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7 인솔교사 임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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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3 00:03 조회3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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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W07 승은, 나연(이), 윤진, 나연(김), 연우, 혜승, 라임, 혜윤, 채원 인솔 교사 임민영입니다.
오늘은 구름과 안개가 내려와 조금은 차분한 아침으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어제 액티비티에서 너무 신나고 즐겁게 보냈던 탓인지 아침에 일어나기를 조금 피곤해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아침을 든든히 먹고 정규수업에 들어가야 하기에 잘 격려해 주며 깨워주었더니 금세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김치볶음밥과 콩나물국, 치킨너겟, 멸치 땅콩 볶음, 샐러드 그리고 빵과 딸기잼이 제공되었습니다. 처음엔 한국과 다른 딸기잼의 맛에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이젠 딸기잼을 먹고 싶어서 빵을 먹을 정도로 많이 적응하였습니다. 김치볶음밥과 빵으로 아이들을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신문지로 옷을 만들어보는 수업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왕관과 모자, 드레스, 팔찌 등을 만들어 직접 착용하고 패션쇼도 해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옷을 만들기도 하고 서로 입혀주기도 하면서 아이들 얼굴엔 미소가 만발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조금은 졸려 하던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본문을 읽으면서 잠을 깨우기도 하고, 졸음을 참고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참으로 기특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은 모두 영어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울 땐 집중력이 흐려질 수도 있는데, 최선을 다해 들어보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정규수업 중 애타게 기다리는 시간인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밥과 어묵탕, 갈비찜, 연두부, 버섯 탕수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갈비찜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고기반찬이 나올 때마다 행복한 표정으로 식사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오후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밥도 든든히 먹었겠다,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액티비티에 다녀온 다음 날이라 힘들어할 법도 하지만 언제나 열심히 해주는 아이들이 정말 예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수업이 모두 종료되고 아이들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메뉴는 다양한 나물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비빔밥과, 미역 된장국, 떡볶이, 오렌지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떡볶이를 너무 좋아하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떡볶이가 나왔다는 소식에 활짝 미소를 짓던 아이들의 모습 덕분인지 식당 전체가 환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오늘 그룹 방에 모여 단어 시험을 치렀습니다. 단어 시험을 보기 위해 열심히 단어를 외우던 아이들은 역시나 단어들을 빠르게 잘 적어냈습니다. 아이들의 단어 시험을 종료하고는 곧바로 부모님과의 통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액티비티에서 있었던 일과 지내면서 어땠는지에 대해 부모님과 통화할 생각에 설레어하며 기다렸습니다. 부모님과 통화가 연결될 때마다 환하게 웃으며 수다쟁이가 되는 아이들이 모습을 보며 괜히 뭉클한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아직 부모님의 품이 그리울 아이들이지만 그럼에도 늘 의젓하고 씩씩하게 캠프 생활을 해주고 있는 아이들이기에 아이들에게 최고의 캠프로 기억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아이와 통화하시고 그간 걱정하셨던 것들 시원하게 털어내며 행복한 시간 되셨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아이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아이들 소식과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늘 아이들 곁에서 아이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겠습니다.
오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로 대체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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