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09]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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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2-09 16:33 조회3,93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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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어느덧 뉴질랜드캠프도 마무리 해야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마지막날이였습니다.
ESL교실에 모여 간단한 공지를 한 후 각자의 반으로 수업을 들어 갔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아이들이 키위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반에서 친해진 키위친구에게 선물을 받는 아이들도 있었고,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아쉬워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오후수업 후 ESL교실에 모여 Wsetminster Christian school에서의 정규수업수료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Mrs. Bennison선생님께서 준비하신 과자와 음료수를 마시면서 다시한번 축하를 하였습니다.
어제 받은 수료증을 들고 3주동안 ESL교실에서 아이들과 수업하시고 이야기하신 Mrs. Bennison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었으며 강당에 모여 다같이 기념사진 또한 찍었습니다.
Mrs. Bennison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열심히 영어공부 하고 다시 뉴질랜드로 오라고 이야기도 해주셨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도 해 주셨습니다.
어제,오늘 수료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은 아이들은 이제 정말로 마지막인 것 같다며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밤만 자면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부모님들과 만날 때 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돌아가겠습니다 :)
오늘은 캠프를 마치며 아이들의 느낀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서준 - 나는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알렉스형 친구들과 야구를 한게 정말 재미있었다. 내가 포수를 잘한다고 맨날 포수를 봤다. 정말 재밌었다. 여기는 엄청 얌전하게 노는 것 같다. 한국은 교실에서 맨날 레슬링을 하는데 여기는 그냥 얌전히 논다.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여기는 공기가 정말 좋고 아이들이 너무 좋았고 착했다. 홈스테이에서도 다양한 곳을 같이 가주시고 정말 친절하셨다.
오채은 - 홈스테이를 통해 뉴질랜드가정의 의식주문화와 세계의 음식들을 체험할 수 있었고 공립 기독교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기독교에 관련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신기했다. 마지막에 Room17반 친구들 모두에게 작은 편지를 쓰며 힘들지만 뿌듯함을 느꼈고 영어로 편지를 쓰며 조금이지만 영어공부가 되었다. 뉴질랜듸의 물가를 보며 우리나라 물건들이 비싼편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으며 상점이나 식당에 가서 영어로 주문과 계산을 할 때 자신감이 생겼다.
박성준 - 이번 캠프는 먼저 한국의 문화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뉴질랜드를 빗대어 한국과 무엇이 다른지, 다른 점 중에서 무엇이 더 좋은지 등을 생각했다. 또한 ‘뉴질랜드’라는 나라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이곳에서의 삶의 옆에 자연이 함께 하는 것이 정말 좋았다. 이 캠프의 본질은 영어실력향상이었지만 나에게는 문화캠프가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 굉장히 좋았던 시간들을 이번 캠프를 통해 보낼 수 있었다.
정경준 - 캠프에 와서 외국인과 대화를 많이 해서 다른 나라에 가서 영어를 잘 쓸 수 있을 것 같고 친구들과 많이 친해져서 헤어질 때 아쉬웠다. 외국인친구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놀이터에서도 놀고 밥도 같이 먹어서 재미있고 좋았다. 홈스테이도 맘에 들고 할 것도 많아 좋았다. 밥도 맛있었고 같이 놀고 여러곳으로 홈스테이와 여행해서 좋았다.
박세진 - 맨 처음에 친해지고나서부터 이야기도 많이 하고 같이 놀아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어드벤쳐 캠프도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ESL반에서 수업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선생님들도 친절하셨다. 그리고 정규수업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친해지고 영어를 더 배울 수 있었어서 좋았다. 그리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박효진 - 캠프, ESL, 정규수업 순으로 좋았다. 캠프 때는 학교 수련회를 온 기분이였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음식적응을 하느라 힘들었다. ESL수업은 좋은 선생님 두 분과 함께 수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정규수웝은 처음에는 당황했다. 어쩔줄 모르다가 먼저 다가가서 키위친구들에게 말을 거니깐 괜찮아졌다. 수업은 다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점점 나아졌다. 홈스테이는 정말 너무 좋았다.
김지형 - 낯선이와 낯선환경과 낯선 언어로 한달간 살아가는 것이 힘들지 않았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지만 내가 지금껏 겪어왔던 일들이 그렇듯 아마 좋았던 순간들, 웃었던 순간들만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 올 때부터 영어가 목적이 아닌 문화체험과 사회성을 위해 온 만큼 뉴질랜드를 경험한 것 같다.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곳을 가보고 다 느끼진 못했지만 개인의 성장면에서 되돌아본다면 올 때 다짐한만큼 성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지항 - 같은 나라 사람끼리 노는게 더 재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른사람들이랑 노는 것도 더 재밌는것 같다. 다른나라 사람이랑 놀아보니 한국인이 좀 과격하게 노는 것 같았다. 그리고 뉴질랜드는 공기가 좋고 자연이 좋고 집도 좋았다. 가족들이랑 다시 오고 싶다. Piha바다는 파도가 세서 더욱 재밌었다. 애크미사람들은 재밌었다. 다른 나이의 사람들과 이렇게 많이 같이 있어 본 건 처음이였다. 또 오고싶다.
문소정 - 처음 캠프에 갔을 때는 외국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만난 친구들 모두 잘 대해줬고 특히 홈스테이 가족들이 진짜 가족처럼 대해주어서 좋았다. 학교에서 선생님도 잘 대해주셨다. 오클랜드에서 보낸 4주가 인생에서 잊지 못 할 시간이 될 것 같다.
한수빈 - 외국에 오니깐 늘지 않을 것 같던 영어가 많이 늘었고 외국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졌다. 우리나라보다 공기가 좋고 뉴질랜드에 와서 별도 보고 비도 맞고 해서 좋았다. 그리고 한국 애들이랑도 친해지고 해서 좋았다. 외국의 음식을 먹어보니깐 너무 맛있고 동물들도 귀여웠다. 그리고 한국은 45분 수업하고 10분을 노는데 여기는 몰아서 하니깐 처음엔 힘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었다. 또한 바다에 가서 재미있게 놀아서 좋았다.
이예지 - 생각한 그대로 뉴질랜드는 공기가 진짜 좋고 하늘도 엄청 깨끗하고 맑았다. 초원이나 들판도 너무 넓고 예뻤고 사람들도 다들 너무 착하고 친절했다. 홈스테이수영장은 진짜 너무 예뻤고 홈스테이분들도 친절하셨다. 밥도 매일매일 기대되고 맛있었다. 집분위기도 밝고 좋았고 학교 아이들은 엄청 맑고 순수하고 되게 자유로운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먼저 다가와주고 말도 많이하고 너무 착했다. 선생님들도 착하셨고 애크미친구들도 다들 착하고 재밌고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이랑 다시 오고싶다.
박주언 - 일단 처음에 친구들과 안 맞을 것 같았는데 너무 친해져서 좋았고 좋은 홈스테이와 만나서 좋은 가족과 좋은 집을 만나 너무 좋았다. 액티비티도 좋고 학교도 좋았다. 솔직히 사람들이 너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가족들이랑 뉴질랜드를 다시 오고싶다. 여기는 바다와 하늘 그리고 잔디 모두 맑았다. 좋은 추억이었다.
이채원 - 마냥 힘들기만 했었던 5일간의 어드벤쳐 캠프가 생각해보면 제일 재밌었던 기억이고 또 모두와 친해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ESL수업에서 선생님들이 정말 알아듣기 쉽게 말씀해 주셨던걸 알게 되었다. 또 홈스테이에서는 아이들이 없어서 조금 심심했지만 홈스테이분들도 심심해 하는 걸 보고 노력해주신게 눈에 보였따. 홈스테이는 엄청 편하고 즐거웠다.
노태윤 - 여기 와서 배운 것은 ‘문법을 다 틀려도 알아듣는다’와 ‘국제미아가 되어도 최소한 죽지는 않겠다’이다. 지금까지 배운 걸 어디까지 써 먹을 수 있는지 알게 된 것 같다.
이서연 - 처음에 오기전엔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한달동안 행복하게 지낸 것 같아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가야해서 아쉽고 한국에서 어디서 만날지 정해놔서 빨리 그 때가 왔으면 좋겠다.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리고 올 수 있다면 다시 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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