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31]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5 인솔교사 배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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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1 11:00 조회1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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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원, 하나, 서현, 진선, 서정, 지원, 효린, 다솜, 봄, 예현 담당 인솔 교사 배윤경입니다,
오늘은 밝은 햇빛이 아이들의 마음을 감싸는 따뜻한 아침입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둘째 주 스케줄을 마주했습니다. 반이 바뀐 친구들, 안 바뀐 친구들 모두 스케줄에 맞춰 새 책을 받았고, 모두 설레하며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아침은 밥, 감잣국, 김치, 달걀, 소시지 야채 볶음, 치킨너겟, 양배추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인기 폭발인 치킨너겟입니다.
정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날이 조금씩 어두워지면서 구름이 끼고 약한 비가 내렸습니다.
Reading 시간에는 스스로 독해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사회와 관련된 지문을 스스로 읽고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사회적 단체의 역할이 빈곤한 사람들의 인생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에 대해 알아가보는 시간을 가진 아이들입니다.
Writing 시간에는 3d 프린팅으로 만드는 음식과 그리스 음식에 관한 지문을 한명씩 돌아가며 읽고 문제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d 프린팅으로 한겹씩 쌓아 올려서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신기하게 느껴졌고, 그리스 사람들은 그리스 음식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점을 알게 되어 한국 음식의 위대함을 깨달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CIP 시간에는 1주차부터 지금까지 한 액티비티나 영어 활동들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에 자기가 제일 좋았던 액티비티 활동을 하나 골라서 그 액티비티 활동 때 제일 인상 깊었던 점을 영어로 써서 말해 토킹쇼를 진행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 활동들을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남는 시간에는 초등학생 친구들이 CIP시간에 진행하는 패션쇼를 관람하며 호응해 주었습니다. 호응에 따라 아이들의 순위가 매겨졌다고 합니다.
Speaking 시간에는 사람의 부재를 알려주는 전화 역할극을 진행했습니다. 전화를 받는 사람과 거는 사람을 바꿔가며 역할극을 진행했는데, 나중에 외국 친구들을 사귀었을 때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또 동사의 과거형 발음을 진행할 때, 마지막 끝 음 소리가 d로 나타나는지, t로 나타나는지 구분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법 시간에는 상황에 따라 현재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배웠습니다. 습관과 사실에는 현재형을 사용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과 같은 것은 be ing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정규 수업이 끝나고 그룹 방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단어를 열심히 외우는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 일정이 힘들어서 생각보다 조는 친구들이 많은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아이들 모두 열정이 넘쳐났습니다.
오늘 저녁은 밥, 버섯 소고기뭇국, 불고기, 김치, 에그 스크램블, 가지볶음, 수박이 나왔습니다. 수박이 나오면 우리 아이들은 더 받기 위해 아이들과 선생님이 다 받기까지 기다리곤 합니다.
저녁 그룹 방 시간에는 단어시험을 보고 아이들을 위해 TED 강연을 틀어주었습니다. 멜 로빈스의 테드 강연인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원하는 것은 많지만 의지는 생기지 않고 무기력이 감쌀 때, 아이들이 하기 싫은 것들을 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닌 그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남은 기간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캠프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솔 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예원
예원이는 오늘도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CIP시간에 토크쇼를 진행했는데 원어민 선생님께서 영상을 찍어주실 때 활짝 웃으며 영어로 친구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
하나는 오늘 저에게 단어를 잘 외우는 방법에 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자신의 단어 암기 방식에 관해서 이야기하면서 여기서 어떻게 하면 더 단어를 잘 외울 수 있는지 물어보며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어 하는 마음이 기특합니다.
서현
서현이는 누구와도 함께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아이입니다. 오늘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뽐내며 원어민 선생님에게 편하게 말을 걸며, 대답하는 서현이입니다. 너무나도 보기 좋았습니다.
진선
진선이는 오늘 반이 바뀌었는데 그래도 적응을 꽤나 잘한 것 같습니다. 같은 조 친구가 없어도 저번 반에서 친해진 다른 조 친구와 함께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정
서정이는 영어 단어시험에 아는 단어 한 개를 틀려 정말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무난하게 구두 test를 통과하였습니다. 이 기세라면 내일은 또다시 만점을 받을 것 같습니다.
지원
지원이는 오늘 일과시간이 끝나고 조금 더 남아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알고 보니 다른 과목 공부를 조금 더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늦게까지 공부하려는 열정이 대견합니다.
효린
초반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진행하는 수업이 어색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점점 말이 트이면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처음보다 훨씬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어 보입니다.
다솜
다솜이는 어제 액티비티가 살짝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돌아다녀서인지 종아리에 약간 근육통이 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수업 시간에 이런 기색 하나 없이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봄
봄이 눈은 이제 완전히 괜찮아졌습니다. 보건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선생님께서 주의하신 대로 렌즈를 안 꼈더니 자연스레 충혈된 부분이 사라지게 된 것 같습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예현
예현이는 오늘 CIP시간에 다른 반 언니와 같은 팀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언니를 알아갔습니다. 생각보다 낯을 안 가리고 언니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기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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