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4]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 캠프 HW08 인솔 교사 홍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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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4 23:58 조회3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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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아, 혜인, 채영, (강)주하, 아인, 세아, (신)주하, 지민, 효정 담당 인솔교사 홍나래입니다.
처음 말레이시아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잦고 안개가 많이 끼던 날씨였지만, 캠프 중반을 넘어서면서 점점 맑아지는 말레이시아의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다소 비몽사몽한 얼굴로 하나둘 식당으로 향했는데, 졸린 눈으로도 아침을 챙기러 가는 모습이 참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침 식사 메뉴로는 밥과 미역국, 소시지 야채 볶음, 감자조림, 마카로니샐러드, 그리고 빵과 카야잼이 제공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반찬을 골라 담으며 졸린 눈을 비비면서도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든든히 아침을 먹고 나니 아이들의 얼굴에 조금씩 생기가 돌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는 제 마음도 흐뭇해졌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각자의 교실로 들어가 오전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이 기다리던 수영 수업이 진행되었는데요, 수영에 들어가기 전 모두가 몸을 풀며 준비 운동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준비 운동을 마친 뒤,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수영 수업에서 물에 들어가지 않았던 아이들도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물장구를 치며 깔깔대는 웃음소리와 물속에서 접영을 선보이는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서로 장난치며 즐겁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 캠프에서의 소중한 추억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영 수업을 마친 뒤, 아이들은 기다리던 점심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점심 메뉴로는 계란볶음밥, 토마토 스파게티, 피클, 새우살 튀김, 꽃 모양 빵, 그리고 시원한 과일 화채가 준비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메뉴가 특히 맛있었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고,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는 모습이 흐뭇했습니다. 맛있는 점심 덕분에 아이들은 더욱 힘을 내어 오후 일정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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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IM 선생님 수업 시간에는 아이들이 직접 스콘을 반죽하고 구워보는 특별한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손으로 반죽을 주물거리며 재료의 질감을 느끼고, 반죽 위에 버터를 바르고 구워내는 과정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소중한 체험을 했습니다. 특히 완성된 스콘에 초콜릿 잼, 카야 잼, 휘핑크림, 딸기 등 각자 좋아하는 토핑을 자유롭게 올리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콘을 만드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활기찼습니다. 신이 난 아이들이 서로의 스콘을 자랑하고, 정성껏 만든 스콘을 KIM 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들, 그리고 스포츠 수업 중인 다른 반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은 따뜻함 그 자체였습니다.
오후 영어 수업을 모두 마친 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 또는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학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열심히 준비해 온 숙제로 선생님께 칭찬을 받으며 보람찬 시간을 보냈고, 자습 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수학 숙제와 개인 공부를 성실히 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루하루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학습을 이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기특하고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맛있는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메뉴로는 밥과 버섯고기전골, 계란말이, 제육볶음, 맛살볶음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진 뒤 HW08 그룹반에 모여 내일 진행될 액티비티를 위한 용돈 배부와 레벨도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배부와 조사가 끝난 후 마피아 게임을 하며 웃음꽃을 피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임이 끝난 후,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돌아가 부지런히 씻고 내일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모두 정해진 시간에 맞춰 빠르게 잘 준비를 마쳤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기대하던 실내 암벽 등반을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체험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챙기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직접 “우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를 적어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지 2주가 된 지금,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신)주하: 홍나래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세요. 제가 아플 때 저희 엄마보다 더 잘 챙겨주세요. 예쁘고 귀여우시고 8조가 된 게 좋았던 건 아마도 나래 선생님이 계셔서 일거예요. 선생님 이름 외우기가 쉽고 힘든 일 있을 때 잘 해결해주시고 잘 위로해주세요.
석혜인: 우리 선생님 이름은 홍나래입니다. 저희 선생님은 20살처럼 젊어 보이십니다. 나래 선생님께 수학 수업을 받는 아이들은 숙제가 많습니다. 노트북과 패드에 스티커가 많습니다. 선생님은 착하시지만 은근 야박하십니다. 숙제도 많고 재시험도 안 봐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친근하게 대해 주셔서 같이 있을 때 편해요. 솔직히 ㄹㅇ 반 잘 걸린 것 같아요. 선생님도 좋고 애들도 착해요. 다들 건강하시고 장수하세요.
이세아: 우리 홍나래 선생님은 완전 좋은 쌤입니다! 젊어서 좋고 저희한테 잘해줘용! 가끔씩 무섭지만 평소에는 완전 착하시고 친절하십니다. 저희가 말을 안 듣거나 까불어도 인내심이 깊으셔서 봐주셔요. ㅋㅋ 선생님은 아이들을 좋아하는 게 티가 나시는 분입니다. 평소에 어떤 행동을 해도 저희들에게 귀엽다고 해주시고 예뻐해 주시고 있어요. 그리고 항상 외모가 빛나요. 화장 짱 잘하심. 키가 작으셔서 진짜 너무 귀여워요ㅠㅠ. 학생 같고 세대 차이가 안 나서 좋고 무슨 일 있으면 진짜 잘 들어주세요. 일 짱 열심히 하시는 듯! 헤헤. 사랑해요. 선생님♡♡♡♡♡♡♡♡♡♡♡
정지민: 우리 선생님은 예쁘고 매우매우 착하세요. 항상 볼 때마다 웃고 계세요. 우리 선생님은 너무 귀여우세요. 노트북에 스티커가 엄청 많은데 귀여워요. 같은 인솔 선생님들께 귀여움을 받고 계세요. 고민도 잘 들어주시고 힘들 것 같은데 화도 안 내세요. 좋아해요, 쌤♡♡♡
서효정: 나래 선생님은 우리의 고민을 잘 들어주시고 문제도 어떻게든 해결해주실려고 많이 노력해주세요. 항상 우리에게 맞춰주시려고 해주세요. 그리고 항상 성격이 좋으시고 예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나래 선생님이 제일 좋아요♡
조아인: 우리 선생님은 수학 숙제를 많이 내주세요. 그리고 키가 조금.. 아담하세요♡ 그리고 스티커를 어디에나 붙이세요. 다른 선생님들에게 제가 덕질하고 있는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 하셔서 모든 선생님들이 다 알고 계세요. 그래도 우리 선생님 예뻐요. 채수빈 닮았대요. (내가 한 말 아님) 암튼 우리 나래쌤 좋아요.
(강)주하: 나래 선생님은 완전 예쁘세요. 정말로 예쁘시고 캐릭터를 좋아하세요. 다른 선생님들보다 조금조금 작으셔서 정말 귀여우셔요. 2미터 조금 안 되세요 ㅎ. 학생들을 잘 챙겨주시고 잘 놀아주세요! 영어 캠프 끝나고 번호 받고 싶어요.
윤채영: 우리 선생님은 누가 봐도 귀엽다는 소리가 나와요. 너무 친절하고 아침에 딱 6시 30분에 깨우러 오세요. 그리고 잠을 되게 안 주무시는데 다크서클이 없어서 부러워요. 항상 친절하시고 학생들 연애 상담을 잘해주세요. 힘든 일이 있으면 다 들어주시고 울면 토닥여 주셔서 거의 엄마 같은 분이에요. 마음이 바다 같이 넓고 반응이 풍부하고 귀여우세요. 그냥 귀여우세요.
김주아: 굉장히 아름다우시고, 친절하시고, 귀여우시고 고민을 잘 들어주세요. 항상 웃어주시고 다정하게 말씀해주세요. 늘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매우 존경스러워요. 엄청나게 부지런하시고 굉장히 착하세요. 저희 조 아이들의 마음을 정말 잘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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