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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6]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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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07 05:12 조회1,716회

본문

 안녕하세요 영국 4주 캠프 인솔을 맡게 된 인솔교사 이광호, 조윤채, 조정은 입니다.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던 날입니다. 어제 저희 인솔교사들과 부모님들의 기도 덕분일까요, 비록 어제와 마찬가지로 햇빛은 볼 수 없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왜 다행이었냐하면, 저희가 오늘 구경하게 될 네덜란드는 10월부터 4월이 우기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처럼 장마의 개념도 없고 비가 한 번에 많은 양이 내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빈번히 비가 내리기에,우리 아이들의 여행에 있어 조금은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말 다행히도 오늘은 비도 안왔고, 잠시나마 조금의 햇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늘도 도와준 우리 아이들의 투어는 즐겁게 시작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침을 호텔 조식으로 해결한 후에 저희는 처음으로 풍차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3요소는 풍차, 튤립 그리고 나막신입니다. 그리고 이 셋중에 두 가지를 다 경험하고 볼 수 있는 풍차마을이라 우리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풍차마을에서 저희는 나막신을 만드는 과정도 보고, 나막신과 관련된 기념품을 구매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실제로 만드는 과정을 흥미롭게 구경하고 즐거워했습니다. 그 후에는 치즈공장으로 견학을 갔습니다. 네덜란드는 치즈와 마요네즈 같은 유제품이 유명한 나라입니다. 치즈공장에서는 치즈제조과정을 영어로 배우고, 다양한 치즈를 맛보기도 하며 가족들을 위한 선물도 구매하였습니다. 치즈공장 견학까지 마친 우리 아이들은 40분가량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기념품을 더 고민하면서 구매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풍차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풍차를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신기했나봅니다. 저희를 직접 찾아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던 적은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기쁜 마음으로 담기 위해 더 노력했습니다.

 

  풍차마을 견학을 마치고 저희는 암스테르담 중심부로 이동했습니다. 암스테르담 중심부에는 버스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걸어서시티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 담광장 그리고 왕궁을 걸어서 구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암스테르담에는 운하가 많이 있는데, 운하와 함께 어울려져 있는 암스테르담 도시의 모습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시티투어를 마치고 여기서 다시 한 번 한시간 가량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네덜란드에서의 마지막 시간이었기에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기념품을 사러 가고 또한 길거리에서 간식거리를 사 먹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반나절의 네덜란드 관광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이탈리아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피자와 스파게티 였습니다. 워낙에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였기에 다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든든히 먹은 우리 아이들은 다음의 목적지인 벨기에 브뤼셀로 떠났습니다.

 

  벨기에 브리쉘까지는 쉬는 시간을 포함해 3시간 가량을 달려왔습니다. 초콜릿의 나라, 와플의 나라 그리고 맥주의 나라로 불리는 벨기에는 맥주를 제외하고는 대표적인 것들이 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이 었습니다. 브리쉘에 도착해 아이들은 처음으로 그랑플라스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브뤼셀에서 가장 중요한 광장으로 통하며 멋있는 모습을 지니고 있는 이 광장은 브뤼셀의 시청사와 상인조합 건물 그리고 빅토르위고가 지냈던 건물과 칼 마르크스의 생가가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야경과 멋있는 건물들을 보며 감탄하고 눈에 담기 바빳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크리스마스 축제의 마지막날 이라서 레이저쇼와 아주 큰 트리도 함께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광장을 지나 오줌싸개 동상까지 구경을 한 우리 아이들은 여기서도 자유시간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우리 아이들이 사고 싶은게 너무도 많았던 곳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아이들은 다들 친구들과 함께 와플을 사먹고, 초콜렛도 구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저녁으로 중식을 먹었습니다. 볶음밥과 치킨 오징어튀김 오이무침 그리고 탕수육을 먹고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까지도 먹었답니다.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각자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저희의 유럽투어 마지막 여행지인 프랑스 파리로 떠납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조금은 분주하게 움직일 계획이라, 아이들이 방으로 흩어지게 거듭 당부하고 교육을 했습니다. 바쁘지만 아이들의 개개인의 물건과, 가족들을 위해 구매한 선물들을 놓고 떠나지 않도록 저희가 좀 더 부지런하게 확인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여행지까지 그리고 마지막 유럽투어까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하며 끝까지 부모님들께 실망드리지 않도록 인솔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김시윤님의 댓글

회원명: 김시윤(dkdldb1) 작성일

아이들 챙겨주시느라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모두분들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윤이 어머니,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우리 시윤이 여기서 밝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매일 저희가 업로드 하기 위해 노력하니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항상 응원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윤이 너무 잘 지내고 있으니 염려 마시고 항상 확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