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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호주

[200208] 호주 사립학교 스쿨링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2-08 22:02 조회1,3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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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캠프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은 주말 아침이 밝고 눈을 뜨니 비가 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다행히 아침을 먹으러 카페테리아로 향할 때에는 비가 그쳐 상쾌한 기분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으로는 토스트, 시리얼, 된장국, 요거트, 과일이 나와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아침을 먹는 사이 다시 비가 많이 내려 때문에 오늘 일정이었던 씨월드에는 가지 않고 영화를 관람하러 시내에서 꽤 큰 몰인 “Grand Plaza”로 향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미리 싸 놓았던 가방을 챙겨 버스에 탑승하였고 20분 정도를 달려 그랜드 플라자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거의 그쳐 해가 나고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기까지 시간이 남아 아이들에게 한 시간정도 자유시간을 준 뒤 다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모두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모여줘서 고마웠습니다. 첫 번째 자유시간 동안 농구공, 간식 등 각자가 사고싶은 것들을 사서 모인 아이들은 영화를 보기에 앞서 팝콘도 사고 콜라도 샀습니다. 현지인들 사이에 줄을 서서 모든 것을 아이들 스스로 해낸다는 것이 놀랍고 대견스럽습니다. 영화관 옆에 있는 뽑기에서 인형을 뽑기도 하고 몇몇 아이들은 화장실에 다녀온 뒤 영화관에 입장하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온 아이들은 햄버거, 제육덮밥, 불고기덮밥 중에서 한 가지를 택하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동안 한식을 먹고 싶었는지 한식을 먹겠다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든든하게 배울 채운 아이들은 두 번째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스로도 잘 하지만 항상 2명이상 꼭 다니라고 말하고 정확하게 아이들이 숙지할 정도로 모임시간과 장소를 반복해서 일러주었습니다. Plaza 안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하나로 마트가 있어 아이들은 컵라면과 한국 과자 등을 반가워하며 골랐습니다.^^ 먹고 싶은 것들을 사거나 신발, 옷, 인형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한명도 빠짐없이 일러준 시간에 맞춰 잘 모여준 아이들이 정말 대견스럽고 고마웠습니다. 저에게 이것저것 샀다며 보여주며 자랑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버스에 탑승한 뒤 학교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방에 도착해 각자 산 물건들을 정리하고 조금 쉰 후 5시에 저녁을 먹으러 카페테리아로 향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오븐에 구은 닭다리, 쌀밥, 야채, 샐러드, 과일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단어 시험을 보기 위해 다같이 교실로 향하였고 단어를 먼저 외운 아이들부터 시험을 쳤습니다. 영어단어 시험은 채점 후 틀린단어를 5번씩 쓰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녀온 액티비티에 대한 소감문도 작성 한 후에 다시 기숙사로 향하여 방에서 조금 쉬다가 서퍼를 먹기 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오늘 서퍼는 쿠키와 수박, 청포도, 파인애플, 오렌지, 우유였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간식을 먹고 용돈이 더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더 지급했습니다. 서퍼를 먹은 후에 라면을 먹고 싶은 아이들은 라면을 먹었고 잘 준비를 마친 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날씨에 따라 내일 액티비티도 변동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준이는 배가 아프다고 하여 저녁을 먹지 않고 쉬었습니다.(약은 따로 먹지 않았습니다.)다행히 곧 회복하여 서퍼시간에 간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윤지는 손목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파스를 바르고 붕대를 감았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를 다녀온 뒤 느낀점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최하섬: 그곳에서 쇼핑도 하고 평소에 보고싶던 영화(물론 영어 해석을 못했지만^^)인 닥터 두리틀을 봐서 정말 좋았다. (농구공 같은거 하나 건졌다 헤헹)

#조아현: 오늘 영화관에 갔다. 외국영화관에 가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매우 독특하였다. 그리고 쇼핑몰에 가서 쇼핑도 했는데 한 곳에 여러 종류의 물건들이 있어서 좋았다.

#성예원: 오늘 영화관을 가서 닥터 두리틀이란 영화를 봤다. 다른 나라의 영화관을 보니 색다른 경험이었고 알아듣기 힘든 단어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아는 단어들이 나올 때마다 뿌듯했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쇼핑을 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조은 추억이 된 것 같다.

#이윤지: 오늘 영화관에서 닥터 두리틀을 봤다. 영화관은 조금 추웠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비가와서 쇼핑센터에 가서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면서 재미있게 돌아다니고 마트에서 간식거리도 샀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을 때, 사고싶은걸 안산게 조금 후회된다.

#양수빈: 오늘은 쇼핑몰에 다녀왔다. 밥이 매우 맛있었다. 많은 것을 샀다. 행복했다. 좋은 경험이었다. 재미있었다.

#권민수: 영화가 조금 아쉬웠다. 우리 연령대에 맞추고 다음부터 돈을 좀 더 주면 좋겠다. 쇼핑에서 한국에는 없는 것을 사서 좋았다.

#손기준: 씨월드 액티비티가 그랜드 플라자에서 영화보기로 대체되어 당혹스러웠으나 필요한 티셔츠를 사서 의미있었고 아이쇼핑이 재미있었다.

#오현진: 오늘은 쇼핑몰에 갔다. 살 것은 딱히 없었다. 돌아보며 구경하는게 꽤 즐거웠다. 짐이 많아서 힘들었다. 돈 쓰는건 즐거운거 같다. 영화도 봤는데 중간에 잠이 들어버린거 같다. 중간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

#김나은: 오늘은 그랜드 플라자에 가서 영화도 보고 쇼핑도 했다. woolworth가 있길래 가서 물건을 골랐는데 32달러나 써버렸다. 쇼핑몰에 살게 너무 많은 것 같다. Tictac 코카콜라 맛이 한정판이길래 2개 샀고 얼음틀도 사서 얼음 얼리는 중이다. 내일 씨월드를 갈지 무비월드를 갈지 모르겠는데 둘다 놀이기구가 있으니 아무데나 가도 상관 없을 것 같고 기대된다.

#권정연: 오늘은 비가 와서 원래 가야했던 씨월드는 못가고 영화관에 가서 영화도 보고 쇼핑도 했다. 영화는 닥터 두리틀이었는데 재미있긴 했는데 보다 보니까 졸렸다. 영화를 보고 쇼핑을 했다. 나는 색깔이 되게 예쁜 파스텔 톤인 형광펜들이랑, 좀 귀여운 자스민이 달려있는 펜이랑 일주일치 식량을 샀는데 이미 거의 다 먹었다. 그리고 하나로 마트가 있길래 거기서 꼬깔콘도 샀다. 내가 제일 좋았던 곳은 인형 뽑는 곳이었는데 인형이 적고 퍼져있어서 뽑기 쉬웠다. 나는 한번에 내가 뽑고 싶었던 펭귄인형을 뽑았다. 한번이 1달러인데 호주기념품으로 캥거루인형을 뽑으려다 4달러를 버렸다. 그래도 암튼 뭘 뽑아서 좋았다. 재밌었다.

#정주영: 오늘은 그랜드 플라자라는 곳에 갔다. 거기서 농구공 하나를 샀는데 가격이 39불이나 돼서 다른 거 많이 사진 못했다. 그리고 닥터 두리틀이러는 영화를 봤는데 영어를 못해서 무슨 내용인진 몰랐지만 재밌었다.

#황예린: 영화도 재미있었고 오랜만에 쇼핑도 해서 즐거웠다.

#김강민: 오늘 쇼핑몰에 가서 영화도 보고 쇼핑도 했다. 필요한 것들을 사느라 예정했던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쓰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신발, 반팔티, 바지, 슬리퍼, 간식 정도를 사고 나니 한 95달러 정도 썼다. 한국에선 그런 곳을 가본 적이 없기에 좋았다.

#이서준: 오늘 씨월드에 갔어야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가지 못했다. 그래서 쇼핑몰에 갔다. 쇼핑몰에서 닥터 두리틀이라는 영화를 봤다.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신발을 샀다. 옷도 사고 싶었는데 돈이 부족해서 사지 못했다. 아쉬웠다. 그래도 재미있고 좋았다.

#심아진: 오늘 외국영화를 봤는데 한국 자막이 없어서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더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 외국영화볼 때는 뜻을 다 알아듣고 싶다. 쇼핑도 했는데 언니줄 사탕을 샀다. 친구와 엄마, 아빠 선물도 살건데,, 그래도 재미있었다. (오늘 본 영화는 닥터두리틀?)

#유다윤: 너무 많이 걸어서 힘들었고 영화관이 조금 추웠다.

#김진서: 오늘은 씨월드에 가기로 했는데 비가 와서 그랜드 플라자 안에 있는 시네마에서 영화와 쇼핑을 했다. 씨월드에 못가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즐거운 쇼핑을 해서 좋았다. 추신- 동생 선물도 샀다.(이쁜 엘사)

#박서연: 오늘 그랜드 플라자몰로 액티비티를 갔다. 그곳에는 모든 가게가 있는 것 같았다. 심지어 하나로 마트도 있었다. 또 영화도 봤는데 닥터 두리틀이었다. 보고나서 가게를 돌아다니며 물건들을 샀는데 그것을 보니 동생이 생각나서 동생 선물을 샀다. 내일 액티비티가 기대된다.

#조건희: 오늘 몰을 가면서 영화관을 갔었던 건 정말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쇼핑은 조금 하고 영화를 보고 액티비티 활동도 하고 쇼핑도 하니 효율적이며 좋았다.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였지만 다른 나라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일인 것 같아 좋았다.

#오설아: 오늘 쇼핑몰에서 액티비티를 했는데 할게 많고 재미있었다. 근데 갈 데는 없었다. 그런데 또 가고싶다.

#남희재: 오늘은 그랜드 플라자에 갔다. 그곳은 1층만 존재하는 쇼핑몰인데 대부분 존재하는 대형 쇼핑몰은 모두 식품에 집중되어있다는 점이 꽤나 놀라웠다. 그래도 옷가게들은 있었는데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60불짜리를 아빠카드로 고심끝에 샀던 것과 친구들과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산것이 인상깊었다. 그곳에는 cgv나 megabox같은 브랜드가맹점이 아닌 그냥 cinema라는 영화관이 있는 것 같았다. 내가 별로 안좋아하면서도 본 닥터두리틀이라는 영화를 또 본게 조금 아쉽긴 했다.

#최서은: 오늘 액티비티로 쇼핑몰을 갔다. 과자, 가족선물, 내 물건 등등 쇼핑몰에서 많이 샀다! 전에는 뭔가 제대로 쇼핑을 못해봤는데 왠지 오늘은 잘됐다 중간에 영화 닥터 두리틀을 봤다! 재미있는 영화였다. 그리고 또 다시 쇼핑을 했다. 이번에도 재밌었다! 다음에 또 쇼핑을 하고싶다!

댓글목록

조건희님의 댓글

회원명: 조건희(dkkk76) 작성일

아이들의 느낀 점을 올려주시니 좋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건희 어머님~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정연님의 댓글

회원명: 권정연(kjy0430) 작성일

일주일치 식량을 사놓고 만 하루가 지나기 전에 다 먹었다니... 웃음이 났네요^^
비가와서 씨월드를  못간것이 많이들 아쉬웠겠어요.  정연이가 캥거루인형을 못뽑은것도요. .^^
맑은날 다시 갈수 있는거겠죠?
비가오니, 산불걱정은 안하는데, 씨월드를 못가니 며칠째 흐린날씨가 야속하네요.
비까지 와서,, 선생님도 인솔하시기 편치않으셨겠어요.

아이들의 느낀점을 읽으니, 마냥 아기아기들 같네요.^^
늘 세세하게 신경써주시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연이 어머님~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걱정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ㅎㅎ 씨월드는 다음주에 갈 예정입니다!

이윤지님의 댓글

회원명: 이윤지(nadoo1206) 작성일

윤지가 손목이 나아지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선생님께서 신경써주신 덕분입니다.~^^
윤지 쇼핑 좋아하는데~ 무엇을 사고 싶은데 참았을지 궁금하네요~
늘 아이들 일과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윤지 어머님~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쇼핑을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 즐겁게 쇼핑을 하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남희재님의 댓글

회원명: 남희재(paul7280) 작성일

희재가 60불로 옷을 샀군요. 물건 사는 것도 공부라고 평소 제 카드로 직접 사게 합니다. 호주에서 극장도 가다니. 부모가 못 해 본 걸 아이들이 하네요. 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희재 아버님~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아버지 카드를 긁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하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