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5]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 캠프 HW08 인솔 교사 홍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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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6 00:01 조회3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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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아, 혜인, 채영, (강)주하, 아인, 세아, (신)주하, 지민, 효정 담당 인솔교사 홍나래입니다.
오늘은 실내 암벽 등반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한 타임씩 조별로
나누어 진행하는 일정 덕분에 평소보다 조금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8시에 아침을 먹으러 가는 것이 오랜만이라며 늦잠을 잘 수 있어 좋다고 말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로는 프렌치토스트, 소시지, 감자튀김, 샐러드, 시리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맛있는 아침을 든든히 챙기고 즐거운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침 식사 후 잠깐의 준비 시간을 가진 뒤,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액티비티 장소로 향했습니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는 K-POP 노래를 함께 부르며 피곤함을 풀고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맑음으로 비록 실내 활동이었지만, 가는 길을 밝고 기분 좋게 만들어주어 더욱 활력이 넘쳤습니다.
액티비티 장소에 도착한 후, 아이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안전 수칙과
클라이밍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후 한 명씩 차례를 기다리며 본격적인 암벽 등반에 나섰는데요.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망설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재미있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어 한 번씩 도전해
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특히, 암벽 등반의 매력을 느낀 아이들은 한 번으로 만족하지 않고
여러 번 도전하며 점차 난이도가 높은 지형물에도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부 아이들은 특정
색상의 발판만 밟으며 올라가는 미션에 도전하기도 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며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이 정말 대견했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서로 응원하고 함께 도전하는 모습이 참
예뻐 보였습니다.
대략 1시간 정도 체험을 즐기고 난 후, 아이들은 다시 숙소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숙소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다시 K-POP 노래를 들으며 따라 부르는 등 차고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오늘 액티비티를 다시 상기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숙소에 와서도 ‘한국에 가면 클라이밍장 또 갈 거다.’ 혹은 ‘클라이밍에 빠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여 이번 액티비티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였습니다.
숙소에 돌아온 아이들은 씻고 깔끔하게 정돈한 후 잠깐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마리나베이
쇼핑몰 이후 간식을 살 기회가 없었기에, 간식이 떨어졌을 아이들을 위해 마트에 다녀왔는데요. 마트에 도착하자 아이들은 다양한 간식들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며 무엇을 살지 고민하는 모습이 무척 즐거워 보였습니다. 서로 어떤 물품을 골랐는지 이야기하며 추천도 하고, 좋아하는 간식을
골라 담는 모습에서 아이들만의 소소한 즐거움이 느껴졌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아이들은 각자 입에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고 행복한 표정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후에는 간식을 정리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저녁 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은 HW08 그룹
반에 모여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남은 용돈을 정리한 뒤 다가올 졸업식에서 부를 노래와 출 춤을 정했는데요, 곧 있을 졸업식 준비로 모두가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이후 진행된
라면 파티에서는 오랜만에 먹는 라면의 맛에 다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내일을 위해 씻고 정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은 실내 암벽 등반 액티비티를 다녀온 날이었습니다.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모든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도 큰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으로 남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제 캠프 기간도 2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고 즐겁게 캠프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들 용돈 관련해서 공지 드립니다.
1월 26일 오후 4시까지 저희 애크미 한국 사무실로 연락 주시면 아이들 용돈추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실내 암벽 등반 후기로 대체하겠습니다.]
정지민: 말레이시아에서 클라이밍을 한다니 신기했다. 도착하니까 고양이가 2마리나 있었다. 처음에는 엄청 쉬워 보여서 어려운 걸 해볼까 했는데 그거보다 훨씬 쉬운 걸 해보기로 했다. 올라가자마자 너무 무서워서 내려오고 싶었는데 다른 애들이 너무 잘 올라가서 결국에 끝까지 올라갔다. 그 옆에 있던 거보다 쉬워 보였는데도 무서웠다. 2개만 올라가고 포기했다. 하지만 재밌었다. 한국에 가면 또 해보고 싶다.
(신)주하: 클라이밍을 태어나서 2번째로 해봤다. 처음에 할 때는 ‘다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행히 죽지 않고 잘 올라갔다가 잘 내려왔다. 거기에 음료수와 간식도 팔아서 5링깃으로 샀다. 맛있었다. 초등학교 때 클라이밍을 한 번 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외국에서 해본 거라 느낌이 매우 새로웠다. 고양이도 있었는데 털이 매우 부드럽고 고양이의 체온이 매우 뜨거웠다. 클라이밍도 해보고 고양이도 만져본 하루였다.
윤채영: 오늘 클라이밍을 했는데 첫 클라이밍이 너무 높아서 무서웠다. 심지어 처음 것은 수동이었다. 근데 기계보다 사람이 내려주는 것이 더 천천히 내려왔다. 그래서 다른 것들 것 도전할 수 있었다. 내 고소 공포증이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 클라이밍 갔다 와서 배가 홀쭉한 것을 보니 제일 만족스러운 액티비티인 것 같다.
석혜인: 실내 암벽 등반을 할 때 너무 높아서 쫄 뻔했지만 쫄지 않았다. 발가락 염증이 생겨서 아팠지만 이겨냈다. 운동하니까 바로 바지가 헐렁해져서 신기했다. 콜라를 먹고 싶었지만 운동하고 콜라를 먹는 건 소용없는 것 같아서 안 마셨다. 그리고 거기 고양이 진짜 귀여웠다. 재밌었다.
강주하: 시설이 내 생각보다 별로 좋지 않아서 좀 실망했지만 그래도 꽤 괜찮았다. 가장 쉬운 거를 해봤지만, 무릎을 다쳐서 반의반만 썼다. 고양이가 정말 귀여웠지만 물릴까 봐 걱정돼서 많이 만지지 못했다.
이세아: 오늘 액티비티로 암벽등반을 다녀왔다.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또 가고 싶다. 근데 시간이 부족했고 에어컨이 아닌 선풍기만 있어서 힘들었다. 고양이도 있어서 귀여웠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좋았다.
조아인: 오늘 암벽등반에 갔다. 어려운 거 2개를 했는데 엄청 무서웠지만 재밌었다. 그리고 고양이 랄라와 흰 오드아이 고양이가 엄청 귀여웠다. 엄청 재밌었다.
서효정: 오늘 액티비티로 암벽 등반을 갔다. 처음에는 쉬워보여서 아무 생각을 안 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너무 무서워서 반절까지만 가고 내려왔다. 고양이도 있었는데 물릴까봐 무서웠다. 거기도 간식이랑 음료수가 있었는데 돈 들고 올 걸.. 너무 후회됐다.
김주아: 오늘 암벽 등반을 하러 가서 쉬운 거 하나와 중간 두 개를 했다. 그곳에서 흰색고양이와 랄라라는 고양이를 봐서 만졌는데 다행히도 알레르기가 올라오지 않았다. 고양이가 굉장히 귀여웠다. 고양이와 더 놀고 싶었는데 1시간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암벽 등반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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