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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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2 23:06 조회5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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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현, 주아, 예성, 리안, 채은, 도은, 다원, 서정, 도영, 아린, 서영, 아인담당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오늘 하늘은 안개가 살짝 낀 흐린 날씨로, 조금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신나게 놀았던 아이들은 아침에 조금 더 졸려 보였지만, 모두 지각없이 정해진 시간에 맞춰 줄을 서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규칙을 잘 지키는 모습에 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오늘 아침 식사는 김치볶음밥과 치킨너겟이 주 메뉴였는데, 아이들이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치킨너겟은 언제나 인기 있는 메뉴라 아이들은 줄을 설 때부터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피곤한 상태였지만, 아이들은 어제의 즐거운 경험을 떠올리며 오늘의 수업에 집중할 준비가 되어 있는 듯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영어 일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즐거운 하루를 일기에 적었는데, 어떤 놀이기구를 탔고 그것이 어땠는지, 어떤 캐릭터 기념품을 샀으며, 어떤 간식을 먹었는지 적었습니다. 벌써 5회차를 맞이한 영어 일기 시간이라 그런지, 시작부터 아이들은 제목과 날짜를 능숙하게 적고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제가 영어 일기의 감독을 맡아 아이들이 모르는 영어 단어와 문법을 질문할 때마다 하나하나 알려주었는데, 이렇게 질문하러 저에게 찾아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영어 일기를 통해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자랑스럽고 흐뭇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드림캐쳐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뜨개실을 틀에 감아 자신만의 드림캐쳐를 만들었고, 그 속에 실을 꼬아 꽃잎 같은 문양을 만들어냈습니다. 작은 손으로 하나하나 실을 감으며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정말 예쁜 드림캐쳐를 완성해 냈습니다.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라 그만큼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자습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보면, 우리 아이들이 틈틈이 영어 단어장을 꺼내 외우거나 수학 수업의 숙제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학습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그룹 방에 모여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모두 단어를 잘 준비해 온 듯, 자신감을 보이며 시험에 임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과자를 나누어 먹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활동한 아이들은 편안히 잠들 준비가 된 듯 보입니다. 내일도 새로운 하루가 기다리고 있으니, 아이들이 내일도 즐겁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일은 아이들과 전화 통화하는 날입니다. 한국시간으로 1월 23일 저녁 9시부터 아이들이 순차적으로 전화 드리겠습니다. 혹여나 못 받으시는 경우에 왓츠앱으로 문자 주시면 다음 날에 전화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주아: 주아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자습 시간에 단어를 외우다가 지루해지면 잠깐 노트를 펼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자연스럽게 말을 걸게 됩니다. 오늘 영어 일기 시간에는 제 옆에 앉아 수업은 어떤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성: 예성이는 영어보다는 수학을 더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단어 시험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오늘 CIP 시간 내에 드림캐쳐를 다 끝내지 못했지만, 조금씩 이어 나가며 완벽하게 완성해 내는 끈기와 성실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도은: 도은이는 오늘 쉬는 시간에 친구와 함께 저에게 찾아와 앉더니 장난을 치며 오늘 있었던 일들에 대해 조잘조잘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영어 일기 시간에는 자신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단어를 자세히 물어보고, 그 부분을 고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린: 오늘 CIP 시간에 드림캐쳐를 만들고 남은 실을 이용해 친구와 실뜨기 놀이를 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즐겁게 노는 모습과 함께, 노트를 빽빽이 채워가며 열심히 단어를 외우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아린이는 항상 단어를 꼼꼼히 예습하고, 학습에 대한 성실한 자세를 보여줍니다.
서영: 드림캐쳐를 만든 후, 친구들과 함께 굴리기도 하며 재미있게 놀았고, 친구들에게 유머를 던지며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서영이입니다. 또한 서영이는 의사 표현이 확실하여,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잘 전달하는 듯 보입니다. 다른 반 친구들과의 관계도 매우 좋습니다.
서정: 서정이는 오늘 영어 수업에서 카드 게임을 특히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수업을 듣는 내내 서정이는 항상 밝은 표정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룹 방 시간에 투표를 할 때에도 친구들과 잘 화합하는 모습입니다.
아인: 아인이는 수업이 조금 어렵다고 했지만, 전보다 훨씬 재밌고 좋다고 웃으며 말해주었습니다. 오늘 아픈 곳 없이 수업을 잘 따라주었고, 하루 종일 밝고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려운 부분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해내려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리안: 오늘 단어 시험을 건너뛰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지만, 막상 단어를 노트에 열심히 적어 가며 외우는 모습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리안이는 오늘 제가 찾아갈 때마다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활발히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채은: 채은은 오늘 점심까지 머리가 조금 어지럽다고 해서 타이레놀을 먹고 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후 개운하게 일어난 채은이는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어 친구들과 다시 장난을 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언제나 웃으면서 친근하게 저에게 말을 건네주는 채은이입니다.
다원: 다원이는 오늘 단어가 생각보다 쉽게 외워진다며 매우 좋아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변을 밝히는 다원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태도로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다현: 다현이는 CIP 활동에서 드림캐쳐 만들기를 정말 재미있어했으며, 주어진 시간 내에 완벽하게 만들어냈습니다. 점심밥도 맛있게 먹었고, 어제 유니버셜에서 신나게 놀아서 오늘은 조금 피곤하다고 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게 수업을 듣는 다현이었습니다.
도영: 도영이는 CIP 시간에 드림캐쳐 만들기를 정말 재미있어하며 활동에 집중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Conversation 수업 시간에 영어로 손병호 게임을 하면서 즐거워했으며, 쉬는 시간엔 친구들과 칠판에서 장난을 치며 노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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