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4]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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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5 09:59 조회3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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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유하, 최재윤, 주승욱, 서인우, 김윤하, 안시현, 제민채, 이현준, 김나은, 김다은 인솔교사 김석영입니다.
오늘은 유럽 투어의 둘째 날입니다. 아이들은 안트베르펜 호텔에서 나온 조식을 먹고 암스테르담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작은 영상관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관련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아이들은 네덜란드의 지역적 특성에 대해 사실들을 담은 내용에 제법 흥미로운 표정으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영상을 다 관람한 후 바로 옆에 있는 기념품샵에서 여유롭게 쇼핑을 했습니다. 가이드님이 말씀 하시길 그곳이 기념품샵들 중 가장 저렴한 곳이라고 했는데 풍차 조각상 하나에 2유로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행복감에 가득 차 메이플시럽, 튤립조각, 풍경 마그네틱, 모자 등 물건들을 쓸어 담았습니다.
우리는 닭튀김과 생선까스 중 하나를 골라 점심을 먹고 쇼핑을 마친 후, 암스테르담을 대표하는 풍차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갈 정도의 거리였는데 그 긴 시간이 무색할 만큼 웅장한 풍차가 우리를 반겨주어 아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아이들은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잿빛 풍차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비록 가랑비가 내려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안개 낀 하늘이 고풍스러운 네덜란드 풍차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로테르담으로 이동한 후에는 큐브하우스에 들렀습니다.이곳은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 하고 있는 곳인데요. 큐브형태의 정육면체 건물이 모여있는 형태입니다. 로테르담의 독특한 건축물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큐브 하우스를 둘러보고 난 후, 마르크탈(마켓홀)에 들렀습니다. 거대한 돔 형태의 건물로, 가운데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게 특징입니다. 실제로 건물에는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고 안쪽 공간에는 시장을 만들어 놓아서 주거와 시장을 합쳐 놓은 독특한 현대 건축물입니다.
마르크탈 내부에 과일, 채소, 곤충 등을 그려놓은 벽화는 유명화 네덜란드의 아티스트가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예약된 저녁 식당을 가기 전, 마르크트에서의 자유시간 때 한식당을 발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토록 먹고 싶어하던 한식당을 발견해서 너무나 반가웠는지 대부분이 한식으로 배를 채워와 예약된 식사를 하지 않고 가이드님으로부터 10유로를 환불 받았습니다. 버스에서 이동하는 동안에는 제가 간식을 사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중학생들 중 용돈을 모두 받고 본인이 자유롭게 쓰고 싶다고 한 아이들이 추가로 3명이 더 있어 현재 나은, 유하, 민채, 승욱, 인우는 본인이 관리중입니다.
아이들 사이에 감기가 유행이라 저 또한 감기 기운이 가시지 않는데요, 저도 아이들에게 사주고 남은 약을 먹고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일은 독일로 넘어가는 날이라 아이들 즐거운 독일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 아래는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개별 코멘트는 주 3회 진행이 되기에 이번 주에는 화, 수, 금요일에 진행됩니다.)
유하: 유하는 오늘 제가 간식을 사왔을 때 눈이 휘둥그레지며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또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오늘 마르크트에서 한식을 사 먹었습니다. 김밥, 치킨, 떡볶이 등을 사 먹은 것 같습니다. 한국인 사장님에게 한국어로 주문을 하니 편하고 좋았다고 합니다.
인우: 인우는 오늘 암스테르담 북부에서 풍차로 이동하는 버스에 늦는 아이들을 데리러 갔습니다. 언제나 의젓한 모습을 보이는 인우입니다. 또한 오늘도 기념품 샵에서 가족들의 선물을 많이 산 것 같았습니다. 어딜 가나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 인우의 가족분들이 부러워집니다.
현준: 현준이도 오늘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한식을 사먹었습니다. 애쉬포드 3주 조의 기준이와 룸메이트가 된 현준이는 형들 뿐 아니라 기준이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는 같이 매점을 가려는지 저에게 용돈이 더 필요하다고도 하였습니다.
재윤: 재윤이는 애쉬포드 3주 아이들 중 친해진 기준이와 오늘도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놀았습니다. 기준이는 재윤이가 좋은지 계속 형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재윤이는 그런 기준이와 함께 장난을 치며 네덜란드에서도 함께 다녔습니다. 두 아이의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 저도 뿌듯합니다. 모르고 구매한 기념품엔 알코올이 들어있어 부모님께 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윤하: 윤하는 오늘 드디어 먹고 싶어하던 한식을 먹었습니다. 평소 한식을 다른 아이들보다 자주 먹고 싶어한 윤하는 오늘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큐빅 하우스를 둘러보고 난 후, 마르크탈의 한식당에서 다른 친구들과 치킨, 김밥 등을 사 먹었습니다. 한식을 먹고 컨디션을 회복한 윤하입니다.
민채: 민채는 오늘도 감기 기운이 있어 제 감기약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래도 애쉬포드 3주 아이들과 금방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민채가 친화력이 좋아서 그런지, 옆 동네에 사는 친구를 발견해서 그런지 애쉬포드 3주조 아이들과 아주 빠르게 친해졌습니다.
나은: 나은이는 오늘 그토록 먹고 싶어하던 한식을 먹었습니다. 평소 라면을 간식으로 자주 사 먹던 나은이는 한식을 드디어 먹게 되어 아주 기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콜라를 사서 식사 시간에 나누어줬을 때 아껴 먹는 모습이 아주 귀엽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은: 다은이는 애쉬포드 3주 조 아이들 중 초등학교 5학년인 윤서와 룸메이트가 되었습니다. 역시 또래와 룸메이트가 되어서 그런지 친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윤서와 함께할 남은 삼일이 기대되는데요, 내일 독일로 넘어가서도 잘 지낼 수 있게 힘써보겠습니다.
승욱: 승욱이는 오늘 애쉬포드 3주 아이들과 친해진 것 같습니다. 애쉬포드 3주 아이들 중에는 승욱이와 동갑인 중2 남자 친구들이 2명이 있는데요, 그 친구들과 많이 친해져서 오늘 한국 음식도 함께 사 먹었다고 합니다. 또래와 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시현: 시현이는 오늘 풍차 앞에서 애쉬포드 3주 인솔 선생님과 함께 르세라핌의 easy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었습니다. 제가 그 모습을 담기 위해 노래를 틀어주고 카메라를 잡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버스에서 수학 숙제를 하는 모습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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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현님의 댓글
회원명: 안시현(ash223) 작성일시현이소식도 알려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작성일시현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시현이가 네덜란드에서 춤 추는 모습을 담았기에 가장 먼저 작성하였는데도 업로드할 때 어떤 오류가 있었는지 올라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현재 업로드하였으니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