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5] 뉴질랜드 공립스쿨링 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6 05:37 조회3,256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김수린, 김하람, 김규백, 김규림, 김선빈, 오정훈, 조건희, 김단아, 장리, 유아림, 임하진 인솔을 맡고 있는 인솔교사입니다.
일요일 날씨가 비가 계속 오는 탓에 아이들은 집에서 쉬거나, 영화를 보며 즐거운 주말을 홈스테이 가족들과 보냈다고 하였습니다. 하루 안 봤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보고 싶었다며 서로서로 안아주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아침도 계속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갑자기 해가 쨍쨍해지면서 조금은 변덕스러운 날씨였습니다.
종소리와 함께 아이들은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각 교실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출석체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씩씩하게 대답을 하고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게임을 하였습니다. 카드게임, 주사위를 던져 부루마블과 같은 게임도 하면서 로테이션으로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주말에 무엇을 했는지 써보면서 발표도 해보았습니다.
티타임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따뜻한 교실에서 간식을 먹으며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자유롭게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업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다 먹은 간식을 정리하고 수업준비를 하였습니다. 친구와 짝을 이루어 선생님이 주신 설명서를 읽고 블록을 완성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경쟁이 아닌 같이 협동심을 기르면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하나씩 블록을 맞춰가면서 아이들은 즐거워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읽고 싶은 책을 골라오라고 하셔서 자유롭게 아이들은 책을 읽기도 하였습니다. 시각적으로 그림을 보고 영어를 한 줄씩 읽어가며 아이들은 책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책을 다 읽은 아이들은 잠시 비가 그쳐 농구장으로 가서 태그 게임을 하였습니다. 바닥에 있는 색깔로만 다닐 수 있으며 술래잡기처럼 뛰어다니며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매일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주셔서 맛있게 샌드위치와 과자, 과일, 초코바, 음료수 등을 먹으며 아이들은 배부르게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종소리와 함께 아이들은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그룹별로 선생님이 주시는 한 가지 도구, 주방도구를 주셔서 문제를 생각 해 보았습니다. 앞에 나와서 문제를 내면 아이들이 정답을 말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도구를 받아서 호기심이 생기고, 아이들의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하며 아이들이 한가지만이 아닌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미술시간에는 해파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플라스틱 볼을 색칠하고 색종이나 한지를 이용하여 다리를 만들어서 자신만의 매력 있는 해파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뉴질랜드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재활용품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수업을 끝난 아이들은 케빈 선생님과 방과 후 수업을 하러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케빈 선생님이 주제를 주시면 그 단어에 대해 친구들이 질문을 하면 오직 Yes, No 로만 대답을 하며 정답을 알아가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준비하신 학습지를 아이들은 한 문제씩 풀어내려갔습니다. 방과 후 수업도 끝난 아이들은 홈스테이 가족들을 만나고 홈스테이로 향하였습니다.
벌써 셋째 주가 되어 아쉬운 마음이 커가지만 아이들은 남은 기간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신경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월 7일(수)날은 학교에서 액티비티를 가는 관계로, 8월 8일(목)날 한국시간 9시부터 ~ 12시 사이에 순차적으로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좋은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유아림
한국에 비해 공기가 좋고 미세먼지가 없어서 좋다.
다른나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물들이 많다. 특히나 양들이 많다.
사람들이 순수하고 친절하게 잘 대해준다.
임하진
숲이랑 나무, 풀들이 많아 자연적으로 너무 좋다.
학교 분위기가 자유롭고 운동을 자주해서 좋다.
한국처럼 딱딱한 공부만이 아닌 자유롭고 다양한 수업을 하니 재미있다.
김단아
미세먼지 없는 청결한 하늘과 밤에는 많은 별들과 은하수를 볼 수 있고 구름도 너무 이쁘다.
다양한 동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양, 소, 말 등 동물들이 가까이 있어 좋다.
한국처럼 숙제나 공부할 것이 많지 않아서 좋다.
김하람
미세먼지 없이 맘 놓고 숨을 쉴 수 있어서 좋다.
겨울인데도 날씨가 온화한 편이라 좋다.
뉴질랜드 친구들이 착하고 내가 부탁을 하면 화를 내지 않고 친절하게 잘 대해준다.
김수린
아침마다 홈스테이 가족이나 학교친구들이 반갑게 인사를 해주고 심지어 모르는 사람도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니 매일 아침, 하루를 즐겁게 보낸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날씨가 온화한 편이라 활동하기 좋다.
숙제를 안내주시고 학교 수업 분위기도 자유롭고 사람들끼리도 경쟁을 하는 것보다는 항상 도와준다.
임규백
미세먼지가 없고 공기가 좋다.
학교나, 홈스테이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절하다.
기후가 온화하다,
조건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들이 뉴질랜드에 있다. 다니엘, 트로이, 마이키가 있어 행복하다
귀여운 양들도 많고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물이 흐르고 자연이 너무 좋다
과일과 채소가 신선하다
오정훈
한국보다 공기가 맑고 자연이 너무 좋다
사람들이 친절하고 내가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잘 대해준다
산이 많고 푸르며 물이 맑고 하늘이 맑다
김선빈
언덕, 산등이 많고 공기가 깨끗하다
자연경관이 좋고 경치가 너무 좋다
마트가 넓고 밥도 맛있고 그 외 음식들이 맛있다
임규림
공기가 좋고 자연이 좋다
학교생활이 자유롭고 다양한 수업을 하는데 재미있다
애들도 친절하고 홈스테이 가족분들도 잘 대해주신다.
장리
나는 여기의 자유로운 학교생활이 마음에 든다. 학교에서는 딱 자리에 앉아 필기하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는대로 배우지만 여기는 내가 원하는 친구와 앉아서 어떠한 과목에 대해서 자유롭게 탐구하고 배울 수 있는 학교생활이 마음에 든다.
사람들이 모두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을 느낀다. 처음 보는 사람이든, 홈스테이 가족분들, 학교 친구들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준다
도시는 항상 바쁘고 어지러운 생활이지만, 여기는 뭔가 여유가 있고 자기만의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부럽다. 그리고 깨끗한 자연과 함께 있어서 더 좋다.
댓글목록
김수린님의 댓글
회원명: 김수린(gskim0503) 작성일
자유와 여유, 하늘 바다 천연색 대지가
그림같이 어울리는 곳에서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이
생생하게 와 닿네요
어릴 적 아련한 기억속에 잠들어 있는
이야기들이 하나씩 깨어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 선생님 모두 동화나라의
주인공이 되어 잘 어울리다가 돌아오세요...
뉴질랜드 간 수린이 따라다니는 아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린이 아버님,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수린이가 뉴질랜드의 자연을 느끼고 많은 걸 경험하며 느낄 수 있도록 옆에서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남은기간도 뉴질랜드에서 건강히 잘보내고 한국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버님도 무더위에 힘내시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