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3]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4 인솔교사 이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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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4 01:26 조회4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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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현A, 은찬, 강현, 민규, 은혁, 지완, 은재, 준우, 정우, 유원, 승한이 담당 인솔교사 이영준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안개가 내려앉아 흐린 날씨였습니다. 어제 늦게까지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한 아이들은 조금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아침 시간이 되자 하나둘씩 힘을 내어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사골국, 계란찜, 어묵볶음, 샐러드, 식빵과 딸기잼/블루베리잼이 제공되었습니다. 사골국에는 고기완자와 말레이시아식 면이 들어있었는데, 처음 접하는 식감이 어색했던 아이들도 있었지만, 국물이 맛있다며 든든하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오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드림캐쳐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원형 틀에 실을 감아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신기하고 재미있어하며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드림캐쳐가 좋은 꿈을 꾸게 도와주는 장식품”이라는 설명을 듣고는 더욱 열심히 만드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내일은 오늘 만든 드림캐쳐를 꾸미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어, 벌써부터 어떻게 장식할지 고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영어 일기 시간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추억을 글로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글을 쓰며 다시 한 번 즐거웠던 순간을 떠올리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제 놀이기구를 타며 환하게 웃던 아이들의 모습과 오늘 글을 쓰며 미소 짓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겹쳐 보였습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글을 통해 그때의 감정을 되새기며 더욱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하는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후, 점심 메뉴로 짜장밥, 계란국, 유부튀김, 치킨, 오이무침이 나왔습니다. 평소보다 더욱 맛있게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위해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오후 수업이 이어지는 동안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간식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눈을 반짝이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전부터 열심히 수업을 듣느라 피곤했을 텐데도, 간식을 받으러 가는 발걸음만큼은 가볍고 경쾌했습니다. “오늘 간식은 뭘까?”라며 친구들과 기대에 찬 대화를 나누던 아이들은 간식을 받아 들고는 바로 자리로 돌아가 맛있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메뉴로는 육개장, 제육볶음, 시금치볶음, 애호박볶음, 용안(과일)이 나왔습니다. 역시 제육볶음이 가장 인기가 많았고, 아이들은 밥을 더 받기도 하며 맛있는 식사를 마쳤습니다.
오늘은 영어 단어 시험의 난이도를 조정했습니다. 하루 종일 영어와 수학 수업을 듣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단어를 외우며 노력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같은 반에서도 누군가는 단어 시험을 쉽게 느끼고, 누군가는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정답 통과기준을 10개로 맞춰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이제 캠프의 절반이 지나가고, 남은 2주간의 일정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완전히 서로 친해지고, 이곳 생활에 완전히 적응해가는 모습이 참 대견합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도 아이들이 더욱 즐겁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별코멘트입니다.
[준현A] 준현이는 수업에 빠지지 않고 항상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오늘은 수학 시간에 집중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은찬] 은찬이는 오늘 6교시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6교시는 소통 수업으로, 원어민 선생님 트래비스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수업이 좋았다고 합니다. 자습 시간에는 인솔 선생님이 특징을 잘 살려 그림을 그려주셔서 매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강현] 강현이는 내일 있을 원어민 선생님 Kim의 요리 수업을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이드 선생님과 알폰소 선생님의 수업도 재미있게 듣고 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민규] 민규는 요즘 들어 식사를 잘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몸이 아파 식사를 잘 못했던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밥이 맛있다며 즐겁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민규가 건강하게 캠프를 잘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은혁] 은혁이는 오늘 CIP 수업에서 드림캐쳐를 만드는 활동을 했습니다. 줄이 꼬여 힘들었다고 했지만,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했습니다. 또한, 간식 시간을 무척 좋아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지완] 지완이는 오늘 제이드 선생님 수업에서 틀어준 노래가 좋았다고 했습니다. 알폰소 선생님 수업 때 진행한 마피아 게임도 무척 재미있었다며 기억에 남는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은재] 은재는 요즘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원어민 선생님 파멜라의 수업에서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준우] 준우는 오늘 수업에서 다양한 형용사, 명사, 부사의 영영 풀이와 간단히 풀이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단어를 쉽게 설명해주셔서 매우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정우] 정우는 오늘 평소와 비슷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중에서도 조지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유원] 유원이는 오늘 4교시 원어민 선생님 알폰소의 수업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영어 발음이 좋으신 선생님께 정부 규제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이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승한] 승한이는 오늘 CIP 수업에서 진행된 드림캐쳐 만들기 활동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1교시 수업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난 것이 재미있었고, 2교시에는 문제를 모두 맞춰 뿌듯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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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규(nosonaki15) 작성일
잘 이끌어 주신 덕분에 민규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