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김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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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3 00:22 조회8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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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율, 연이, 진서, 하민, 지민, 연서, 다율, 수인, 규리, 아인, 유리의 인솔 교사 김민서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어제의 액티비티가 워낙 에너지 넘치고 즐거웠던 탓인지, 활기찬 모습으로 일어나는 평소와는 다르게 어제의 여파로 잠에서 힘겹게 깨어났습니다. 조금은 피곤한 기색을 보였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점심 식사 메뉴는 버섯탕수육과 소고기 음, 연두부 등으로, 처음에 아이들은 버섯 탕수육이라는 이름이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지, 조금만 먹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어보더니 예상치 못한 맛에 눈이 반짝이며 "너무 맛있어요!"를 외쳤습니다. 이후에는 줄을 서서 더 받아 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얼마나 맛있었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음식에 대한 도전이 이렇게 성공적으로 끝나니 흐뭇하였습니다.
오늘의 CIP 수업 주제는 드림캐쳐 만들기였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색깔의 실과 구슬을 사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드림캐쳐를 완성하며 뿌듯해하였습니다. 수업 중간에 드림캐쳐가 악몽을 걸러내고 좋은 꿈만 꾸게 해준다는 의미를 설명해 주니,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흥미로워했습니다. 자신의 드림캐쳐 덕분에 밤에 좋은 꿈을 꾸겠다며 설레고 기대하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영어 일기 시간에는 어제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온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냐고 물어보니 아이들은 각자 탔던 놀이기구의 이름이나 먹었던 음식, 기억에 남는 특별했던 순간들을 생생하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각자 자신이 탔던 놀이기구의 스펠링을 물어보고 한 글자 한 글자 신중히 적어나가면서 어제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찾은 행복과 설렘을 다시금 되새기고는 하였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 영어 단어 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제는 액티비티로 인해 하루 쉬었지만, 오늘 다시 영어 단어 시험을 보며 집중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여 조금의 시간을 더 주니 열심히 준비한 단어들을 떠올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각자 성취감을 느끼는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점점 더 많은 단어를 맞히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대견하기만 합니다. 점수 확인까지 끝낸 후에 아이들은 벌써 캠프의 반이 지났다며 1월 달력을 그리며 지난 캠프 생활을 회상하고는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1/23)은 아이들과 전화 통화하는 날입니다. 한국시간으로 1월 23일 저녁 9시부터 아이들이 순차적으로 전화 드리겠습니다. 혹여나 못 받으시는 경우에 왓츠앱으로 문자 주시면 다음 날에 전화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 다음은 아이들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정서율_ 서율이는 CIP 수업에서 드림캐쳐를 만드는 활동에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간에 매듭을 잘못 지어 아쉬워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여 드림캐쳐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율이의 끈기와 성실함이 돋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연이_ 연이는 오전 수업에 참여할 때 약간 피곤해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계속 진행되면서 집중력도 높아지고, 활발하게 참여하며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앞에 나와서 영어로 발표도 하고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를 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있는 듯합니다.
이진서_ 진서는 어제의 액티비티로 조금 피곤하였는지 두통을 온다고 하였습니다. 타이레놀을 복용한 후, 한 시간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였습니다. 지금은 다행히도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어 친구들, 언니들과 함께 활기차고 신나게 이야기도 하고 놀고 있습니다.
백하민_ 하민이는 이제 배 아픈 정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완전히 회복하려면 수업에 참여하기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방에서 푹 쉬게 하였습니다. 안정을 취하는 동안 컨디션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계속 살피는 중입니다. 하민이가 빠르게 나아져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지민_ 지민이는 평소 가지고 있던 축농증으로 인해 코, 머리, 그리고 허리가 조금 아프다고 하여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지민이는 다시 원래의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덕분에 우리 G06 그룹의 분위기가 더욱 활기차고 즐거워졌습니다. 지민이만이 가진 특유의 텐션이 친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모두가 더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배연서_ 연서는 오늘 CIP 수업에서 옆에 앉은 친구가 드림캐쳐를 다시 만들고 싶다고 하자, 이를 원어민 선생님께 영어로 전달해 주었다고 뿌듯해하며 자랑했습니다. 친구를 도와주고자 먼저 나서서 영어로 말한 연서의 용기가 참 대견했고,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은 모습이라 보기 좋았습니다.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과 영어로 소통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다율_ 초반에는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없어 다율이가 수업에 적응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율이만의 끈기 있고 차분한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수업 중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며, 열심히 참여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율이는 이렇게 스스로도 점점 더 자신감을 쌓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김수인_ 수인이는 오늘 잔기침 증상이 약간 있어서 잠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한 뒤에 그룹 방 시간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위에서 언급한 1월 달력 그리기를 주도하였습니다. 달력을 완성하고는 한국에 가면 먹고 싶은 음식들을 나열하였습니다. 음식들을 나열하면서 입맛을 다시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김규리_ 규리는 평소에 스피킹보다는 문법에 강하여 스피킹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단어와 문장을 이해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느끼고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원어민 선생님께서 평소보다 더 간결하고 쉽게 말씀해 주셔서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덕분에 오늘 수업을 즐겁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아인_ 아인이는 점점 그룹 내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며 서로 더 친밀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웃고 장난도 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수업 중에도 더욱 집중하고 즐거워하며,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데 흥미를 느낀다고 합니다.
손유리_ 유리는 오늘따라 기분이 많이 좋아 보였습니다. 다른 그룹에서 새로 친해진 친구들과도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유리의 웃음소리와 매력 있는 사투리 덕분에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학습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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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서님의 댓글
회원명: 배연서(Bae0652) 작성일우와~ 우리연서 말을 했구나~~ ㅎㅎㅎ 엄마가 너무 뿌듯하네~~~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5w) 작성일안녕하세요! 연서 인솔교사 김민서입니다. 연서는 날이 갈수록 말도 많아지고 장난도 치고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저도 너무나 뿌듯하답니다ㅎㅎ 연서가 행복한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