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5]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9 인솔교사 구세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5 23:45 조회24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HW09 이효은, 김윤서, 이윤지, 홍지아, 이시우, 신유정, 임송현, 김은솔, 이정현 인솔교사 구세영입니다.
오늘은 캠프의 5번째 액티비티로 실내 암벽 등반을 하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저희 조는 두 번째로 출발하는 순서였기 때문에 아이들은 평소보다 1시간 더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침에 아이들의 표정이 한층 더 밝고 여유로웠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프렌치토스트, 소시지, 감자튀김, 샐러드, 시리얼이 제공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프렌치토스트에 잼을 발라 맛있게 먹고 나서 출발 준비를 했습니다. 깨끗하고 산뜻해진 모습으로 버스에 올라 약 30분을 달려 클라이밍장에 도착했습니다.
클라이밍장에는 두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몸에 안전장치를 달고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리드 클라이밍, 또 다른 하나는 같은 색의 블록만 이용해 정해진 루트를 완성하는 볼더링이었습니다. 도착 후 아이들은 안전 교육을 먼저 받았고, 기본적인 규칙을 익힌 뒤 클라이밍에 도전했습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친구들은 리드 클라이밍 대신 볼더링이나 매트에서 체력을 기르는 운동을 했으며, 클라이밍장에 있는 고양이와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승부욕이 발동한 아이들은 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도전하며 땀을 흘렸고, “쌤, 한 번만 더요! 다음엔 꼭 해낼 수 있어요!”라며 끈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짧게 느껴진 활동 시간을 뒤로 하고, 아이들은 아쉬운 마음을 안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후, 아이들은 식당에서 밥과 팽이 된장국, 불고기, 숙주나물, 두부조림으로 든든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운동 후라 그런지 아이들은 밥과 반찬을 두 번씩 받아 가며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점심 후, 아이들은 마트로 향해 간식을 구매했습니다. 마트에 간다는 소식에 신난 아이들은 장바구니를 가득 채우며 남은 캠프 기간 동안 먹을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보는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녁 메뉴로는 밥, 어묵 탕, 닭갈비, 가지볶음, 버섯볶음이 나왔습니다.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은 그룹방에 모여 용돈 반납과 함께 장기 자랑 준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래를 정하고 파트를 나누며 열심히 연습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오늘도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캠프가 이제 2주도 남지 않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들 용돈 관련해서 공지 드립니다.
1월 26일 오후 4시까지 저희 애크미 한국 사무실로 연락 주시면 아이들 용돈추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클라이밍 후기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효은: 처음에는 쉬워 보이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특히 암벽 등반 후 내려올 때 두 손을 떼고 만세를 하라고 하셨는데 너무 무서워서 그냥 벽을 잡고 내려왔습니다. 다양한 암벽 등반도 하고 작은 헬스장에서 크로스핏에서 배운 동작과 60kg을 들고 30초간 버텨도 보았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윤서: 오늘 클라이밍을 하러 가서 너무 설렜고 처음에는 힘들어서 못할 줄 알았는데 하다 보니 너무 재밌었습니다. 마지막에 초록색 클라이밍을 하다가 거의 마지막에서 떨어질 뻔했는데 그분이 ‘컨티뉴’라고 하셔서 마지막 돌을 손으로 잡고 내려왔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이 계기로 한국에 가면 클라이밍을 할 것입니다. 근데 팔을 많이 써서 아픈 거 빼곤 즐거웠습니다.+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저랑 하이파이브도 했습니다.
윤지: 버스를 탈 때 빅뱅 노래를 들어서 좋았습니다. 클라이밍장에 도착해서 설명을 듣고 이시우랑 같이 클라이밍을 했습니다. 쉬워 보였는데 하니까 힘이 다 빠져서 죽을 뻔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걸 도전했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서 중간 조금 넘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김윤서가 힘들게 성공한 코스를 도전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었는데 직원분이 끝까지 안 내려주셔서 있는 힘을 다해 성공했습니다. 직원분이 저보고 온 사람들 중에서 제일 세다고 했습니다. 빈말인 걸 알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밥 먹고 올라가서 자다가 마트를 갔습니다. 50링깃을 들고 갔는데 170링깃이 나왔습니다. 이클립스 베리 맛 4개랑 블랙 커런트 맛 2개를 샀는데 블랙 커런트는 맛없었습니다. 2개만 사길 잘한 듯합니다. 환타 딸기맛도 샀습니다. 맛있으면 좋겠습니다.
지아: 너무 더웠지만 오랜만에 운동을 해서 좋았습니다. 전문적인 분들이 계셔서 믿음직스러웠고 난이도 별로 다양한 암벽 등반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정말 귀여웠습니다. 에어컨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굿굿!
시우: 오늘은 클라이밍장에 갔다. 다른 인솔 선생님이랑 누가 더 빨리 올라가나 했는데 졌습니다. 한 번 끝까지 올라갔는데 올라갈 땐 힘이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한국에서도 클라이밍장에 또 가고 싶습니다. 손만 아픈 거 빼곤 완벽하고 재밌었습니다.
유정 : 오늘은 암벽등반을 갔다. 처음엔 되게 좁은 공간인 줄 알고 실망했는데, 안쪽엔 꽤 공간이 커서 좋았다. 처음엔 무서워서 망설였는데, 정현이가 같이 한다길래 해봤다. 근데 얼마 안 올라 갔는데 무서워서 내려올려고 했는데 밑에 직원이 계속 웃고 있어서 이상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렛다운’이라고 하는 거여서 내려왔다. 옆에서 들어보니 그 직원이 내가 웃기다고 했다고 했다. 구세영 쌤이랑 다른 인솔쌤들이 올라가는걸 보고 재밌어보여서 더 올라갔다. 그새 실력이 는거 같다. 한국가면 한 번 더 가봐야겠다
송현: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습니다. 저는 고소 공포증이 심해서 올라가진 않았지만 친구들이랑 클라이밍장의 고양이를 구경하는 게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세영 선생님이 생각보다 클라이밍을 잘해서 놀라웠습니다. 오히려 클라이밍보다 마트가 더 재밌었습니다. 포도맛 이클립스를 못 산 건 아쉽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은솔: 일단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돼서 좋았습니다. 클라이밍장이 너무 더워서 당황했지만 귀여운 고양이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처음에 줄 없는 데서 했는데 내려올 때 점프 해야 해서 무서웠습니다. 줄 있는 건 엄청 높았는데 끝까지 올라가진 못 했지만 그래도 꽤 높게 올라갔습니다. 무섭지만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정현 : 클라이밍을 했다. 오늘 처음 했는데 재밌었다. 처음에는 갔을 때 에어컨도 없고 작은 건물인 줄 알았다. 무서워서 못한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재밌었다. 쌤들이 하시는 것도 구경했는데 너무 잘하셔서 놀랐다. 특별한 경험이었고 한국가서 친구들이랑 또 해보고 싶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