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9]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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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0 07:22 조회72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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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성원, 김민영, 김민재, 김민주, 김은성, 김태강, 문소정, 신지유, 엄유하, 오아림, 유건재, 윤건하, 윤민준, 이지현, 이채운, 주우현, 최유주, 최지호, 허성지 인솔교사 김수원, 이지훈입니다.
오늘은 맑은 하늘이 아이들의 아침을 깨워주었습니다. 익숙하게 일어난 아이들은 식당으로 향하여 빵과 계란, 베이컨 등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오늘은 오전 수업만 있는 날로 아이들은 평소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하였고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채플로 향하였습니다. 14시에 채플로 모인 아이들은 오늘의 ‘Onsite activity’를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은 근처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는 숲에 가서 특별한 그네도 타고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곳에는 재미있는 그네가 있었는데 스릴을 즐기는 아이들은 그것을 타고 놀며 재미있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또 새로운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공놀이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교로 돌아와 잠시 준비 시간을 가진 후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모인 아이들은 치킨가스에 커리라이스가 나온 것을 매우 좋아하며 잘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밥을 먹은 후에 아이들은 운동장을 돌기도, 축구를 하기도, 새로운 친구와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쉬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오늘 저녁 액티비티는 ‘Trashion Show’였습니다. 재활용하여 정해진 콘셉트의 옷을 만들어 패션쇼를 하는 시간이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무대에 서기도 하고 다양한 재활용품으로 꾸미기도 하며 새로운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일은 새로운 아이들이 더해지고 본격적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벌써 우리 아이들은 온 지 하루가 안된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따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희도 아이들이 남은 날들을 재미있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 만큼, 매일매일이 더 좋은 날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아래는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로 대신합니다.
강성원 : 부모님, 내가 보고 싶어 눈물 흘리는 동생들아, 살아있다. 여기 너무 좋다, 부럽지? 부러워 죽겠지? 선물 사갈게. 부모님 사랑해요. 돈 모아서 다음에는 엄마, 아빠가 보내줘. 물론 나만 동생들은 집에서 제티나 먹어라
김민영 : 엄마 아빠 잘 있어? 난 잘 있어. 외국인 친구도 많이 사귀고 액티비티도 너무 재밌어. 태풍 조심하고 보고 싶어.
김민재 : 지금 여기서 잘 지내고 있고 내일 애쉬포드 아울렛 가는데 엄마 아빠 선물 사다 줄게. 그리고 한국 가면 맛 있는거 많이 사줘
김민주 : 엄마 밥 맛 없다고 해서 미안해. 집 가면 된장찌개 해주라. 태풍 집 안 날라 가게 조심해.
김은성 : 엄마 보고 싶어. 여기 생활에 너무 적응 잘 했으니까 걱정 말고 엄마도 잘 지내다가 2주 있다가 봐. 엄마 사랑해. 서영아! 언니가 간식 많이 사갈게 ㅋㅋ
김태강 : 엄마 아빠 나는 잘 지내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2주만 참으면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 그때 만납시다!
문소정 : 여기서 생활이 너무 재밌어. 더 있고 싶어. 10일 뒤에 보자! 한국 가면 맛있는 음식 해줘. 사랑해!
신지유 : 외국인 친구를 많이 사귀면서 친구들의 문화나 텐션을 이해하게 됐어. 그리고 한국 애들보다 외국 애들이 더 편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 엄마는 잘 지내고 있지? 강아지들도 보고 싶어.
엄유하 : 엄마, 아빠 나 여기 너무 좋아. 한국가기 싫어. 나 여기서 잘 지내고 있고 태풍 조심하고 강아지들도 보고 싶고 언니도 보고 싶고 한국 음식도 먹고 싶어. 가면 맛있는 음식 해줘.
오아림 : 여기서 생활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앞으로 연락 자주 할게. 엄마, 아빠 덕분에 좋은 경험하고 있어. 남은 10일도 알차게 보낼게. 우리 가족 사랑해.
유건재 : 재밌게 생활하고 있어요. 밥이 입맛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요. 집밥이 그리워요. 한국 가면 엄마표 치킨 해주세요.
윤건하 : 남은 시간 잘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돌아가자마자 국밥, 마라탕, 라면 사주세요!
윤민준 : 영국 너무 좋아요. 집보다 좋고 여기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있고, 재밌게 놀고 있어요. 많은 추억 쌓고 갈게요.
이지현 : 엄마 아프지 말고 몸조리 잘 해. 아빠 보고 병간호 잘하라고 전해줘. 엄마, 아빠 덕분에 좋은 경험하고 있어. 항상 사랑하고 고마워. 연락할게!
이채운 :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좋고 축구도 많이 해서 좋아! 그리고 한국 가면 아침은 설렁탕, 점심은 떡볶이랑 튀김, 저녁은 뿌링클 치킨 사줘! 치즈볼도
주우현 : 처음에 공항에서 엄마 아빠랑 헤어질 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무서웠었는데 막상 와보니까 그런 건 걱정이 안되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어요.
최유주 : 지유랑 제일 친해서 잘 지내고 있고 밥은 맛이 없지만 걱정하지 마. 엄마 보고 싶어.
최지호 : 엄마 나 잘 지내고 있어! 이제 거의 캠프가 반 이상 지났는데 너무 재미있어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 그리고 내일 아울렛 가면 용돈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아.
허성지 : 엄마 한국 가면 김치볶음밥부터 해주세요!!! 가족들 선물은 다 샀어요. 돌아가면 영어가 더 늘어있을 거에요. 사랑해요!!!!!!♡!!!!!!!
댓글목록
강성원님의 댓글
회원명: 강성원(kangsw0414) 작성일
성원이가 돈 모아서 엄마아빠 보내준다는 말을 잘 못 적었나봐요... 세상에...
동생들은 제티나 먹으라니....^^; 영국 생활의 즐거움이 잔뜩 묻어나네요.
선생님들의 케어에 아이들이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드려요!^_^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작성일
안녕하세요, 성원이 어머님! 성원이 인솔교사입니다. :)
성원이 정말 활기차고 재치있게 생활 잘하고 있는만큼 이렇게 장난도 잘 치더라고요!
아이들이 많은 추억 쌓을 수 있도록 잘 케어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