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8]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2 인솔교사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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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8 21:22 조회1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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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태윤, 안준서, 정회석, 곽동준, 방예준, 박건욱, 서형태, 최강임, 한지성, 오진영 담당교사 김기범입니다.
어제 액티비티에 다녀온 아이들은 고단해서 인지 깨우러 가니 새근새근 자고 있었지만 금세 눈을 뜨고 새로운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의 아침 식사로는 샐러드, 감자볶음, 계란후라이, 콩나물국이 나왔으며 간단하지만 든든한 아침 메뉴로 아이들은 수업을 들을 준비를 했습니다. 구수한 감탄사를 연발하며 따뜻한 콩나물국을 원 샷하며 아이들은 에너지를 채우고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어주어 기특한 GH02 아이들입니다.
제법 복잡한 수업 스케줄 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너무 나도 능숙하게 자신의 반을 찾아 들어갔고 수업이 시작하기 전부터 들을 준비하는 대견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의 오전 수업에 JADE 선생님과 드림캐쳐를 직접 만들며 오늘 밤 꿈에 나오면 좋을 만 한 일들을 고민하는 수업을 했습니다. 각양각색의 실들로 드림캐쳐를 만들어가며 아이들은 어느새 빠져들어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완성한 작품을 들고 작성한 내용을 설명해주며 뿌듯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로는 제육볶음, 김치, 콩나물무침, 아몬드 멸치조림, 소고기 뭇국이 나왔습니다. 밥이 그렇게 맛있었는지 우리 반 아이들은 절반 이상이 제육볶음과 소고기 뭇국을 식판 한가득 더 담으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아몬드와 콩나물 무침도 편식 없이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이 기특할 뿐입니다.
점심을 먹은 이후 아이들은 스포츠 수업을 위해 각자의 반으로 이동하였습니다. GH02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을 때 가장 좋아하는 수업으로 다들 스포츠 수업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다시 다가온 탁구 수업은 이미 학교 수행 평가에서 탁구를 해본 적이 있기에 알아서 탁구 채를 잡고 자세를 잡는 모습이었습니다. 교실에 앉아 수업을 듣다가 운동을 하니 몸이 풀린다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힘들 수 있는 일상 수업 속에 잠깐의 도피처입니다. 남자 아이들 답게 탁구공으로 홈런을 치기도 하고, 가지고 있는 음료수를 걸고 내기를 하며 승부욕을 불태우는 모습입니다.
신나서 운동한 뒤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 오늘부터 시작되는 단어 시험을 위한 영어 단어 25개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까지 아이들은 단어에 엄청 진심으로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이후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 동안에도 손에서 놓지 않고 단어를 외우는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제가 날마다 단어의 수준을 보고 단어 시험의 커트라인에 미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25번씩 쓰게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얼른 씻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싶어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10분 동안 이루어진 단어 시험에서 아이들은 열심히 외운 단어의 스펠링과 뜻을 적기 시작하였고, 오늘은 GH02반의 많은 학생들이 100점을 맞았습니다. 100점 맞은 친구들은 명예의 전당처럼 사진이 올라온다는 사실을 아이들도 알고 있기에, 무척이나 기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어 지금처럼 단어 시험을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새 일주일차에 접어든 캠프 안에서 아이들은 매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아이들이 대견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앞으로도 정규 수업, 액티비티 등을 통해 즐겁고 뿌듯하다는 감정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싱가포르 동물원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서형태: 어릴 적 동물원에 갔다는 기억은 있지만 이렇게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은 동물원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해외에서 간 동물원이기도 하고 가족들과 간 동물원이 아닌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낸 동물원인 만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동물원의 트램을 타고 한 바퀴 도는데 동물이 정말 자연에서 보듯이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정말 10m도 안되는 거리에서 사자와 코뿔소, 코끼리 등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아쉽게도 사진으로 못 찍은 점이 아쉽다. 다음에는 카메라를 가져와야겠다. 점심으로 먹은 kfc도 맛있게 먹었고 중간에 마신 슬러시도 좋았다. 앞으로의 다른 액티비티들도 기대되고 지금까지 한 액티비티도 흠 없이 만족스럽다.
이태윤: 해외에 있는 동물원을 처음 가봤는데 사실 가기 전까지는 너무 더워서 기대를 별로 안하고 동물원에 도착해서 동물들을 보았는데 처음에는 동물들이 별로 없네 라고 생각하면서 동물원 속으로 더 들어가서 동물들을 봤는데 처음 보는 동물도 많이 보고 신기했던 게 그냥 숲속에 원숭이를 풀어놓는 게 신기했고 원숭이가 사람을 마주쳐도 도망을 가지 않아 신기했다. 동물원을 한 바퀴 도는 버스 같은 걸 타서 재밌었고 좋은 경험인 것 같다. 그리고 선생님과 깊은 이야기를 해서 좋았다.
오진영: 외국 동물원에 처음 가보고 어릴 때 동물원에 간 이후로 오랜만에 가는 거라 더 기대됐다. 말레이시아 보다 싱가포르가 더 더워서 좀 힘들었다. 가서 처음 보는 동물들도 많이 보고 아기 원숭이를 봤는데 너무 귀여워서 완전 꽂혔다. 태윤이와 나는 선생님을 따라다녔는데 선생님이 음료수를 하나씩 사 주셨다. 공짜 음료수라 그런지 너무 달았다. 싱가포르가 확실히 비쌌는데 사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다른 액티비티 때도 선생님을 잘 쫓아다녀야겠다. 그리고 쌤을 따라다니니까 깊은 얘기도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곽동준: 이번 액티비티는 싱가포르 주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동물원에 꽤 오랜만에 가서 신기한 동물들을 보았습니다. 먼저 가자마자 놀랐던 것은 물가였는데 슬러시가 9.5달러, 콜라는 3.5달러 등등 말레이시아와 아주 달랐습니다. 동물들은 아주 가까이에 있어서 신기했고 환경이 점점 파괴되어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슬펐습니다.
정회석: 15년 인생에 유일하게 기억이 남는 동물이었다. 기대했던 만큼 너무 만족했다. 많은 동물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즐거워 보이는 게 너무 잘 보여져서 좋았고 그 곳에 온 사람들 역시 어릴 적으로 돌아가 한껏 즐기는 것 같아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동물들이 우리 밖에 나와있는 동물들도 있어 동물들이 자유로워 보였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그런 점만 빼면 너무도 완벽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동물원이었다.
방예준: 어제 싱가포르에 있는 동물원에 갔다. 한국에서 동물원을 많이 가보지 못해서 이번 체험을 통해 동물원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쌓여서 정말 좋은 기억 중 하나가 된 것 같다. 사실 출발할 때 너무나도 더워서 가기 싫은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가서 보고 싶었던 호랑이, 거북이, 도마뱀 등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최강임: 오랜만에 간 동물원이어서 매우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싱가포르를 넘어가는 과정이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동물원에 들어가자마자 있던 펠리칸을 보고 기분이 좋아진 것 같다. 자유시간에 친구들과 코끼리를 보고 놀라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을 미친 듯이 찍고 9달러나 하는 슬러시도 사 먹었다. 아무래도 싱가포르에선 돈을 아껴야 할 것 같다.
한지성: 27일, 우리는 싱가포르 동물원에 갔다. 10시에 출발하여 12시에 싱가포르 동물원에 도착하자 마자 kfc를 먹었다. 1시쯤 호랑이 열차를 타고 동물원을 한 바퀴 돌고 이구아나와 뱀을 보고 신기했다. 4시에 출발하여 숙소에 돌아와 저녁을 먹었다. 피곤이 몰려와서 숙소에 돌아와 잠을 청했다.
박건욱: 사실 해외를 처음 나가보는데 새로운 문화에 대해서 많이 알고 싶었다. 처음엔 생에 처음 들은 장소들을 갔다. 근데 막상 체험해보니 한국과 별 다를게 없었다. 솔직히 영어를 쓰는 것도, 동물원과 같은 특별한 장소를 가는 것도 별 것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직접 와서 체험도 해보고 이런 기회가 나에게 와서 정말 럭키비키인 것 같다.
안준서: 어제는 싱가포르 있는 동물원인 Singapore zoo에 갔다. 10시에 출발 후 12시에 도착했다. Kfc를 먹었는데 맛은 Aeon 몰과 비슷했다. Zoo에 들어가서 먼저 펠리칸을 보고, 안에 있는 버스를 타고 사바나 구역으로 갔다. 거기서 기린, 하이에나, 코뿔소, 얼룩말 등 많은 동물들을 봤다. 오랜만에 본 동물이라 신기했다. 그런데 구경 도중 내가 젤 아끼는 인형을 잃어버렸다. 그 인형을 찾으려고 동물원 전체를 3~4바퀴를 건욱이형, 예준이와 돌았었다. 결국엔 찾지 못했다. 찾지 못했어도 건욱이형과 예준이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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