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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40804]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5 인솔교사 배윤경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5 11:00 조회162회

본문

안녕하세요. 서정, 지원, 효린, 다솜, , 예현, 예원, 하나, 서현, 진선 담당 인솔 교사 배윤경입니다,

 

 

오늘 아침은 비를 머금은 것만 같은 어두운 하늘이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아이들은 일어나자마자 빨랫감을 정리해 내놓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의 아침 식사 메뉴로는 밥, 소고기 버섯 뭇국, 치킨너겟, 소시지 야채 볶음, 마카로니와 식빵과 잼이 나왔습니다. 셰프님께서 저번 소시지 야채 볶음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주는 걸 보셨는지 저번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양을 아이들에게 배식 할 수 있었습니다. 복스럽게 먹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정규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Reading 시간에는 오늘 문학에 관해서 공부했습니다. 만화의 구성 요소들을 배우고 만화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캐릭터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웠습니다. 히어로, 히어로 보조 인물, 빌런 중 우리 아이들은 예상 외로 만화를 볼 때, 히어로보다 히어로 보조 인물에 더 관심이 간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Speaking 시간에는 First, Then, next, and then 등을 사용해서 레시피를 알려주는 내용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메리칸 사람들의 식생활과 가정 생활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Fast food5분 만에 나와 5분 만에 먹고 1분 만에 정리를 해야 하는 음식이란 걸 알게 된 우리 아이들은 충격에 빠진 것 같습니다. 빠름을 추구하는 우리나라에 무척이나 적합한 음식이라 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슬라임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컵에 1/3은 물을, 2/3는 물풀을 넣고 반짝이와 베이킹소다를 넣고 섞어 슬라임을 만들었습니다. 각기 넣은 재료의 양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만큼 슬라임의 촉감이 저마다 다른 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친구는 손에 슬라임이 붙어 잘 떨어지지 않아 고생하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너무 탄탄하게 만들어 잘 늘어나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친구들은 자신의 슬라임에 만족하며 재밌게 갖고 놀았습니다.

 

 

영어 일기 시간에는 대체로 어제 갔던 데사루 워터파크에 관한 내용을 쓰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일기를 쓰며 놀았던 하루를 한 번 더 상기시키니 어제가 그리운 우리 아이들입니다. 이러한 모습마저 귀엽습니다.

 

 

오후 그룹 방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단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특식이 나왔습니다. , 김치, 파채, 떡볶이, 튀김, 라면, 수박, 과자가 나왔습니다. 아이들과 저녁에 라면 파티를 하기로 했었는데, 저녁 메뉴에 라면이 있는 바람에 이는 미뤄지게 되었지만, 그리 막 아쉬워하지는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녁이 정말 맛있었는지 배부르게 먹은 모양입니다.

 

 

저녁 그룹 방 시간에는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좋은 성적으로 모두 통과했습니다. 장기자랑에 대해 회의를 진행한 후 저번에 정했던 곡에서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 로 노래를 변경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연습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흐뭇해지는 바입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의 행복한 캠프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솔 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 대신 아이들의 데사루 워터파크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서정

 

우선 재밌었다. 사람이 많이 없다길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한 시설들이었다. 가서 줄이 있는 롤러코스터들도 생각보다 사람이 한국에 비해 비교적 적어 타고 싶은 걸 금방 타고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와플도 못 먹고, 유수풀을 또 못 간 것이 매우 아쉬웠다. 감자칩도 사고 싶었는데 못 사서 아쉬웠고 아쿠아 슈즈를 사간 게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워터파크가 넓어서 좋았지만 다리가 많이 타서 레깅스를 입을 걸 약간 후회했다. 나름 알차게 놀았다.

 

 

지원

 

처음에 워터파크에 입장하기 전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더워서 조금 걱정했다. 딱 들어가서 유수풀을 타고 바이킹을 탔는데 정말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후룸라이드를 탔는데 진짜 재미있어서 양손을 다 들고 탔다. 탄 뒤 조별 자유 시간에 와플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굉장히 짜릿한 후룸라이드를 한 번 더 타고 유수풀에서 놀았다. 더위도 잊고, 처음 들었던 걱정이 날아가도록 놀았던 것 같다. 힘들어도, 정말 재밌었고 짜릿했던 날이었다.

 

 

효린

 

데사루 워터파크에 입장하는 순간 기대가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바이킹이 보여서 너무 설렜다. 옷을 갈아입고 준비 운동을 하고 유수풀에 갔다. 유수풀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한 바퀴를 돈 것 같아 신났다. 그 후 바이킹을 탔는데 즐거웠지만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후룸라이드를 탔는데 너무 무서워서 소리도 못 질렀다. 워터슬라이드도 기다리다가 탔는데 무서웠다... 나와서 와플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기대보다 즐거운 하루였다!

 

 

다솜

 

생각보다 훨씬 엄청 더웠다. 근데 바로 유수풀에 들어가니까 엄청 시원했다. 바이킹도 타고 후룸라이드랑 보트를 탔다. 엄청 재미있었다. 그리고 와플을 먹었는데 짱짱 맛있었다. 피넛 버터 맛을 먹었는데 카야도 맛있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이랑 음료수랑 과자를 사 먹었는데 엄청나게!!! 맛있었다. 만족스러운 소비를 한 것 같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너무 더웠다. 그렇지만 후다닥 빠르게 준비하고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다. 유수풀을 타러 가는 길이 너무 뜨거웠지만 첫 입수라 시원하고 행복했다. 유수풀을 한 바퀴 돌고 나서 바이킹을 타러 갔다. 진짜 오랜만에 타는 바이킹은 역시나 너무 행복했다. 후룸라이드도 타러 갔는데 후룸라이드가 롤러코스터같이 레일을 타고 이리저리 움직여서 진짜 짱 재밌었다. 그리고 애들이랑 와플을 사 먹고 워터 슬라이드를 타러 갔는데 그 때 라이프 가드님이랑 프리토킹을 했다. 밈을 통해 한국을 아셨다고 해서 너무 웃겼다.

 

 

예현

 

워터파크 가기 하루 전에 생리를 시작했다. 솔직히 파도타기를 기대했는데 좀 아쉬웠다. 그래도 수영 대신 물 맞는 곳에 있었는데 거기는 물 수위가 낮아서 괜찮았다. 3번 정도 물을 맞았는데, 4번 맞을 걸 그랬다. 그리고 놀이기구를 2개 탔다. 바이킹과 후룸라이드이다. 무서워서 뒤에 탈까 했지만, 앞에 타는 게 재밌대서 앞에 타버렸다. 재미있어서 좋았다. 와플이 맛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초코랑 딸기맛 와플을 사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초코맛으로 하나 더 샀다. 뭔가 한 게 많아서 기분이 좋은 채로 워터파크를 나왔다.

 

 

예원

 

솔직하게 수영장을 가면 5시간이어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기에, 얼마 놀지 못하는 시간에 너무 우울했다. 그래도 수영장이니까 기분 좋게 갔다. 먼저 가서 유수풀에 들어갔다. 유수풀을 너무 좋아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깊이가 낮아서 아쉬웠다. 유수풀을 개수영으로 한 바퀴 돌고 바이킹을 타러 갔다. 유니버셜에서 못 탄 놀이기구를 워터파크에서 탈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후룸라이드는 진짜 너무 내 취향이었고, 튜브 슬라이드도 너무 행복했다. 맛있는 와플을 먹고 맛있는 과자를 사고 갈 수 있어서 너무나도 만족한 하루였다.

 

 

하나

 

굉장히 날씨가 더웠는데 딱 풀에 들어갔을 때 시원해서 기분이 좋았다. 바이킹을 기다리는데 사람이 적어서 좋았고, 바람이 잘 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다음 후룸라이드를 탔는데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아서 즐거웠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보다 더 즐거웠던 것 같다. 3번째로 4명이서 타는 워터슬라이드를 탔는데 타기 전에 무서웠던 것에 비해 타고 나니 별로 안 무섭고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 카야 와플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힐링 됐다. 더 타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고 가는 길에 하늘이 너무 예뻐서 행복했다.

 

 

진선

 

처음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대문 너머로 바이킹이 보여서 너무 설렜다. 제일 처음으로 조원들과 유수풀을 한 바퀴 돌고 바이킹을 타러 갔다. 바이킹이 무섭지 않고 재밌었고, 다음으로 롤러코스터를 타러 갔을 땐, 생각보다 높이가 높아서 올라갈 땐 무서웠지만, 내려올 땐 무섭지 않게 즐길만한 정도라 나중에 다른 조 친구들과 한 번 더 탔다. 워터슬라이드 경사가 많이 가팔라 보였지만,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엄청 재밌었다.

 

 

서현

 

오늘 캠프에서 데사루 워터파크를 갔다. 처음에는 이런저런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갔지만 워터파크에 입장하는 순간 완전히 기대와 행복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처음에는 바이킹을 타고 유수풀에 들어가서 흘러갔는데 너무 시원하고 재밌었다. 또 후룸 라이드와 워터슬라이드를 친구들과 같이 탔는데 스릴 있고 계속 타고 싶었다. 그리고 와플을 많이 먹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더 먹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런 일들로 너무나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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