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1 인솔교사 최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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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6 00:02 조회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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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우, 승민, 하준, 주환, 윤건, 휘수, 율언, 도원, 명곤, 준영, 주원, 현우 담당 HW01 인솔교사 최진철입니다.
맑고 화창한 날씨로 말레이시아에서의 날씨 중 가장 좋은 날씨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여유로운 암벽등반 일정으로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일어났는데 컨디션이 너무나 좋아 보이는 아이들입니다. 기존의 기상 시간에 익숙해 미리 일어나 씻고 암벽등반을 위해 준비 운동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복도를 걸으며 소화를 마친 후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마리나 베이 &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가던 버스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암벽등반을 하는 곳이 캠프 인원 전체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진 않아서 조를 편성한 후 시간대를 달리하여 이동하였습니다. 또한 암벽등반은 운동을 중점으로 준비된 액티비티의 느낌으로 신나게 운동할 생각에 기분이 좋은 HW01 아이들입니다.
락월드에 도착하고 안전요원의 설명과 주의사항을 듣고 곧바로 자유롭게 암벽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주춤주춤 한 두 명이 암벽등반을 시작했는데 몸이 풀린 아이들은 활기차게 움직였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코스에 아이들이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불타는 의욕으로 등반했습니다. 난이도와 코스가 정말 다양했고 쉬운 코스부터 완주하고 점점 높은 단계에 도전했습니다. 어려운 코스는 안전요원의 시범을 먼저 보고 따라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눈빛은 초롱초롱했고 그 어느 순간보다 행복해 보였습니다. HW01 모든 아이들이 이렇게 암벽등반을 좋아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얼마나 재밌어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휴식이 필요한 아이들은 락월드 내부에 있는 작은 매점에서 음료와 과자를 먹으며 체력을 보충했습니다. 어려운 코스의 암벽등반을 완주했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말해주는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숙소에 돌아와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 같이 뉴욕 호텔 근처의 마트에 갔습니다. 건전지, 아이스크림, 컵라면, 과자 등 필요 물품과 간식거리를 구매했는데 아이들이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간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식 구매 후 매일같이 열심히 공부하던 아이들은 오늘 하루를 편안한 휴일처럼 만들어 주기 위해 낮잠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의 수업 시간에 막상 침대에 편히 누워 자려고 하니 잠이 오지 않던 아이들은 소곤소곤 이야기하며 늦게 잠에 들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밥과 어묵탕, 가지 볶음, 닭갈비, 버섯 볶음의 저녁 메뉴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지난주부터 닭갈비가 먹고 싶다던 아이들이 많았는데 정말 닭갈비가 나오자 평소 많이 먹지 않던 아이들도 두 번씩 줄을 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그룹방에 모여 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액티비티 일정이지만 여유롭게 단어 암기할 시간이 충분했던 아이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재시험을 볼 예정인 아이들도 있었지만 내일의 쉬는 시간과 자습 시간을 이용해 꼭 재시험과 본시험을 통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이어서 졸업식 전날 진행하는 장기자랑 시간에 무엇을 할지 정했습니다. 최종 후보 강남스타일과 텔미 중에서 투표를 통해 강남스타일이 선택되었고 곧바로 연습을 시작하는 아이들입니다. 더 정확한 안무 연구를 위해 강남스타일의 가사를 적어달라고 합니다. 가사를 적어주니 빠른 가사 해석과 안무를 만들어내며 잠자기 전까지 강남스타일의 무대 대형과 안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열정 넘치는 HW01 아이들이었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 수업이 있습니다. 오늘의 암벽등반 이후에 충분한 휴식으로 내일 정규 수업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재미있게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지사항]
안녕하세요. 아이들 용돈 관련해서 공지 드립니다.
1월 26일 오후 4시까지 저희 애크미 한국 사무실로 연락 주시면 아이들 용돈 추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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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멘트는 아이들의 암벽등반 후기로 대체합니다.
영우 : 클라이밍을 했다. 클라이밍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끝까지 올라가니 뿌듯했다. 한곳에 운동기구도 많아 좋았다.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
승민 : 락월드를 갔는데 내부에 입장해보니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클라이밍 시설도 좋았고 특히 운동기구들이 있는 공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하준 : 오늘 클라이밍을 했다. 나는 클라이밍이 어려울 줄 알았지만 직접 해보니 정말 쉬웠다. 클라이밍은 오늘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다.
주환 : 오늘 클라이밍(암벽등반)을 다녀왔다. 처음이라 조금 무서웠고 기대했다. 근데 생각보다 쉽고 재밌어서 열심히 1시간 동안 재밌게 놀았다. 최진철 선생님도 클라이밍이 처음이셨지만 벽을 잘 타서 놀랐다.
윤건 : 오늘은 클라이밍을 했다. 클라이밍은 앞에서 보면 쉬워 보였지만 직접 해보니 정말 무서웠다. 근데 그걸 직접 해서 기뻤다.
휘수 : 클라이밍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요령을 잡다 보니 잘 되었다. 최진철 선생님의 팔 근육을 보고 놀라기도 했다.
율언 : 클라이밍을 갔는데 처음에는 외부가 작아서 좀 실망했다. 그런데 들어가니 로비에서 고양이가 반겨줬다. 게다가 충분히 높고 어려운 암벽에 볼더링 공간이 완전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난이도가 꽤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전에는 못 했을 볼더링을 이제는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유니버셜 급으로 좋았고 다시 가고 싶다.
도원: 클라이밍 오랜만에 해보니까 정말 재밌었다. 처음에 봤을 때는 조금 어려워 보였는데 직접 해보니까 생각보다 쉬웠다. 시간이 짧아서 너무 아쉬웠다.
명곤 : 클라이밍을 하며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귀여운 고양이를 보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멋진 사진을 건져서 좋았습니다. 또 가고 싶어요.
준영 : 너무나도 신나고 즐거웠다. 벽을 잘 타는 최진철 선생님이 멋있었다. 좋은 경험이었다. 나도 벽을 잘 타고 싶다.
주원 : 오늘 암벽등반을 했다. 재미있었고 떨어질 때 조금 무서웠다. 손, 발이 조금 아팠다. 높이 올라가고 아래를 봤는데 무서워서 조금씩 내려가다 떨어졌다. 재미있어서 2번 정도 더 했다.
현우 : 클라이밍은 내가 학원을 다녀봐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내가 다닌 학원은 줄이 없었다. 클라이밍은 완전 재밌고 스릴감이 있었다. 다 올라가면 성취감도 있고 좋았다. 그리고 중간에 진철 쌤이 클라이밍을 했는데 등 근육도 좋으시고 클라이밍도 완전 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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