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6 인솔교사 김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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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7 00:09 조회3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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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율, 채영, 서영, 은유, 해솔, 시은, 주빈, 이수, 시온 담당 인솔 교사 김은지입니다.
오늘의 말레이시아 아침은 하늘에 구름이 조금 꼈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처럼 날씨는 화창했습니다. 어제 클라이밍을 열심히 했는지 오늘은 꿈나라에서 나오는 걸 조금 힘들어했습니다. 피곤해도 아침을 먹으러 씻고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여도 복도에 일찍 나와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아침 메뉴는 고기 뭇국, 계란찜, 치킨너겟, 오징어무침, 샐러드, 빵과 딸기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먹을 만큼만 밥을 받아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고기 뭇국이 따뜻해서 맛있고 속이 편안해진다며 밥과 같이 맛있게 먹는 아이들입니다. 아침이라 밥 대신 빵을 먹는 아이들도 있는데 딸기잼을 발라 든든히 먹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3주 차 정규 수업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반으로 이동되기도 하고 반에 새로운 친구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수업에 들어가기 전 바뀐 시간표를 확인한 후 스스로 반을 찾는 아이들입니다. 1주 차 때에는 시간표 보는 방법을 잘 몰라 저에게 물어봤던 아이들이었는데 이제는 반이 바뀌어도 스스로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캠프 기간이 지날수록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놀랍기도 하고 대견합니다.
KIM 쌤 수업이 추가된 아이들도 있는데 요리 수업을 할 수 있다며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평소에 KIM 쌤이 요리 수업을 할 때마다 부러워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같이 할 수 있게 되어 저도 마음이 기쁘더라구요.
TRAVIS 쌤은 수업이 일찍 끝나면 항상 영어 카드 게임을 하게 해주십니다. 수업을 들을 때에는 진지하게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한 후 수업이 끝나면 누구보다도 즐거운 모습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드 게임을 하면서 자기주장을 말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쉬는 시간을 가집니다. 졸려서 쉴 수도 있는데 카드 게임이 재밌는지 열심히 하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문법 수업 중 can, may, should인 조동사에 대해 배웠습니다. 각각의 상황에 따라 써야 하는 조동사를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이미 아는 문법이라 쉽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었지만 막상 문제를 풀어보니 약간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영어 수업에서 문법 지식만 아는 것이 아닌 문법을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스포츠 활동으로는 영어 일기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실내 암벽 등반이 무서웠지만 재미있었다는 영어 일기를 썼습니다. 일기 내용을 보니 처음에는 작아 보여서 실망했지만, 안에 들어가 보니 크고 벽을 탈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놀랐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무서웠지만 도전해 보니 너무 재밌었다는 내용을 보니 용기를 낸 아이들이 많아서 기특했습니다. 고양이도 귀여웠다며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쓴 아이도 있어 어제 암벽 등반을 재미있게 즐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클라이밍을 열심히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 것 같아 기뻤습니다.
오전 수업 일과를 마친 후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점심을 기대하면서 웃으며 내려오는 아이들입니다. 점심 메뉴로는 현지식 카레, 모닝글로리, 삼계탕, 튀긴 난, 계란, 오이, 멸치볶음이 나왔습니다. 튀긴 난을 과자처럼 먹거나 카레에 찍어서 맛있게 먹는 아이들입니다. 삼계탕이 나왔다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맛있게 먹고 원기 회복을 하라고 했습니다.
창의 활동 시간인 CIP 시간에는 방 탈출을 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준비하신 여러 개의 단서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나무 막대기 2개를 옮겨서 수학 공식을 풀기도 하고 동물 그림을 보고 찾으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몸을 유연하게 활용하여 고무줄넘기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은 힌트를 받으면서 방 탈출에 성공해서 기뻐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단서를 얻어 탈출하는 활동이 재밌었다며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모습입니다.
저녁 메뉴로는 비빔면, 수육, 김치콩나물국, 수박, 상추 등이 나왔습니다. 비빔면과 수육이 맛있다며 같이 먹는 아이들입니다. 상추에 수육을 싸서 야무지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나왔습니다.
캠프가 시작되고 많은 시간이 벌써 흘렀습니다. 아이들은 중간중간 액티비티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열심히 공부하느라 지쳤을 3주 차입니다.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을 위해 저희 인솔 교사들이 아이들을 위해 ‘디스코 나이트’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서프라이즈로 인솔 선생님들의 무대가 진행되자 아이들은 열렬하게 호응해 주면서 파티를 즐겼습니다. 그 후 신나는 음악을 틀고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 디스코 나이트를 이어갔습니다. 아이들이 몸을 신나게 움직이며 춤을 추면서 가지고 있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디스코 나이트를 끝마치고, 바로 샤워 후 아이들은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잠에 든 모습을 보니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캠프가 이제 몇 일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남은 기간 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디스코 나이트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신지율: 디스코 나이트를 시작하기 전에 선생님들께서 옷을 맞춰서 선생님들이 공연을 할 것은 알았다. 시작했었을 때 딱히 재밌진 않았는데 갑자기 은지쌤이 나갔었을 때 너무 감동적이었다. 너무 귀여웠다. 은지쌤이랑 진철쌤이랑 같이 아기상어를 추신 게 너무 귀여웠다. 진짜 메인이 나왔었을 때 힘들긴 했지만 재미있었다.
박채영: 선생님이 우리를 우르르 부르시길래 뭔지 궁금했었는데 다 같이 모든 한화가 다 앉아 있어서 “아 리허설 망했다.”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선생님들의 무대 구경과 나도 즐길 수 있는 거였다. 신나게 뛰다 보니 도파민이 너무 터지고 내 목소리가 크게 들려서 너무 좋았다. 선생님들이 다 춤을 추셨는데 보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 귀여웠다.
황서영: 디스코 나이트를 처음 봤을 때 뭔가 했는데 분위기가 누가봐도 춤추는 모습이라서 너무 기대돼서 좋았는데 선생님께서 춤을 추실 줄 몰랐는데 너무 재밌었다. 다양한 선생님께서 노래를 부르신 것이 대단했다. 땀을 너무 흘렸지만 그래도 개운했다.
김은유: 일단 선생님이 장기자랑 무대를 보여준다 해서 갔는데 갑자기 23층으로 올라가다니 갑자기 물, 형광팔찌를 줘서 일단 앉았는데 갑자기 막 노래도 부르고 일단 선생님들이 추는 춤이 너무 재미있었고 너무 좋았다. 은지쌤, 진철쌤이 이렇게 막 춤을 추시는 거예요? 넘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후반부에는 막 저희도 뛰고 너무 좋았고 재미있었다.
기해솔: 진철쌤과 은지쌤이 아기상어를 췄는데 진짜 재밌었다. 아파트도 추셨는데 내가 아는 노래라서 더욱 재미있게 봤다. 꿈빛 파티시에도 췄는데 너무 귀여웠다.
백시은: 오늘 디스코 나이트가 정말 재밌었다. 8시 정도에 23층으로 올라가서 친구들과 함께 앉아 있었다. 얼마 안 있고, 애크미 선생님들이 무대에서 노래, 랩, 춤 등을 보여주셨는데 분위기도 좋았고 재밌었다. 마지막에는 진짜 축제처럼 뛰고 소리 지르며 노니까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았다. 3주 내내 공부하다가 약 2시간 동안 노니까 너무 좋았다. 너무 재밌었다.
박주빈: 디스코 나이트를 23층에서 했다. 민경쌤이 춤을 잘 추는게 의외였고 제일 잘했던 것 같다. 은지쌤이랑 진철쌤이 아기상어를 췄는데 웃기면서도 재미있었다. 어떤 언니랑 오빠랑 물을 뿌려서 워터밤이 됐다. 나는 너무 재밌었다.
서이수: 오늘 디스코 나이트를 했다. 쌤들이 최신 유행곡들로 무대를 해주셨다. 이글루 앵콜이 시급했다. 민경썜이 춤을 이렇게 잘 추는지 몰랐다. 은지 쌤이랑 진철 쌤 콜라보가 너무 놀라웠다. 챔피언, 강남스타일, 아파트, 스티키 등 노래들이 많이 나왔다. 노래들 제목이 너무 궁금했다. 너무 스트레스가 컸는데 거의 풀린 것 같다. 좀 더 오래, 물 뿌리면서 하면 좋았을 것 같다. 꼭 다음에 한 번 더 해 주면 좋을 것 같다.
김시온: 오늘 23층에서 거의 클럽이었다. 선생님들께서 춤도 추시고 특히 진철썜과 은지 쌤의 아기상어가 인상적이었고 미르쌤이 춤도 엄청 잘 추셔서 정말 좋았다.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풀어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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