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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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9 23:25 조회7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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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혜빈, 김선영, 김지호, 박유진, 이다원, 이주은, 정예원, 최혜인 담당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레고랜드로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이다. 어제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며 날씨를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비도 안 오고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오히려 해가 너무 쨍쨍하여 아이들이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되었답니다. 때문에 물을 수시로 먹을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야외에서 진행되는 활동이라 아이들의 피부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여 수시로 선크림을 바를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한 후, 아이들이 모자와 선크림을 잘 챙기도록 다시 한 번 말해주었습니다. 저희들은 숙소에서 9시에 출발해 레고랜드의 개장 시간에 맞추어 빠르게 도착하였습니다. 평일이기도 하고 일찍 도착한 덕분에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타고 워터파크 갈 생각에 한껏 들떠 있었습니다.
레고랜드로 가는 버스 안에서 아이들의 표정은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표정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곳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가득해보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캠프는 대규모의 인원이 이동하기 때문에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생겨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저희 인솔교사들은 아이들의 이동에 조심 또 조심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말을 잘 따라주어, 많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들에게 상당히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레고랜드에서 아이들은 각자 원하는 놀이기구와 활동들을 골라서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며 사진도 찍고 같이 놀이기구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제일 먼저 VR이 접목된 롤러코스터 줄을 기다렸습니다. 한국에 있는 롤러코스터와 비슷하지만 기어VR을 착용한다는 점에서 흥미가 생기는 놀이기구였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난 후, 후름라이드를 탔는데 아이들의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점심은 레고랜드 내 레스토랑에서 밥과 훈제치킨, 스파게티가 있는 세트메뉴였습니다. 점심 식사 후, 아이들은 이리저리 기념품 샵을 구경하며 한국에 있는 가족들의 기념품을 샀습니다. 본인도 사고 싶은게 많을텐데 동생을 생각하며 기념품을 사는 아이들의 마음이 너무 예뻤습니다.
아이들은 레고랜드의 테마파크 바로 옆에 있는 워터파크로 향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 반 친구 두 명은 물 속에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아이들은 워터파크를 즐겼습니다. 수영을 하는 친구들은 예쁜 수영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스릴있는 놀이기구를 타며 놀았습니다. 수영을 하지 못한 친구들은 의자에 앉아 친구들이 수영하는 걸 지켜보며 수다를 떨기도 하고 다른 반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워터파크를 모두 즐기고 난 후 여섯 시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평소와 같았으면 아이들은 버스 안에서 수다를 떨었을텐데 물놀이에 피곤했는지 대부분의 아이들이 숙소로 오는 길 버스 안에서 단잠을 잤습니다. 아마도 기대했던 만큼 너무 신나게 놀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수학수업과 영어단어를 하지 않고 아이들이 편안하게 씻고 저녁을 먹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녁 식사를 한 후, 처음으로 아이들이 한국라면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간 액티비티 활동에서 한명의 낙오자 없이 제 시간에 잘 맞추어 모여 주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상을 주었습니다. 각자 쇼핑몰에서 산 라면과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을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면이 없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라면이 많은 친구가 나눠주었기 때문에 모두 한 개씩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서로의 배려가 없었더라면 아마 우리 아이들은 라면을 먹지 못했을 겁니다. 오늘 햇빛을 많이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팩을 붙이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내일도 우리 아이들이 재밌는 캠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레고랜드에 다녀온 소감” 입니다. (코멘트 순서는 이름순입니다.)
#강혜빈 : 오늘 레고랜드로 액티비티를 갔다. 레고랜드에 수영장이랑 놀이공원이 있었는데 놀이공원이 생각보다 커서 신기했다. 워터파크는 놀이공원에 비하면 작았지만 워터 슬라이드가 많아서 진짜 재미있었다. 간만에 엄청 열심히 놀아서 너무 피곤하다. 다음에는 가족이랑 꼭 가고 싶다.
#김선영 : 다른 선생님들이 액티비티 중 레고랜드가 제일 재미있다 하셔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그만큼 너무 재미있었다. 너무 즐겁게 잘 놀아서 돌아오는 길이 피곤할 정도였다. 얼른 한국에 가서 동생선물을 주고 싶다.
#김지호: 레고랜드를 가기 전에는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재밌는 게 많아서 재미있게 논 것 같다. 또 레고에 관심이 많다보니 살 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살만한 게 없어서 살짝 실망했다. 또 워터파크는 물에 들어가기 싫어서 안 들어갔다. 하지만 친구랑 같이 있어서 심심하진 않았다.
#박유진: 오늘은 4번째 액티비티로 레고랜드에 갔다 여태까지 갔던 액티비티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다. 워터 파크에서 워터 슬라이드를 타며 제일 재밌게 논 것 같다. 너무 좋았다. 동생 선물도 사서 너무 뿌듯하다. 하지만 부모님이 주신 돈이라 한국 가서 혼나진 않을까 걱정되지만 오늘이 제일 재밌었다.
#이다원: 물놀이를 좋아하지만 하필 하루 전에 생리가 터져서 많이 즐기지는 못했다. 원래 암벽등반이였는데 레고랜드로 바뀌어서 속상했다. 하지만 레고랜드 놀이공원에서 재밌게 놀았기 때문에 괜찮았다. 다음 액티비티는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주은: 레고랜드 놀이공원 안에 사람이 굉장히 적었고 새로운 놀이기구들이 많아서 진짜 좋고 신기했다. 평소에 레고를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레고랜드 내에 각 나라의 랜드마크들이 레고로 표현되어 있는 게 멋있었다.
#정예원: 레고랜드에 갔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게 많았다. 놀이기구 중에 VR이 있는 건 처음 봤다. 진짜 너무 재밌었다. 레고랜드에서 선물을 엄청 사고 워터파그에 갔다. 워터파그에서는 레고랜드보다 더 재밌게 논 것 같다.
#최혜인: 오늘 레고랜드에 다녀왔다. 레고랜드 안에 워터파크도 있어서 놀이기구와 놀이기구를 둘 다 즐겼는데 후름라이드가 참 재밌었다. 옷이 완전 홀딱 젖어서 찝찝했지만 바로 워터파크에 가서 다행이었다. 워터슬라이드는 무서워서 친구들과 함께 못탄 게 참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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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님의 댓글
회원명: 이다원(kjh1977) 작성일에고 물놀이 좋아하는데 다원이 아쉬웠겠네..그래도 즐거웠다니 다행이구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안녕하세요 G33인솔교사 김지수 입니다. 하필 전날 생리가 터져서 참 많이 아쉬워했답니다 ㅠㅠㅠ 다행히 물에 안 들어가는 친구가 있어서 저랑 셋이 함께 있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