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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90804]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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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5 06:25 조회1,7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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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서연, 고수연, 김솔, 김승민, 김예림, 김예성, 김제인, 김효은, 박건우, 박선, 박영은, 박지후, 손은지, 송민서, 송윤서, 안상율, 양예준, 유동언, 유동헌, 이상우, 이수윤, 이연지, 이정원, 이준호, 이채현, 정우진, 조상연, 최진호를 인솔하게 된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지훈, 김지수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런던워킹투어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이들의 기대가 커서 그런지 누가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나서 아침을 챙겨먹고 외출준비를 했습니다. 카메라 충전은 잘되었는지, 용돈은 얼마를 받는지, 선크림은 챙겼는지.. 아이들이 너무 준비를 잘해주는 덕분에 저희 인솔교사들도 분주할 것이라 예상한 오전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오늘은 런던까지 버스가 아닌 기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런던에서 열리는 철인 3종경기 때문이었습니다. 영국에서 기차를 탄다는 소식을 들은 아이들은 모두 상기된 표정으로 영국 기차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에 도착하여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며 기차를 기다렸습니다. 기차에 올라탄 후, 아이들은 스스로 자리를 찾아서 앉고 다 같이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않도록 조용히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기특하던지 아이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약 한 시간 후 드디어 런던에 입성하였습니다. 런던은 듣던대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주말 오전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공원에 나와 도시락을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그 모습을 보며, "우리 가족도 저렇게 피크닉가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게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첫 번째 목적지 '영국 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엄청나게 큰 규모에 아이들은 정말 놀랐습니다. 전시되어있는 여러 나라 물품들을 보며, 아이들은 과거 영국이 어떤 나라였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한국관에서 우리나라 작품을 보며 자부심을 느껴했습니다. 한국작품이 있는것을 보며 자랑스러워 하고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의 애국심이 남다르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박물관을 나와 '코벤트 가든'에 도착하여 아이들은 점심과 함께 1시간 20분간의 자유시간을 부여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런던의 물가가 이 때까지 갔던 다른 곳들과 비교하여 가격대가 조금 높았기에 아이들은 많은 용돈임에도 여러 물건을 사지못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아쉬워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즐기지 못한 쇼핑은 추후 학교측과 상의해보고 켄터버리 도심을 한번 더 갈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코벤트 가든에서 출발하여 트라팔가 광장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이 한 번 쯤은 들어봤을만한 트라팔가 광장은 정말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여러 길거리 공연들과 영국의 느낌은 아이들이 정말 유럽에 왔음을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었습니다. 트라팔가 광장에서 사진을 찍고 잠깐의 여유를 즐긴 후 버킹엄 궁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궁전 앞에서 영국기사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기사를 보며, 아이들도 자연스레 의연한 마음을 가지며 조용히 그들을 응시했습니다.

 

 

  이후 런던 현지에서 진행되는 철인3종경기가 이루어지는 길을 따라 여러 정원들을 구경했습니다. 틈틈이 사먹는 간식은 아이들의 웃음을 이끌어내기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런던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기차에 올랐습니다. 아이들이 소화하기엔 많은 걸음을 걸었지만, 아이들은 의젓하게 런던투어를 해냈습니다. 별 탈 없이 저희 인솔교사들을 따라준 아이들 하나하나에 고맙다고 이야기해주며 켄터버리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바로 밥을 먹고, 아이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스포츠 활동보다는 영화 '패딩턴'을 시청하였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일정도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와 고단한 워킹투어에 아이들이 지칠법 했지만 모두 잘 따라주어 아이들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끼면서 저희도 인솔교사로서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동시에 아이들을 통해 저희들도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4번의 수업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마지막 일주일이 진행되는 만큼 아이들이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저희 인솔교사들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는 이전에 공지드렸던 전화 시간이며 순서는 가위바위보로 정해졌습니다.

   월요일, 화요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시간은 한국 기준시간입니다.

   국제전화로 전화가 오더라도 꼭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월요일

1. 오후 4시 15분 – 5시 : 채현 지후 윤서 예준 정원 동언

2. 오후 6시 30분 – 7시 : 제인 솔 승민 예성 동헌

3. 오후 8시 30분 – 8시 40분 : 수윤 건우

4. 오후 9시 – 9시 40분 : 민서 서연 영은 은지 상우 준호 상연

5. 오후 11시 15분 – 11시 30분 : 연지 우진

 

 

#화요일 1. 오후 5시 – 5시 30분 예림 수연 선 진호 상율

 

이상 인솔교사 김지훈, 김지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이정원님의 댓글

회원명: 이정원(sjy7788) 작성일

매일 매일 두분 수고 많으세요.^^

송민서님의 댓글

회원명: 송민서(song5134) 작성일

항상 감사드립니다.

김예성님의 댓글

회원명: 김예성(happmi) 작성일

드디어 런던에 다녀왔네요  아이들 데리고 고생많으셨습니다.  아이들은 음식은 잘먹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한식이 먹고 싶을것 같아요 아이들 입맛 잃지않게 잘 보살펴주세요

김제인님의 댓글

회원명: 김제인(jane0313) 작성일

음...트라팔가...런던...
멋진 경험들이군요.
영국박물관에 있는 물건들을 보며 옛 영국의 영화를 한껏 상상하는 시간이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