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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보형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15 22:24 조회1,2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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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번빌라 인솔교사 김보형입니다.

오늘은 Final test를 보는 날이었습니다. 4주 동안 열심히 배웠던 영어가 얼마나 늘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Reading Vocabulary에서 많은 향상을 보였습니다. 아직은 문법 분야는 대부분 어려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피킹파트는 내일 원어민 선생님과 마지막 수업시간을 이용하여 테스트하기로 하였습니다.

 

Final test를 보고 오늘은 캠프 참가 인원 전체가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영화관을 갔습니다. 각자 빌라별로 밖에서 즐기는 마지막 만찬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NUT JOB"이라는 영화를 단체 관람하였습니다. 다함께 즐기는 마지막 나들이였기에 다들 아쉬운 마음이 컷던 것 같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마지막으로 단어시험을 봤습니다. 처음에는 25개 단어시험을 매일 치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워 하던 아이들이 오늘 마지막 시험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만점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단어시험이고 바깥에서 놀다 들어와 단어가 안 외워진다고 다들 투덜대더니 한달 동안 훈련된 습관 덕에 외울 시간이 많지 않았어도 이제는 수월하게 단어시험을 치루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많이 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광복절이자 정아의 생일하루 전날이기도 했습니다. 내일부터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다같이 생일파티를 할 수 있는 날이 오늘뿐이라 하루 앞당겨 생일파티를 하였습니다. 제가 케익을 들고 나오자 정아는 전혀 예상치 못했는지 바로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다른 아이들과는 이미 단어시험을 보자마자 생일파티를 하기로 계획을 했었기에 동시에 노래를 부르며 정아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들만의 추억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내일 저녁부터 차례로 4주간의 캠프 생활을 마무리 하고 아이들이 한둘씩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길다면 긴 시간이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이 기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아이들끼리 뿐만 아니라 저도 정말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 간다는 사실이 기쁘면서도 이제는 서로 볼 수 없다는 (보기 힘들다는) 사실에 슬픈 감정이 든다고 합니다.

 

아마 모두가 함께 지내는 마지막 밤이기에 오늘은 다들 잠들기 힘들 것 같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주는 그 무게만큼 아이들의 머릿속이 복잡하기에 오늘은 한명 한명 얘기도 들어보고 서로 얘기도 맘껏 하게끔 하렵니다.

 

**오늘은 <가장 기억에 남는 액티비티>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쓴 코멘트입니다

 

 

최혜원

싱가포르 마리나베이가 가장 좋았다. 왜냐하면 사진도 많이 찍고, 밥도 맛있었고 그리고 버스가 좋았어요. 조용했고 처음으로 멀미도 안했고 하루종일 버스에서 놀아서 좋았다. 그리고 세관 통과할 때 여권 받을 때 좋았다. 이유는 없다.

 

채정아

가장 기억에 남는 액티비티 장소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이다. 왜냐하면 내가 사고 싶어했던 미니언 팝콘통도 샀구 또 사이런 이라는 어마무시한 놀이기도 탓고 정말 내가 타고 싶은 것도 다 타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이 샀기 때문이다.

 

이연우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가장 인상 깊은 액티비티 인 것 같다. 왜냐하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가장 많이 놀 시간도 주고, 기념품도 평소 내가 좋아하던 미니언이 그려진 물건도 많이 팔고, 음식도 (비싸지만) 맛있고, 다양하고, 내가 평소 타보고 싶었던 발이 뜬 채로 탄 싸이론이라는 롤러코스터도 타고, 한국과는 이국적인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가장 인상 깊은 것 같다.

 

장유진

가장 기억에 남았던 액티비티는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옛날부터 계속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고, 돌아가는 UNIVERSAL 지구본이 멋져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 CYON'등의 놀이기구와 기념품샵이 너무 좋았다. 미니언숍에서 더 지르지 못한게 아쉽지만 옆에 딸려있는 어드벤쳐코브 워터파크도 재미있었고 워터슬라이드로 즐거웠다.

 

박지수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되게 캐릭터들을 좋아하고 놀이기구는 싫어하지만 기념품샵에서 싸게 사고 내방을 꾸미는걸 좋아해서 되게 기분이 좋고 재미있어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김예원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좋았다. 왜냐하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사는 것도 많이 산 것이 아니지만 산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들고 놀이기구 싸이런과 미이라 등 여러 개를 타는 것이 재밌었고 가격은 평범한 점심과 저녁으로 치킨을 먹었는데 치킨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또 영화를 4D로 보여주는 것이 재미있었는데 다음에도 가고싶다.

 

이수민

지난 4주동안 애크미 캠프에서 겪은 많은 일들 중에는 수업을 하지 않고 싱가폴, 말레이시아 리조트 밖으로 나가 활동했던 액티비티 날이라는 즐거운 일들이 있다. 그 날들 중에 나는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돈이 얼마 없어서 먹을 것에 다 썻던 기억, 유진 언니 손에 이끌려 롤러코스터를 탄 기억 등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던 기억이 가장 많다.

 

장하늘

난 암벽등반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수료식. 거의 다 기억에 남는다. 수료식때에는 장기자랑 연습한 시간이 부족해 못 나가서 아쉽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롤러코스터가 가장 재미있었고 수영장에서는 water roller coaster가 제일 재미있었고 암벽등반은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승리감을 맛봐서 좋았고, 레고랜드에서는 레고로 씨티를 만든 것이 신기했다. 쇼핑할 때 돈이 너무 많이 나가서 걱정되기도 했다. ~ 좋은 추억이었다.

 

배혜인

가장 기억에 남는 액티비티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첫 번째 쇼핑몰이다. 한국마트와 일본마트가 쇼핑몰 안에 있어서 되게 되게 많이 샀다. 그리고 점심을 한식 불고기 덮밥을 먹었는데 많이 무지하게 맛있었다. 우리 캠프 급식에도 나왔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되게 비싼 곤약젤리도 4달러에 샀다. 그래서 친구에게 젤리도 줬당. 마리나 베이 쇼핑몰 가고 싶다.

 

조수빈

기억에 남는 액티비티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이다. 왜냐하면 계속 걸었기도 했고 쇼핑몰에서도 밥이 맛있었고, 코리안 마켓이랑, 일본마켓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쇼핑몰 시간이 30분 쯤이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세관통과도 오래걸리고 빌라에 늦게 오는 것이 좋았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배혜인(jsjk7534) 작성일

혜인이가 혜림이 챙기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저도 제 동생이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이번 캠프에서 얻은 추억들이 혜인이가 성장하면서 좋은 자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혜인이 집에 가면 맛있는 거 많이 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혜인이가 혜림이 챙기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저도 제 동생이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이번 캠프에서 얻은 추억들이 혜인이가 성장하면서 좋은 자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혜인이 집에 가면 맛있는 거 많이 해주세요^^

채정아님의 댓글

회원명: 채정아(heekuk) 작성일

선생님 4주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잘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 정아 생일까지 챙겨 주셔서 감사해요~ 함께 축하 해준 친구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우리정아의 열네번째 생일이 뜻깊고 잊혀지지 않는 또하나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