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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5] 호주사립학교 스쿨링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2-25 20:04 조회2,2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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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캠프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은 맑은 날씨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잠옷을 갈아입고 아침을 먹으러 카페테리아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이 Hills college 카페테리아에서 먹는 마지막 아침입니다. 한국에 가면 매일 먹던 이 아침이 그리울 것 같다며 더 든든하게 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과일, 토스트, 시리얼, 요거트, 된장국을 배부르게 먹은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와 등교 준비를 끝마치고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점심에는 버디들과 런치파티가 있었습니다. 어제부터 미리 아이들에게 공지하였고 버디들과 도서관 건물에서 만나 함께 사진을 찍은 후에 카페테리아로 이동하여 BBQ를 먹었습니다. 햄버거 번 안에 그릴에 구운 패티와, 소시지를 양상추, 토마토, 파인애플과 함께 넣어 햄버거를 만들어 먹었고 닭날개 구이도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버디가 함께 앉아 점심을 먹으며 오늘이 마지막인 것을 아쉬워하였습니다. 버디와 함께 점심을 먹은 후에는 다음 수업을 듣기 위해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일본어시간에는 거실, 소파, 발코니 등 일생생활에서 쓰이는 단어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수학시간에는 예각, 둔각, 직각에 대해 배웠고, 180도는 straight angle로 표현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미술시간에는 색종이로 government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체육시간에는 장애물 뛰어넘기와 빨리 걷기, 공 주고받기를 하였습니다. 음악시간에는 악기별 특징에 대해 배우고 빈칸 채우기를 하였습니다.

학교를 마친 아이들은 이제 모든 정규수업이 끝났고 한국으로 돌아갈 일만 남았다며 경쾌한 발걸음으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숙사에 돌아온 아이들은 방을 정리하고 짐을 싸며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에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수업을 듣는 친구와 너무 친해졌다며 친구를 방으로 초대하여 함께 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카페테리아로 향하였고 오늘 저녁으로는 오븐에 구운 치킨과 야채샐러드, 과일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소화도 시킬 겸 농구를 하였고 옆에서 농구를 하던 중국인 친구와도 이야기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 일과시간에는 아이들에게 영어단어 시험지와 영어일기장을 모두 나눠주었고 저녁을 먹은 후에는 마지막 남은 하루 동안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오늘 저녁 서퍼로는 달달한 쿠키와 수박, 청포도가 나왔습니다. 호주에서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파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돌아갈 채비를 완벽하게 마친 후 친구들과 번호도 주고받으며 까만 밤하늘과 반짝이는 별 아래서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어느덧 호주캠프도 끝을 맺었습니다. 처음 호주에 왔을 때 낯선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놀아준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따뜻한 포옹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있을 아이들의 밝은 미래에 응원의 박수도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해맑은 웃음으로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이들은 내일 새벽 일찍 공항으로 출발하여 8시 50분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공항에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꽉- 안아주세요.^^

* 걱정하시지 않도록 아이들 잘 지도해서 안전하고 무탈하게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브리즈번 공항에서부터 아이들 마스크 꼭 착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조건희님의 댓글

회원명: 조건희(dkkk76) 작성일

한 달 동안 아이들 엄마, 아빠 , 선생님 노릇 하시느라 애쓰셨어요.
매일 11시에 다이어리, 사진 보며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장님이라면 한 달 휴가드리고 싶네요.
선생님도 부모님에게는 귀한 따님 이실테니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푹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건희 어머님~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아이들을 한 달 동안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남겨주신 댓글들이 힘이 많이 됐습니다.^^
응원의 말씀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