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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80207]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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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2-07 16:24 조회3,379회

본문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후 있는 마지막 오후 액티비티이자 즐거운 쇼핑시간이였습니다.

 

ESL반에서 간단한 공지사항 전달 후 오전정규수업은 각자 반에 들어가 수업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11반(주언,지항,수빈,소정,효진)에 들어가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규정상 인솔교사가 정규수업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있으나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아이들의 잠시 지켜보았습니다. (남은 수업도 나누어 들어 갈 예정입니다^^) 오늘 11반은 미술수업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부푼 풍선위에 걸쭉하게 만든 찰흙을 올려놓고 찰흙을 굳는 과정까지의 수업을 했습니다. 

 

오전수업 후 점심을 먹고 다같이 마지막 액티비티를 위해 알바니몰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가기 전 부터 리스트를 작성해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부모님, 친구들에게 빨리 뉴질랜드의 기념품을 보여주고싶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즐거운 쇼핑 후 다시 모여 홈스테이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액티비티인 쇼핑도 끝났습니다. 이틀 후면 정규수업도 끝내고 정말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

 

 

어제 홈스테이가족들과도 마지막으로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과연 어떤 추억을 만들었을까요?

 

박주언 - 어제 내 홈스테이 가족과 홈스테이 친구와 같이 Glenfield Mall에 있는 Glenfield수영장에 갔다. 수영장에 여러가지 시설이 많아서 여러가지 첫 경험을 많이했다. 다이빙, 오리발 등 원래 바닷가를 가려고 했지만 설상사강으로 비가 많이 와서 휴일날 아무데도 못갈 뻔 했지만 그래도 수영장을 데려다 주신 호스트 엄마,아빠께 감사드린다. 재미있는 하루였다.

 

박세진 - 어제는 어디 안 가고 집에만 있었다. 같이 플레이스테이션을 하자고 경준이가 불렀다. 그래서 경준이와 플레이스테이션을 하였다. 그리고 셋째 마이클과 나와 경준이가 미니 크리켓 같은 걸 하였다. 그리고 물풍선을 만들어서 놀았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같이 영화를 보고 잤다. 

 

이서준 - 어제는 우리 홈스테이와 무리와이 비치에 갔다. 먼저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165시간 날라온 새를 보았다. 올라가고 있는데 새똥 냄새가 엄청 많이 났다. 그래서 코를 막고 올라갔더니 엄청 많은 새들이 날아가고 있고 바위에 앉아 있었다. 그 다음엔 비치에 가서 걸었는데 모래가 검은색이였다. 호스트엄마가 볼케이노 떄문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비치에 있는 카페에 가서 치킨버거와 L&P를 먹었다. 치킨버거가 엄청 맛있었는데 빵은 바삭하고 치킨은 엄청 크고 돈까스소스에 상추도 엄청 맛있었다. 

 

한지항 - 홈스테이에  Plante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 친구인 Daniel도 왔다. 집에서 아이들이 숙제 할 때 호키포키라는 뉴질랜드의 과자를 만들었다. 만다는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그리고 만들고 그것이 식는 동안 스타워즈 퍼즐을 맞췄다. 맞추고 집에서 1분 차타고 가면 있는 수영장을 갔다. 미끄럼틀도 타고 다이빙도 했다. 그리고 홈스테이 집에서 가지고 온 오리발도 끼고 누들이라 부르시는 긴 스펀지 같은 것으로도 놀았따.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었는데 두가지 맛이 있는 카레 같은 것이였다. 허니머스타드 맛이고, 하는 땅콩이라는데 약간 태국 느낌이였다. 맛있어서 두그릇으나 먹었다. 

 

한수빈 - 어제 뉴질랜드의 홀리데이를 맞아 집에서 늦잠을 잤다. 늦잠을 자니까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카드게임을 하다가 1,2,3달러 샵에 가서 초코바를 사고 친구들 선물인 키위새인형과 드림캐처, 패티를 샀다. 오늘 몰에 가서 친구들 선물을 사려고 했는데 미리 사서 부담감이 줄었다. 그리고 육포 비슷한 음식을 먹고싶다고 해서 사러갔다. 5달러 이상인데 짱 맛있었다. 다른 애들이 그걸 살 때 나는 이스터애그를 샀다. 전에 한번 먹었는데 맛있어서 친구들이랑 캠프 애들 주려고 거금을 들여서 샀다. 홈스테이를 같이 하는 해나가 플라임 박스를 타고 싶다고 해서 공원에 가고, 미끄럼틀이랑 플라임 박스를 탔다. 플라임 박스를 탈 때 앉아서 탔는데 재밌었다. 그리고 사진 찍고 집에 왔다. 집에 와서 계속 놀다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잤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 

 

이예지 - 효진이, 채은이, 서연이, 쇼나와 함께  rainbow라는 놀이공원에 갔다. 처음에는 놀이기구를 잘 못 타는 서연이, 채은이를 위해서 어린이롤러코스터를 탔는데 타기 전에 서연이는 무섭다고 하다가 다 타고 나니 재밌다고 계속 타자고했다. 그리고 바이킹 같은 에버랜드 허리케인인데 360도로 돌아가는 놀이기구를 탔다. 서연이와 채은이는 무섭다고 도망갔고 나와 효진이만 탔다. 근데 진짜 무서웠다. 놀이기구를 타고 공연을 하면서 배우분들이 말을 걸어주셨는데 진짜 행복했다. 39불이 아깝지않고 너무 재밌었다.

이서연 - 어제 뉴질랜드의 홀리데이를 맞아 홈스테이 가족들과 예지, 효진이네 가족과 놀이공원에 다녀왔다. 놀이공원 이름은 레인보우인데 롯데월도나 에버랜드보다는 작지만 여러가지 놀이기구가 있었다. 입장료는 원래 52달러인데 39달러만 내고 들어갔다. 들어가자 마자 탄 놀이기구는 골드러쉬라는 놀이기구였다. 홈스테이 엄마가 추천해주신 건데 겁이 많은 내가 타기 좋을 것이라고 했다. 타기 전엔 무서웠는데 빠르기만 하고 딱히 무섭진 않았다. 그래서 채은이와 다시 한번 타기로 했다. 5시면 다 문을 닫아서 아쉬웠다. 홈스테이가족과 친구들이랑 가서 너무 재밌었다. 

 

박효진 - 어제 서연,채은이네 가족과 함께 레인보우 놀이공원에 갔다. 원래는 우리 홈스테이가족들도 같이 가기로 했지만 일이 생겨서 같이 못갔다. 너무 아쉬웠다. 놀이공원에 갔는데 생각보다 작았다. 작았지만 무서운 놀이기구가 그래도 있었다. 롯데월드에 있는 자이로스윙이랑 비슷한 360도로 돌아서 처음으로 놀이기구를 타면서 왜 이렇게 안 끝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무서웠다. 에버랜드에 있는 티익스프레스랑 비슷한 것이 있었다. 사람이 없어서 안 기다리고 탔고 알바생분이 3번 연속으로 태워줬다. 이제 한 3일 남았는데 여기선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남은 시간 여기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가고싶다!

 

이채원 - 어제 홈스테이에 카렌은 일하러 나가시고 스튜어드와 Wave pools henderson에 갔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슬라이드랑 다이빙비로 5달러 정도가 들었다. 일단 들어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파도 풀에 가서 파도를 5분 정도를 탔다. 그리고 슬라이드가 열려서 4번정도 탔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 다음 레일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데 지형이는 수경이 없어서 혼자 수영하다가 왔다. 그리고 다이빙대에 가서 다이빙을 했다. 처음 해 봤는데 엄청 재밌었다. 그리고 몰에 가서 고기를 먹고 구경을 한 다음 집에 와서 라퓨타를 보고 저녁을 먹고 별을 보고 잤다. 

 

문소정 - 9시쯤 일어나서 Hanah랑 Rayan이랑 도둑잡기를 10시 반까지 했고 원카드를 12까지 했다. 어머니가 부엌을 정리하라고(Hanah랑 Rayan에게) 하셔서 도와주었다. 샤워를 하고 2시쯤에 공원을 갔다. 공원에서 Flging Fox와 미끄럼틀을 타고 놀았다. 저녁에는 햄버거와 L&P, 감자칩을 먹었다. 남은 3일동안 더 많이 이야기하고 즐겁게 지내야겠다. 공원에서 탄 Flging Fox가 너무 재밌어서 계속 생각난다.

 

김지형 - 10시쯤에 집을 나서서  wave pool에 14분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2시간 정도 있었고 다이빙와 슬라이드를 즐겼다. 12시 반에 west city라는 몰에 가서 대만식 식사를 했다. 1시간 정도 구경을 하다가 countdown에서 초클릿바를 사고 선글라스를 사고 집에 와서 라퓨타를 보고 저녁을 먹었다. 

 

정경준 - 아침에 일어나서 세진이형이랑 같이 PS4쿵푸팬터를 했다. 그 다음 밥을 먹고 세진이형이랑 너프건을 개조해서 만든 후 시험하고 사격을 했다. 그리고 홈스테이엄마와 마이클이 나무를 자르고 있어서 구경하고 자두나무에서 자두를 따서 먹었다. 점심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라면도 자신이 고를 수 있었다. 그런데 나는 약간 매운게 먹고싶어서 내가 가져온 불닭과 빵을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물풍선으로 하는 재미있는게임 야구같은 것을 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크리켓채로 물풍선을 치면 된다. 그러면 물풍선이 터져서 시원해진다. 야구게임을 하고 방방을 타고 집에 들어가서 샤워를 했는데 너무 졸려서 잤다. 그러다 깼는데 7시여서 밑에 내려갔는데 밥을 이미 다 먹었었다. 그치만 홈스테이 엄마가 밥을 주셨다. 그 밥은 에이든이 만든 것이였다. 맛이 정말 좋았다. 크리켓은 처음 해 보는데 재미있어서 한국 가서도 할 것 이다. 이제 뉴질랜드를 떠나니 아쉽다. 더 있고싶다. 

 

오채은 - 레인보우 놀이공원에 갔다. 예지와 효진이 서연이와 쇼나씨네 차를 타고 갔는데, 어린이 입장료가 52달러여서 깜짝 놀랬지만 쇼나씨께서 할인권을 내 주셔서 39달러씩 냈다. 원래 무서원 놀이기구를 잘 타는 편이 아닌지라 걱정이 되었지만 안 해도 되는 걱정이였다. 처음으로 골드러쉬라는 놀이기구를 탔는데 무서울거라는 걱정을 했지만 딱히 무섭지 않았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놀이기구를 타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공연장에 앉아 도시락을 먹었는데 망고타르트가 굉장히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있는데 공연히 시작되었다.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언니가 아이들에게 풍선으로 꽃을 만들어주고 마오리 분장을 한 사람들이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5시까지 꽉 채워 재미있게 놀았다. 차를 타고 집에 갈 때 너무 피곤해서 곯아떨어져버렸다. 

 

박성준 - 공휴일을 맞아 캐레밴에서 월요일 밤에 잤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점심에 교회 사람들을 맞이 할 준비를 했다. 바다에서 신나게 노는데 필요한 힘이 좀 빠진 것 같았다. 그 이후로 계속 즐겁게 놀았다. 특히 태윤이와 내가 계속 모래사장에서 땅을 팠는데 그 깊이가 엄청났다. 약 50cm 깊이에 사람 1명이 들어가도 남는 공간이 많을 정도였다. 실제로 내가 들어가서 팠던 모래로 내 몸을 덮어봤따. 약간 위험했는데 신기했다. 내가 그렇게 가기 싫어했던, 하지만 지금은 나를 활짝 웃게 해 준 바다가 정말 고마웠다. 이번 공휴일을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다 기뻤다. 또한 앞으로 바다도 내가 먼저 가자고 할 것 같다. 

 

노태윤 - 월요일밤에 홈스테이가족과 함께 캐러밴에서 잤다. 아침으로는 맥도날드를 가서 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마친 뒤 나와 성준이는 고된 노동의 현장에 빨려 들어갔다. Linda의 교회 지인들과의 점심과 저녁식사를 즐기기 위한 준비를 한 것이었다. 식사준비를 도운 후 달콤한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반찬으로는 계란볶음밥, 치킨 카레, 스튜, 통소세지 등이 있었지만 나는 양고기 소금구이가 가장 맛있었다. 처음에는 소고기인 줄 알았는데 내가 먹는 것의 모양이 소에게 없는 부위이고 맛이 예전 양꼬치의 맛과 똑같은 것을 보고 양인 것을 알았다. 그렇게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받은 후 바닷가로 향했다. 바다에서 30분 수영을 하고 흙놀이를 했다. 그런데 그 흙놀이의 사이즈가 장난 아니였다. 우리는 사람 두명이 누울 정도의 구덩이를 도구라곤 오로지 조개만으로 팠다. 열심히 흙놀이를 한 후 저녁을 먹었는데 저녁엔 점심과 비슷한 반찬들과 치킨윙이 있었다. 치킨윙이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 갈 준비를 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잤다. 구덩이를 파고 논 것 같은데 정말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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