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3]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4 08:47 조회419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민준, 기준, 남혁, 윤서, 윤아, 유진, 다민, 영서, 예원, 영준, 경모, 소민이 인솔교사 김민주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럽투어의 첫 번째 날입니다. 어제 짐을 다 싸놓은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유럽으로 향하는 기차를 포크스톤에서 타기 위해 학교 메인 게이트로 모였습니다. 떠나기 직전, 현지 스태프들이 미리 만들어 놓은 아침, 점심 포장 팩을 받은 아이들은 여행이 시작하는 것이 드디어 실감이 나는지 한껏 들뜬 표정이었습니다.
버스를 실은 기차에 탄 아이들은 생각보다 큰 기차에 놀랐고, 기차에 버스가 통째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탄성을 질렀습니다. 버스에서는 장난을 치고 노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일찍 일어나야만 했던 오늘인지라 대부분의 아이들은 꿈나라로 떠났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벨기에에 도착한 기차에서 내린 아이들은 버스를 타고 브뤼셀로 이동하였습니다.
그곳에서 가이드 선생님을 만나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중식집에서 점심을 먹고 마르크트 광장, 파트라슈 동상 등을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아시아 음식이라 눈물이 날 것 같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후 동화로 유명한 파트라슈 이야기를 들으며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초콜릿은 여름 날씨에 녹기 때문에 가이드님이 추천하지 않으셨지만 구매한 아이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 후 버스를 타고 안트베르펜으로 이동한 아이들은 버스에서 가이드 선생님이 해주시는 벨기에 이야기를 들으며 벨기에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안트베르펜에서 파트라슈 동상을 보고 컨셉 사진을 찍었습니다. 잠자는 파트라슈 위에 올라타기도 하고 같이 누워 잠을 자는 자세를 취하는 등 신박한 자세를 취해 선생님을 놀라게 했습니다.
비록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근처 가게에서 버블티도 사 먹고 와플도 사 먹고 벨기에를 대표하는 초콜릿 세트도 구매하는 등 알찬 자유시간을 보냈습니다. 구매한 초콜릿은 가족을 준다는 아이들이 많아 효심에 감동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저녁을 포장해 온 후 배정된 숙소에서 불고기 버거세트를 먹었습니다. 다들 배정된 룸메이트가 마음에 들었는지 수다가 멈추지 않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열심히 돌아다닌 만큼 미리 씻는 아이들이 있었고 다른 기숙사 친구들 방을 구경 다니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개별 코멘트]
민준: 가는 명소마다 사진을 찍어달라하여 투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민준이를 볼 때마다 저도 의욕이 샘솟습니다. 여러 명의 아이들이 버블티를 사느라 집합 시간보다 조금 늦게 되었을 때 민준이는 버블티를 사지 않고 빨리 가고자 했는데, 목이 말랐을 텐데도 단체 생활에서 시간 약속을 지키려는 민준이의 책임감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남혁이와 같은 방을 쓰게 되었는데 둘이 오순도순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준: 콜라가 든 봉투를 실수로 흔들어 형의 콜라를 조금 쏟았지만 저와 형에게 잘 못을 말하고 용서를 구하는 기준이었습니다. 애크미1 그룹 형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간식으로 산 젤리를 주려고 방에 들렀는데 둘이 재밌게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숙소 도착 후 일찍 샤워를 했는데 어제 제가 잘라 준 앞머리가 잘 정돈된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남혁이: 예상치 못한 힘든 일정을 소화할 때에도 카메라를 들이대면 트레이드 미소로 활짝 웃는 남혁이기에 건축물 앞에서 자주 사진을 찍어주곤 합니다. 누나들이 남혁이를 귀여워 해서 버스에서 서로 옆자리에 앉히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얌전하고 싹싹하니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 같습니다.
윤서: 어제 코감기가 심해 휴지를 자주 빌려 갔지만 오늘 상태가 많이 호전된 모습이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저녁 점호 때 감기약을 먹이고 돌려보냈습니다. 알약을 못 삼킬 것이라는 부모님과의 염려와는 다르게 아무렇지 않게 5초 안에 감기약을 삼켜 선생님을 놀라게 한 윤서였습니다. 애크미1의 초등학교 4학년 친구와 같은 방을 배정 받았는데 둘이 친해졌으면 합니다.
빈이: 선생님의 말끝마다 감사합니다를 습관처럼 붙이는 예의 바른 아이입니다. 기차로 이동 할 때 누워서 꿀잠을 자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중식인지라 굉장히 맛있게 먹은 듯한 모습입니다. 파트라슈 동상에서 윤서와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때 예원이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웃는 모습이 예쁜 빈이입니다.
윤아: 기념품을 담은 가방을 영국 버스에 두고 왔습니다. 버스 회사에 문의를 넣어볼 예정이나 국경을 넘어 직접 찾으러 가는 일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걱정이 많던 윤아였으나 저녁에 아이들이랑 놀면서 웃음을 되찾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어머님이 보내신 우체통에 윤아가 정성스러운 답변을 달아주었습니다. 저도 감동을 받았는데 어머님께서는 꼭 윤아의 편지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유진이: 저와 나중에 뉴질랜드로 유학을 가자는 등 선생님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유진이 입니다. 변수가 많았던 하루였으나 전혀 지친 기색이 없이 저에게 해맑게 말을 걸곤 하는 체력 도 좋은 긍정적인 친구입니다. 저녁 점호 이후 여자 아이들과 아쉬포드 학교에서 진행한 카지노 나이트를 응용한 도박 게임을 벌여서 한껏 신이 난 모습이었습니다.
영서: 오늘 간 호텔이 싱가포르 호텔보다 시설이 더 쾌적하다며 만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해야 할 일들을 하려 선생님 방 앞에 모였는데 심심하다고 같이 참여하는 등 피로한 기색이 없는 체력이 좋은 영서입니다. 아쉬포드 학교에서 선생님들의 싸인을 받은 티를 두고 온 것이 평생의 한인 듯 보였습니다. 영서에게 올 겨울 방학에 있을 영어캠프에 참여해서 받아 가길 권유했답니다.
다민이: 저를 참 좋아하는 다민이입니다. 아쉬포드 학교에 있는 잘생긴 아이들을 그리워할 때 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벨기에의 농구하는 소년들에게 반하곤 했습니다. 선생님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다민이입니다. 오늘도 아빠와 통화하려고 제 폰을 빌려 가기도 하고 왓츠앱으로 보낸 메시지를 보면 평소 털털한 다민이의 애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엽기떡볶이를 정말 먹고 싶어 하는데 한국에 돌아가면 꼭 사주세요.
예원이: 어제 감기 기운으로 표정이 좋지 않아 보였는데 오늘 상태를 보니 훨씬 나아진 모습 이었습니다. 유진이와 소민이와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간식으로 나눠 준 젤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자유시간 때 뭐가 그렇게 웃긴지 유진이와 웃음을 참지 못하는 얼굴로 저에게 설명해주는 예원이었습니다. 그 웃음의 주인공은 머리에 수건을 얹은 소민이었습니다.
영준이: 오늘 먹은 중식을 매우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여자 기숙사에서 진실게임을 하려고 했는데 10시 이후 자기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을 권장한 선생님의 지침이 떠올라 일찍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선생님을 좋아하고 말을 잘 따르려고 하는 영준이가 기특했습니다. 동갑내기 친구인 애크미! 그룹의 승욱이랑 꽤 친해진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경모: 오랜만에 아시아 음식을 먹어서 살 것 같다는 경모였습니다. 첫날 치곤 굉장히 적응을 잘 했는지 낯선 벨기에 거리에서 친구들과 모자를 갖고 장난을 치며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 점호 때 방을 잠깐 들러서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 영준이와 이불을 차며 몸 싸움을 하는 모습을 봤는데 왠지 모르게 행복해 보였습니다.
소민: 어제보다 한 층 밝아진 상태의 소민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야 했던 아이들을 깨우며 원활한 단체 생활에 힘쓰는 소민이에게 언니다운 면모를 느꼈습니다. 타워 브릿지 때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평온하게 반응하며 저를 믿고 잘 따라와 주는 의젓한 친구입니다. 저녁 점호 때 수건으로 머리를 말고 저를 맞이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댓글목록
최민준님의 댓글
회원명: 최민준(CHJ1226) 작성일
5학년 남학생 민준, 기준, 남혁의 생활 기록이 없는 것이 많이 아쉽네요!!!!
슈퍼걸 김민주 선생님 화이팅!!! 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준이 부모님~ 민준이 인솔교사 김민주입니다!
글을 작성하다가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 코멘트가 빠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제 작성해 둔 코멘트 수정해서 업로드했으니 다시 한번 민준이와 아이들의 잘 지내는 모습 확인 부탁드립니다!
최민준님의 댓글
회원명: 최민준(CHJ1226) 작성일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