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1]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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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2 10:10 조회1,07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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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명문 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3일 차 수업이 시작된 오늘 캔터베리의 아침은 맑음 그 자체였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하고 뜨거운 햇빛이 내려비치기 시작하는 등굣길, 아이들은 밝은 웃음으로 하나둘 차에 올라타 학교로 향했습니다. 차에서 내려 가방을 고쳐 매고서 이젠 자연스레 학교 정문으로 걸음을 옮기는 우리 아이들의 씩씩한 뒷모습을 바라보니 참 기특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저희 캠프의 베이스로 들어오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이제 여유가 보였습니다. 서로 장난도 치며 쉬는 시간을 보낸 뒤 예비 종이 치자 먼저 일어나 공책을 다시 챙기고 클래스로 나서는 모습을 보니, 첫날에 긴장했던 아이들이 떠오르기도 하며 엄청난 적응 속도에 감탄했습니다. 아직 교실 위치를 파악 중인 아이들에게도 헷갈리는 것은 당연하니, 자신의 버디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점심시간에 1층으로 모여든 아이들은 이제 익숙하게 줄을 서서 먹고 싶은 메뉴를 가져온 뒤 원탁 테이블에 모여 식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주치는 자신의 버디와, 버디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저희에게도 소개 해주는 기특한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영국 학생들도 우리 아이들과 많이 친해지고 싶어 하고, 관심이 많습니다:) 식사를 일찍 마친 아이들은 점심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영국 학생들 틈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장난도 치며 멋진 교류의 시작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수업 전에 선생님들께서 줄을 세우는 ‘라인업’에도 익숙해진 우리 아이들은 클래스로 이동하면서 1층 로비에 남아 지켜보고 있던 저희에게 씩 미소 짓고 손을 흔들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각자의 클래스에서 오후 수업까지 마친 우리 아이들은 다시 베이스로 와 잠시 대기하고서 오늘은 옆 교실로 이동해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각각 영어 공부를 하거나, 한국에서 가져온 책을 읽기도 하고, 다 함께 즐겁게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맑던 아침과 달리 아이들이 하교할 때가 되자 비가 다시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날씨가 오늘보다 추울 것 같아 걱정되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더욱 맑아질 것 같아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나연 : 학교생활과 소속 클래스에 점점 녹아들고 있고 귀가 전 저희와 함께하는 자유 시간에는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도 헀습니다. 그러다 다른 친구들이 함께 영어 끝말잇기를 하자며 칠판 앞으로 데리고 나가자 또 바로 펜을 들고 무엇을 쓸지 진지하게 고민해 게임을 하던 나연입니다.
김도은 : 클래스에서 있었던 인상 깊었던 일을 저희와 있을 때 빠짐없이 말해주는 도은입니다. 점심 시간에 식사를 하며 선생님 옆에 않아 재잘재잘 거리는 도은이가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케이팝에 관심도 많고 좋아하는 아티스트도 있는 도은이라 관심사가 같은 친구를 만나면 얼마나 말이 잘 통할지 기대가 됩니다.^^
김소운 : 이번 주부터 학교에 등교하기 시작해 남자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진 소운입니다. 버디와도 곧잘 어울리는 소운이는 학교의 여기저기를 탐방하고 돌아다니며 학교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동생들을 너무 잘 챙기는 소운이는 오늘도 진우와도 함께 놀아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영석 : 오늘은 영석이가 친구들과 있으며 활짝 웃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행복했던 하루입니다. 잠시 하교 차량을 기다리던 중 옆에 서 계시던 원어민 선생님께 먼저 하이파이브를 제안하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영석이가 기특했습니다. 아이들 생일 이야기가 나오자 본인의 생일도 외워달라며 하는 영석이가 무척이나 귀여웠습니다.
김예원 : 오늘도 물리 수업을 들은 예원이입니다. 예원이는 수업에서 물리 공식을 배우고 계산하는 게 한국 학교에서도 한 번 한 내용이라 익숙해서 너무 재미있나 봅니다. 이러다가 수학에 이어서 물리도 한국 학생들이 천재로 소문나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김주혁 : 학교 아이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은 주혁이입니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있을 때, 시선이 느껴져 돌아보면 다른 아이들이 잘생긴 자신만 쳐다보고 있다며 알게 모르게 자랑하는 주혁이입니다. 장난기가 많으면서도 선생님을 잘 챙겨주는 주혁이가 고맙습니다.
김지원 : 오늘 너무나도 귀엽게 머리를 땋고 학교에 등교한 지원입니다. 버디 친구와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보려 노력하는 대견한 지원입니다. 점점 소통에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지원이의 영어 실력이 한 층 성장할 수 있는 캠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건 : 룸메이트인 은섭이와 세트로 여기저기 잘 다니는 태건입니다. 선생님 말을 제일 잘 따라주는 기특한 태건입니다. 점점 더 영국과 학교 생활에 적응하여 수업에 재미를 붙어가고 있는 귀여운 태건이는 학교에서도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
김하은 : 한국과는 너무 다른 식문화에 적응에 조금 시간이 걸리던 하은이는 이제 영국에서의 식사가 적응이 되어서 밥도 너무 잘 먹고 있습니다. 어제 볶음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합니다. 똑 부러지는 우리 하은이는 막내이지만 수업도 잘 찾아가며 있었던 일을 저희에게 잘 전달해 줍니다.
김희운 : 오늘 희운이는 자유 시간에 다른 친구들이랑 영어 단어를 가지고 행맨, 끝말잇기를 하면서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과자를 배고프다고 하는 다른 친구들과 나눠먹는 예쁜 마음씨를 가진 희운입니다.
남정호 : 우리 정호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심지어 잠시 하교 차량을 기다리는 중에도 영국 학생들과 자연스레 말하면서 어울렸습니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여 이미 즐기고 있는 정호가 대견하다가도, 저희에게 자신의 생일을 아는지 궁금해하며 묻는 모습이 귀여워 장난을 치고 싶다가 한 번에 정답을 맞히자 놀라며 좋아하는 얼굴이 참 순수하고 예뻤습니다.
박나연 : 오늘 하루 아연, 예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낸 나연입니다. 버디와 친해져 수업도 잘 다니고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하려 노력하는 기특한 나연입니다. 나연이도 처음에는 카메라를 많이 반기지는 않았지지만 이제는 카메라를 든 저희를 반겨주며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나연입니다.
박예진 : 오늘은 우리 여신 예진이의 불타는 학구열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자유시간에 홈스테이 호스트 패밀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저희에게 물어봐 공책에 열심히 적기도 하며, 말하는 연습도 같이 했습니다. 설명이 끝난 뒤에는 영어가 너무 재밌다고 하였고, 열심히 소통하려는 예진이의 자세가 정말 대견하고 벌써 성장을 했구나 싶어 뿌듯했습니다.
신지호 : 오늘 지호는 목이 조금 건조하다고 하여 스트랩실을 하나 먹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다니면서 소통에 두려움 없이 다른 외국인 친구들 무리들과 인사를 하고 친해지기도 하는 엄청난 친화력을 가진 지호입니다.
안지온 : 사랑이 많은 우리 지온이는 저희를 볼 때마다 보고 싶었다며 안겨옵니다. 자신의 두 버디 친구들이 너무 귀엽다며 좋아하는 지온이가 클래스에서도 잘 지내는 것 같아 기쁩니다. 오늘 지온이는 자유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영어 단어를 활용할 수 있는 ‘행맨’, ‘끝말잇기’ 같은 게임을 하며 보람차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세하 : 선생님을 뒤에서 굉장히 잘 도와주는 너무 기특한 세하입니다. 정호화 함께 많은 친구들 무리와 인사하고 여기저기 잘 다니는 소통왕 세하는 오늘 한국어를 좋아하는 한 친구를 만나 같이 블랙핑크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 했습니다.
이수아 : 오늘 수아는 나연이와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친구들은 배려하고, 동생들을 귀여워하는 예쁜 마음씨를 가진 수아입니다. 수아도 체육 시간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아 가능하다면 자유 시간에 체육 시간을 한 번 더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진우 : 진우는 영국 학생들과 우리 캠프 형, 누나들의 귀여움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영국 학생들도 진우의 영어 이름을 말하며 인사를 먼저 건넨다고 합니다. 정작 우리 주인공인 진우는 어색하고 부끄러움이 얼굴에 다 드러나 정말 귀여웠습니다.^^
임예진 : 오늘 하루 아연, 나연이와 삼총사가 되어서 학교 여기저기를 탐방하고 다닌 예진이입니다. 처음에 사진 찍기를 많이 반기지는 않았는데 점점 카메라가 익숙해서 이제는 사진 찍는다고 카메라만 보여주면 포즈를 취해주는 귀여운 예진이입니다.
임정연 : 오늘 우리 정연이는 교복에 정강이까지 올라오는 니삭스를 신고 학교에 왔습니다. 정연이 교복과 참 어울리는 예쁜 니삭스에 저희도 예쁘다며 말해주었고, 역시나 학교에 도착하자 애들한테 교복 이쁘다고 칭찬을 너무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과 영국 학생들이 서로 유행하는 패션에 흥미를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장채윤 : 첫날부터 저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던 채윤이는 오늘 예진이와 함께 영어 공부에 더욱 몰입했습니다. 특히 호스트 패밀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알려주었는데, 열심히 외우려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예뻤습니다. 지금도 너무 잘하고 있으나 조금만 더 용기를 내보자고 격려한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채윤이가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정아연 : 수업 시간 중간중간에 저희 베이스인 O12방으로 돌아와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을 재잘재잘 털어놓고 가는 귀여운 아연입니다. 외국인 친구들과도 소통하는데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해 보려 노력하는 아연이가 너무 기특합니다.
제시아 : 오늘 시아는 굉장히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냈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늘 수업이 다 너무 재미있었고 특히 프랑스어 수업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조금은 낯설 수 있는 학교에 점점 더 적응을 해 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사탕들은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나눠주는 마음씨 좋은 시아입니다.
지유정 : 유정이는 오늘 요리 수업 시간이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파이를 만들었는데 시간이 모자라 다 구워오지 못했습니다. 집에 가서 오븐에 더 구워서 오늘 저녁에 맛있게 먹을 거라는 반짝거리는 눈빛이 잊히지 않습니다.
지은섭 : 은섭이는 오늘 체육 시간에 농구를 했다고 합니다. 은섭이의 팀이 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은섭이가 골을 넣으면서 동점으로 비겼다고 하며 굉장히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이동을 했는데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 아연이가 수업을 잃지 않도록 잘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한솔 : 체육을 굉장히 좋아하는 솔입니다. 체육은 언제 하냐며 운동을 하고 싶다고 체육 시간을 기다리는 솔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가능하다면 자유 시간에 월요일처럼 체육 활동을 할 수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자유 시간에는 친구들과 함께 영어 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게임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허제민 : 언제 어디서나 엄청난 친화력을 뽐내는 제민이는 오늘도 여러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오늘은 반 친구들에게 각각 이름을 한국어로 적는 법을 알려줘 친구들이 이쁘다며 굉장히 만족해 했다고 합니다. 장난기가 굉장히 많으면서도 선생님을 잘 챙겨주고 도와주는 제민이가 너무 고맙고 기특합니다!
댓글목록
제시아님의 댓글
회원명: 제시아(andoria) 작성일아이들의 하루 일과가 올라오는 이 시간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매일 세세하게 아이들을 살피고 이렇게 자세히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들도 아프지 않게 몸 조심 하셔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아학부모님.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학부모님 옆에 계신 것 처럼 느끼실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일과를 세세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은섭님의 댓글
회원명: 지은섭(jes0305) 작성일
농구를 했군요. 체육 활동에 즐거웠을 모습이 그려집니다.
은섭이는 수학, 과학을 잘하는데 체육도 잘하는줄 몰랐네요^^
선생님의 세세한 글에서 아이들의 하루하루가 잘 느껴집니다.
궁금한맘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섭학부모님.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은섭이가 스포츠 활동을 엄청 좋아하고 잘 하더라구요~ 이리 저리 긴머리 휘날리며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열심히 뛰어다니는 은섭이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진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진우(jinoo11) 작성일전체적인 일과도 개인별로 친절한 피드백도 항상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작성일
안녕하세요 진우학부모님.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 일상 옆에서 들은 것 처럼 세세하게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