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7 인솔교사 임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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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4 23:51 조회2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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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W07 윤진, 나연(김), 연우, 혜승, 라임, 혜윤, 채원, 승은, 나연(이) 인솔 교사 임민영입니다.
오늘은 안개가 조금 걷히고 해가 구름에 살짝 가려져 구름이 멋지게 보이는 하늘이었습니다. 몸이 찌뿌둥한 아침, 아이들은 쭉쭉 기지개를 켜며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간밤에 꿀맛 같은 잠을 잤는지 침대와 떨어지고 싶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살갑게 아이들에게 아침 인사를 해주었더니 금세 일어났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밥과 미역국, 소시지 야채볶음, 감자조림, 마카로니 샐러드, 빵과 카야잼이 나왔습니다. 국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미역국이 나오면 국을 잘 먹습니다. 따뜻하게 미역국과 함께 밥을 먹고 난 후, 아이들은 오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시간에 수영을 하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수영이라 혹시 많이 힘들어할까 봐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잘 놀아주었습니다. 친구들과 첨벙첨벙 물을 튀기며 놀기도 하고, 물속에 들어가서 행복하게 노는 아이들이 마치 수달같이 귀여웠습니다. 수영장이 넓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고, 깊이도 적당해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었습니다.
수영을 하지 않는 친구들도 수영장 밖에서 수영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물도 뿌려주는 등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는 단어를 외우거나 수학 숙제를 하는 등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자습 시간이나 쉬는 시간이 생기면 알아서 단어를 척척 외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기특합니다.
수영을 마치고 방에 돌아가 뽀송뽀송하게 씻은 아이들은 다음 수업에 늦지 않고 잘 들어갔습니다. 수영을 해서인지 눈이 살살 감기기도 하는 아이들이었지만,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조깅 타임을 가지며 잠을 떨쳐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졸려 하면 원어민 선생님께서 조깅타임을 주시곤 하는데, 복도를 살살 걸으며 잠을 깨울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계란볶음밥과 토마토스파게티, 피클, 새우살 튀김, 꽃 모양 빵, 과일화채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스파게티를 보자마자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최고의 메뉴다!!”를 연신 외쳤습니다. 신이 나 양껏 급식을 받은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안 그래도 아이들이 파스타를 먹고 싶다고 얘기했었기에 급식 메뉴로 파스타가 나와 저 역시 기뻤습니다.
나른한 오후지만, 아이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늘 열심히 해주는 아이들 덕분에 저도 힘을 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수업을 들을 때 눈을 반짝이며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꾸만 보고 싶어 강의실 앞을 서성거리기도 합니다.
오후 수업까지 모두 잘 들어준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밥과 버섯 고기전골, 계란말이, 제육볶음, 맛살 볶음이 제공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맛살과 양파를 함께 볶아낸 맛살 볶음을 좋아하는데, 식감도 부드럽고 달달하면서도 밥과 먹기 딱 좋아 아이들이 매우 잘 먹습니다.
저녁을 다 먹은 후, 아이들은 각자 방에서 조금 휴식을 취하다 단어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보겠다고 말하지 않아도 자습 시간마다 스스로 단어를 외우곤 하는데, 시험을 보겠다고 하면 “안 보면 안 돼요~?” 하며 이야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정말 잘 해내는 아이들이기에 아이들이 잠재력을 무한히 발산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격려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실내 암벽 등반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잘 놀다 올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신경 쓰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미소와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이들도 서로의 웃음꽃 핀 얼굴을 보며 밝게 잘 지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한 오늘이었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지켜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과 잘 지내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 소식 보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를 적어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지 2주가 된 지금,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윤진
저희 선생님은 대한 항공을 타고 오셔서 선생님이 한국 공항에 도착했을 때 아쉽게도 전화번호를 받을 수 없어서 여기서밖에 보지 못해요. 여기서라도 많이 봐야겠어요. 저희 선생님의 성함은 임민영 선생님이고 저와 키가 비슷해요. 단발 머리에 헬로키티를 좋아하시고 갈색으로 그라데이션 염색을 하셨어요. 항상 착하시고 친절하세요. 오늘 저를 그려주셨어요. 사랑해요.
나연(김)
임민영쌤을 소개합니다. 일단 민영쌤은 화를 잘 안 내십니다. 약간 부드럽게 타일러 준다는 느낌입니다. 말을 어지간히 안 듣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화를 잘 안 내십니다. 그리고 말을 부드럽게 하십니다.
연우
엄마가 궁금해 했던~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먼저 선생님의 성함은 임민영이시고 생일은 3월 5일이십니다. 날이 밝을수록 조금씩 더 피곤해보이시고 수척해져 보인다는..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고 친절하셔서 여기 왔을 때 경계심이 좀 풀렸다는...! 여기 와서 숨을 잘 못 쉬고 힘들었을 때 12시까지 옆에 있어주셨다는!! 9명 관리하기 힘드실텐데 언제나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여기 와서도 정말 마음이 좀 풀린다는... 아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라임이가 선생님 엄청 좋아해요. 여기 와서 라임이가 집 가고 싶어요. 핸드폰 하고 싶어요. 다음으로 선생님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혜승
저희 선생님은 임민영 선생님입니다. 저희 선생님은 꾸미면 예쁘시고, 애들 말로는 수영을 의외로 잘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또 키티를 매우 좋아하시는 것 같고 핑크색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수영복이 코랄색이라고 들었습니다. 가방이나 물건에 키링 같은 걸 많이 다시는 것 같고 노트북 화면이 키티인데 마우스도 키티 모양이더라구요. 엄청 피곤해 보이시는데도 많이 케어도 해주시고 챙겨주시는 것 같습니다.
라임
우리 선생님은 임민영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은 친절하십니다. 선생님은 무언가 하실 때마다 우리 조 친구들을 위해 노력하십니다. 선생님은 우리 7조를 챙기시느라 힘들어 보이십니다. 하지만 늘 재밌으십니다. 선생님은 키티 캐릭터를 매우 좋아하셔서 선생님과 관련된 모든 것에는 키티가 있으십니다. 선생님은 인기가 많으셔서 다른 반 학생, 선생님들과도 잘 지내십니다. 선생님은 그림을 잘 그리시고 춤도 잘 추십니다. 선생님은 영어발음이 좋으십니다.
혜윤
우리 반 선생님 임민영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우선 매우 착하십니다. 왜냐하면 제가 들었을 때도 화나는데 돌려서 착하게 말해주십니다. 그리고 제가 아프다고 하면 걱정해주십니다. 두 번째로 활기차십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정말 힘들지만 선생님이 깨워주시면 조금 괜찮아집니다. 그리고 졸릴 때 선생님 얼굴 보면 뭔가 활기차 보이셔서 저까지 힘이 납니다 더 많지만 마지막으로 같이 있으면 편안합니다. 왜냐면 전 내용을 보면 아실 겁니다.
채원
저의 선생님은 정말 좋으십니다. 왜냐하면 저희들 걱정을 많이 해주시고 저희가 힘든 게 있으면 몰래 그 날은 덜 힘들게 스케줄을 변경해 주십니다. 그리고 마음이 정말 따뜻하십니다. 왜냐하면 제가 저번에 힘들어서 울었는데 저를 안아주시면서 위로해주시는 게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옷이 회색이셔서 다 젖으셨는데 그래도 괜찮은 척 농담도 해주시는데 넘 재미있으십니다. 그리고 제가 말썽을 좀 피워도 절 미워하지 않으셔서 감사하고 또 죄송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말 예쁘시고 화장도 잘 하시고 목소리도 넘넘 예쁘십니다. 키도 크시고 너무 좋습니다. 또 저를 깨우실 때 끈기있게 열심히 깨워주시는데 맨날 감탄하고 감동입니다. 그리고 핑크색이 정말 잘 어울리시고 헬로키티를 좋아하시는 게 정말 귀여우신 면도 있으십니다.
승은
민영 선생님은 저의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편안한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여기 와서 적응하기 쉬워진 것 같아요. 그리고 소심해서 쌤들과 잘 친해지지 못하는 편인데 먼저 다가와 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 선생님은 키티를 좋아하시고 털털하고 재미있으신 분이에요. 이제 키티만 보면 선생님이 생각날 정도로 여기 와서 많이 의지하게 되고 많이 생각나게 되는 것 같아요. 만난 지 1달도 안 되었지만 그 어떤 선생님들보다도 제일 기억에 남는 분이에요.
나연(이)
임민영 선생님은 완전 착하고 친절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공감도 완전 잘해주십니다. 가벼운 말 하나하나까지 다 들어주시니까 너무 마음이 편한 것 같고 조금은 무거운 말을 해도 더더욱 잘 들어주십니다. 액티비티에 갈 때는 항상 가방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하나하나 다 들고 다니시는 것 같아서 필요한 것을 말하면 대부분 가지고 계셔서 든든합니다. 제가 살짝이라도 아프면 말하는데 약 먹고 다음날 낫는 날까지 계속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좋고 든든한 것 같습니다. 첫날에는 여기서 한 달 동안 잘 지낼 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선생님이 우리끼리 친하게 지내라고 첫 날에 많은 노력을 해주시는 게 느껴졌고, 그 덕분에 애들끼리 더더욱 친하게 지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예쁘고 귀여우신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는 건 경청해서 들어주시고 한 말을 다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때문에 너무 고맙습니다. 선생님이 첫날에 불편하거나 원하는 걸 말하면 선생님이 온 힘을 다해 들어주시거나 이루어지게 해주시겠다했는데 그 말이 과장 없이 진짜 다 해주시기 때문에 어떨 땐 미안할 때도 있는 것 같고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첫 날에는 좋은 선생님 만났으면 좋겠다고 걱정으로 시작했는데 이 캠프가 끝날 때는 이렇게 좋은 선생님이랑 만나서 좋았다는 생각으로 헤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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