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7 인솔교사 임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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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6 00:01 조회2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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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W07 나연(김), 연우, 혜승, 라임, 혜윤, 채원, 승은, 나연(이), 윤진 인솔 교사 임민영입니다.
조금은 바람이 부는 듯, 하지만 따뜻한 날씨의 말레이시아입니다. 아이들은 액티비티 출발 전부터 클라이밍 경험이 있는 친구들은 한국에서 해봤던 얘기들을 해주었고, 클라이밍이 처음인 아이들은 기대된다며 이야기꽃을 피우곤 했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는 액티비티 출발 시간이 이르지 않아 8시에 하였는데, 아이들은 1시간 더 잤다며 평소보다 조금 더 개운한 얼굴로 아침을 맞았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프렌치토스트와 소시지, 감자튀김, 샐러드, 시리얼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시리얼은 언제 또 나오냐며 기다리곤 했었는데, 암벽 등반 액티비티에 가기 전 최고의 메뉴였습니다. 바로 몸을 움직여야 하기에 가볍지만, 속은 든든한 음식이 최적이었는데 오늘 아침 메뉴가 딱 제격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액티비티 장소까지 이동하는 아이들은 이동하며 K-POP 노래를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K-POP에 함께 흥얼거리기도 하고, 액티비티에 설렘을 더하기도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버스로 약 30분 정도 달려 액티비티 장소인 “ROCK WORLD”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짐을 두고, 안전교육을 들었습니다. 로프를 타고 암벽 등반을 할 때에는 꼭 안전 요원과 함께 해야 한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일러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처음엔 조금 겁을 냈던 아이들도 친구들이 하나둘 하기 시작하니 도전해 보겠다며 용기를 내던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했습니다.
안전 요원의 도움과 함께 높은 곳까지도 망설임 없이 손을 뻗던 아이들이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여러 번 탔다며 너무 재밌다고 이야기해 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참 뿌듯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또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제 기분까지도 좋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열심히 암벽 등반을 하니 배가 고팠던 아이들은 매점에서 간단하게 음료수와 과자를 사 먹었습니다. 친구들과 서로 다른 과자를 나누어 먹기도 하며 사이좋은 모습이었습니다. 또, 간식을 먹으며 어떤 암벽을 탔는지, 어디가 어려웠는지 등 열심히 이야기꽃을 피우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즐거운 액티비티를 마치고 아이들은 바로 숙소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활동하고 난 후라 배고플 아이들을 위해 든든히 먹을 수 있는 밥과 팽이 된장국, 불고기, 숙주나물, 두부조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고기와 함께 밥을 비벼 먹으며 맛있게 식사하였습니다.
밥을 먹고 난 뒤 아이들은 마트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사 두었던 라면과 간식이 떨어질 때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마트에서 쇼핑을 하였습니다. 먹어보고 싶은 과자들도 담고, 음료수도 담고, 라면 파티 때 함께 먹을 라면도 구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구들과 어떤 간식이 맛있을지 열심히 고민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계산도 아이들이 스스로 하였는데, 이제 아이들은 계산하기의 달인이 되었습니다. 단위가 헷갈려 세기 어려운 동전도 직원분께 보여드리고 물어서 사용하는 등 야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암벽 등반에 쇼핑까지 아주 알찬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저녁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밥과 어묵탕, 닭갈비, 가지볶음, 버섯볶음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닭갈비를 많이 받아 밥과 함께 든든하게 저녁을 챙겨 먹었습니다.
저녁을 잘 먹은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 후기 작성과 함께 수료식에 있을 장기자랑을 연습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상의해서 장기자랑 주제도 정하였습니다. 이후 수료식이 끝나면 아이들이 어떤 걸 연습했고, 무대에 올랐는지 보실 수 있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이들 예쁜 모습 제가 열심히 담아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게 보낸 아이들입니다. 오늘은 암벽 등반을 하면서 몸도 움직이고 땀도 흘리며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앞으로의 액티비티도 잘 즐기다 갈 수 있도록 집에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아이들 소식 일지로 확인하시고 남기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댓글도 많이 남겨주세요.^^
[공지사항]
안녕하세요. 아이들 용돈 관련해서 공지 드립니다.
1월 26일 오후 4시까지 저희 애크미 한국 사무실로 연락 주시면 아이들 용돈추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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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실내 암벽 등반 액티비티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나연(김)
오늘 암벽 클라이밍과 마트에 다녀왔다. 나는 높은 데 있는 게 무서워서 올라가지는 않았다. 근데 연우랑 윤진이랑 재밌다는 듯이 내려왔다(안 무섭나??) 마트에서 신기해보이는 빨간색 열매를 샀는데 맛이 너무 없고 셔서 한 개도 안 먹고 버렸다. 자유시간이 많아서 낮잠도 자서 좋았다.
연우
오늘은 진짜 주말같은 날이었다. 평소보다 아침을 1시간 늦게 먹고 암벽 등반 하는 곳에 도착했다. 처음에 폐가인 줄 알고 너무 싫었는데 안에는 귀여운 고양이와 생각보다 큰 암벽 등반이 있었다. 처음에는 맛보기, 두 번째는 천장까지 있는 걸 후다닥 타고 그 다음부터는 로프가 없는 그냥 암벽에서 놀았다. 생각보다 더 많은 힘이 필요했고 어려운 쪽, 특히 매끈한 암벽 발판은 힘들었다. 마트에서는 엄청 많이 산 것 같은데 53링깃, 한국 돈으로 16000원 정도 밖에 안 써서 놀랐다. 많이 먹어야지~ 돌아오자마자 그대로 샤워 후 잠에 들고 오늘 일기는 끝~
혜승
암벽 등반을 갔는데 너무 무서웠다. 하나도 타지 않으려 했는데 친구들이 다 타서 자신감이 생겨서 탔지만 정말 무서웠다. 거기에 고양이도 있었는데 나는 원래 고양이를 진짜 정말 완전 무서워하지만 요즘에는 좀 괜찮아진 것 같아 쓰다듬어주고 놀아줬다. 마트에도 갔는데 나보다 많이 산 사람도 80~100링깃이 나왔는데 나는 더 조금 샀는데도 113링깃 나왔다;; 그렇게 결제를 하고 낮잠도 잤다. 피곤했다.
라임
오늘은 암벽 클라이밍을 하러 간 날이다. 학생들이 많아 다 같이 갈 수 없어 나눠갔는데 좀 늦게 가는 조여서 한 시간 늦게 일어날 수 있었다. 암벽 클라이밍을 해봤는데 처음엔 다리가 후들거리다가 나중엔 적응되어 재밌었다. 하다보니 너무 힘들었다. 나중에 한국에 가서 또 하고 싶다. 클라이밍을 마치고 숙소에 가 휴식을 취한 후 호텔 옆에 있는 편의점 같은 곳에 갔는데 먹을만 한 게 안 보여 초코쿠키 과자들을 약간 샀다.
혜윤
암벽 등반을 하였다. 무서워서 죽을 뻔 했다. 제일 쉬운 버전 했는데 위에 올라가고 아래 보니까 정말 무서웠다. 그래서 한 번만 했다. 그리고 낮은 거 조금 하고 계속 먹었다. 고양이도 만졌다. 또 마트 가서 음식들을 샀다. 많이 샀는데 과자를 참지 못해서 6개 정도 먹어버렸다. 집에 가서 줄 음식은 없을 예정이다. 미안 엄마 아빠 동생
채원
암벽 등반을 했다. 건물이 겉에서 봤을 때 너무 작은 거 같아서 실망했는데 안에 들어가서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커서 좀 좋았다. 가서 한 번 해봤는데 너무 스릴있고 재미있었다. 중급보다 살짝 더 어려운 걸 했는데 중간에 경사도 막 져서 어렵고 무서웠는데, 밑에서 선생님이랑 애들이 응원하는 소리가 들려서 끝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빠이”라는 고양이도 있어서 고양이도 만졌다. 그런데 고양이가 계속 카운터에서 잠만 자서 속상했다. 암벽 등반이 끝나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마트에 갔다. 갔는데 신라면 봉지가 없었고, 거의 늦게 가서 많이 팔려있었다. 그래도 많이 산 거 같아서 만족했다. 재미있었다!
승은
오늘은 암벽 등반 하는 곳과 마트에 갔다. 암벽 등반은 항상 할 때마다 팔이 아파서 중간에 포기했었는데, 이번에는 꽤 많이 올라가서 괜히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한 번을 하니 너무 지쳐서 더 하지는 못했지만,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최근에 간식이 떨어져서 힘들었는데, 오늘 마트에 가서 여러 간식들을 사니 입꼬리가 쓰윽 올라갔다. :) 이번 쇼핑은 매우 만족!!
나연(이)
나는 오늘 실내 암벽 등반을 하러 갔다. 처음에 건물을 봤을 때는 여기가 암벽 등반하는 곳이 맞나 싶었지만 가서 보니까 진짜 암벽 등반을 하는 것이어서 놀랐다. 암벽 등반 높이가 달랐는데 일단 처음에는 가장 낮은 곳을 했다. 무서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서워서 뒤에 있는 더 높은 곳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밖에 간식을 팔아서 친구랑 간식을 먹으면서 조금 쉬다가 다시 가서 하기로 했는데 거기에 고양이가 있어서 그 고양이 보다가 간식 먹으면서 있으니까 30분이 지났다. 그래서 바로 암벽 등반을 하러 갔는데 친구가 낮은 거 해보고 싶다고 해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직원 분이 옆에서 같이 해보라고 해서 낮은 걸 한 번 더 했다. 낮은 거 하고 오니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못하고 그냥 왔다. 숙소에 와서 생각해보면 조금 아쉬운 것 같기도 하다. 점심을 먹고 쉬고 있었는데 쉬고 있는 것도 한계에 다다른 것처럼 너무 지겨웠다. 드디어 마트에 갈 차례가 와서 바로 옆에 있는 마트에 갔다. 선생님이 작다고 해서 편의점 정도 되는 크기의 마트일 줄 알았는데 그 정도보다 커서 좋았다. 마트에서 구경을 하는 데 여기 아침에 나오는 식빵이랑 빵이랑 간식들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서 먹었을 때 맛있었던 것을 샀는데 조금 신기한 것 같기도 하다. 100링깃을 썼는데 간식을 생각보다 많이 사서 좋았다. 음료수는 안 샀는데 안 산 걸 조금 후회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윤진
오늘은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났다. 원래 6시 30분에 일어나는데 정말 상쾌하진 않고 그냥 기분이 좋았다. 피곤한 건 똑같았다. 아침을 먹고 다시 잔 뒤 암벽 등반을 갔다. 거기에 있던 고양이가 매우 귀여웠다. 이름은 소백이였다. 작을 소자에 흰 백자를 썼다. 그 뒤로 호텔에 들어와 점심을 먹고 마트에 가서 간식을 샀다. 맛있었다. 다시 호텔에 와서 잤다. 밤에 또 잘 거다. 다리가 아프다. 계단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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