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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8]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1 인솔교사 전지선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9 00:28 조회696회

본문

안녕하세요.

남소진, 남유민, 류해민, 박정현, 성수현, 이선우, 이유정, 장윤지 담당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은 아이들 모두 6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수업 갈 준비를 했습니다. 일찍 일어나 알아서 척척 준비하고, 늦지 않게 교실을 찾아가는 아이들을 보니 많이 적응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의 날씨도 화창하고, 아이들도 어제 보다 더 활기 찬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모두 졸지 않고, 열심히 수업에 임해주었습니다. 전보다 수업시간에 더 집중하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눈을 마주치며 즐겁게 수업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 두개의 수업들은 아직도 지루하고, 어렵다고 하기도 하지만 웬만한 대부분의 수업들은 재밌다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재미를 붙여보자고 이야기해주며 수업을 즐길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아이들에게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정현, 소진이는 문법으로 현재완료, 진행형을 배웠고, Reading시간에 후지 화산, 자연 조각품 등 여러 내용의 지문을 읽고 해석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며 영어를 사용하여 살인자를 찾는 미니게임을 하고, Speaking시간에는 책에 나온 발명품들을 발표했습니다.

 

유민, 수현, 선우, 해민이는 문법시간에 미래시제와 여러 불규칙 동사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여러 지문들을 읽고 빈칸을 채우고, 내용을 요약하는 학습을 했습니다. Speaking시간에는 영어로 진행하는 여러 미니게임을 했습니다.

 

윤지, 유정이는 Art Mattise의 그림, 비만, 어린왕자와 여우이야기, Railway man, 추리소설 관련된 지문을 읽고 해석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How를 넣어 여러 문장으로 묻고, 답하는 영작 연습을 했습니다.

 

CIP시간에는 어제 본 모아나 영화에서 ‘How far I’ll go‘라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부끄러워했는데 가사를 보며 계속 연습하다보니 점점 목소리도 커지고, 텐션도 높아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노래 연습이 마무리 될 쯤 노래에 어울리는 춤 연습도 했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이 열심히 따라해주었고,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시간에 배운 춤이 재밌었는지 스포츠 시간에 따로 자기들끼리 춤을 가르쳐주고, 배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춤을 추는 모습을 보니 이 또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거라는 사실에 뿌듯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쳤습니다. 아이들이 원래 스포츠 시간에 30분 정도만 운동을 하고, 그 이후에는 단어공부를 하는데 시간을 썼는데 오늘은 저와 함께 탁구도 치고,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께 스쿼시를 배우며 적극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유정이는 탁구를 잘 쳤고, 정현이와 소진이는 스쿼시에 소질이 있었습니다. 선우와 윤지는 수현이에게 춤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운동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따라 컨디션이 좋았는지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이없습니다. 해민이와 유민이는 탁구도 치고, 단어도 외우고, 다른반 친구들과 수다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시간으로 아이들은 단어시험과 수학수업/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어시험은 아이들이 힘들다고 하지만 늘 열심히 외우는 모습이었고, 수학수업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라 밝은 모습으로 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이 수학수업과 자습이 끝나면 제가 있는 교실로 와서 저를 기다렸다가 저와 함께 숙소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저를 기다렸다가 함께 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하기도 하고, 짧은 시간 동안 서로 많은 정이 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문제없이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잘 준비를 하고, 마피아 게임을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요 몇 일간 아픈 아이들도 없고, 급식도 맛있다고 하고, 수업도 괜찮다고 하니 이곳에 많이 적응한 모습입니다. 아직도 한국에 가고싶냐는 질문에는 가고 싶다고 대답 하지만 늘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즐겁게 생활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나중에 아이들에게 이 모든 기억들이 오래 오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거라는 사실에 마음이 뿌듯해졌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아이들에게 더 해줄 수 있는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보고,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이 되는 인솔 교사 선생님이 되어주겠습니다.

 

*영어 단어 외우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는 아이들은 늘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영어공부를 왜 열심히 하는 지에 대해 스스로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영어공부를 하는 이유를 주제로 함께 나눠보았습니다.

 

-선우 : 학교와 집에서 영어공부를 시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어를 어느 정도 해야지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활발해지고, 나의 직업과 미래가 조금이라도 밝아져서이다. 그리고 공항 입국 심사가 좀 더 편해져서입니다. 또 편리해지기 위해서 영어공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수현 : 내가 영어공부를 하는 이유는 외국에 가서 사람들과 소통하려고 하고, 마트에서도 물건을 못 살 때 얘기할 수 있기 때문에 한다. 그리고 좋은 영어 점수를 받아서 좋은 회사에 들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모님들이 하라고 해서 하는 것도 있고, 내가 하고 싶어서 하기도 한다.

 

-윤지 : 초등학교 5,6 학년 때 쯤 영어가 처음으로 좋아지기 시작했다. 내가 다른 언어를 쓴다는 것이 너무 놀랍고, 신기했다. , 내가 영어를 썼을 때 외국 사람들이 알아 듣고, 대답해 주는게 좋았다. 그런 계기로 인해 초등학교 말 때쯤 영어가 좋아지고, 꿈이 영어교사로 바뀌었다.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그 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옛날에는 영어를 막 부모님이 시켜서 했다면 지금은 내가 하고 싶고, 재미있기 때문에 하는 것 같다. 부모님이 나의 이런 모습을 보시고 기대를 조금 하시는 것 같은데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소진 : 솔직히 말해서 지금의 나는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난 내신을 위해서 영어를 배우긴한다. 그 다음의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내가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이다. 외교관에게 영어는 제 1의 무기이기 때문에 전쟁을 하려면 무기가 탄탄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내가 영어를 배우고 다른 외국어를 배우는 이유는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나의 꿈을 실현시켜 나의 삶의 질과 부모님의 삶의 질을 올려주기 위해서이다. 솔직히 이게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나의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함이다.

 

-유정 : 내가 영화를 좋아하는데 외국 영화를 좋아한다. 영어로 나오는 영화를 볼 때 자막을 보지 않으면 영화를 볼 수 없어서 꼭 언젠가는 자막 없이 영화를 보겠다고 생각을 해서 영어 공부에 관심을 가졌고, 솔직히 해석하려면 오래 공부해야 할 것 같아서 포기하다가 방송 PD라는 꿈을 가졌는데 이 직업을 얻으려면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해서 영어공부를 했다. 중간 중간 하기 싫을 때 진짜 꿈을 버릴까도 생각해봤는데 진짜 오랜만에 가진 꿈이라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중이다. 솔직히 엄마가 공부하라고 해서 하는 것도 있음.

 

-유민 : 내가 영어공부를 하는 이유는 다른 나라 언어도 잘해서 가족들이랑 여행을 갔을 때 내가 말해주고 싶고, 영어를 다른 친구들보다 더 잘해서 공부도 잘하고, 좋은 학교도 가고 싶기 때문이다. 또 나중에 내가 영어를 다른 사람보다 잘하면 거기에 관련된 일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해민 : 부모님이 시켜서 하는 것도 있지만 내가 유일하게 학원을 가서 배우고, 시험을 볼 때 성적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과목의 공부를 잘하는 정도는 아니여도 영어라도 잘하면 나중에 나의 직업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영어공부를 다른 과목에 비해서 조금 더 많이한다. 그리고 나중에 내가 영어를 잘하게 되면 부모님이랑 해외여행을 갈 때 내가 가이드 같은 것을 해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정현 : 영어를 배우면 나중에 자신의 직업이나 장래를 찾는데 도움이 되고 내 직업을 찾았을 때 영어가 필요한 경우가 엄청 많기 때문에 영어 공부가 꼭 필요하다. 또 내가 여행을 가거나 외국인을 만났을 때 영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생활에서도 생활을 할 때 영어가 필요할 것이다. 학교에서 시험을 보거나 배울 때 선행을 더 해서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댓글목록

위진빈님의 댓글

회원명: 위진빈(iovech) 작성일

소진이의 꿈 너무 ~멋지네...
소진이의 꿈과 열정 응원하고  기대할게...파이팅~

선생님도  감사합니다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진빈이 어머님^^ 바로 앞방에 진빈이가 지내고 있어서 가끔 지나가며 마주치면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있습니다. 저희방 아이들과도 수업을 같이 듣고 있어서 요새 부쩍 친해진 모습입니다^^

장윤지님의 댓글

회원명: 장윤지(jyj4687) 작성일

울윤지가 많이 큰것같아 대견합니다.  오늘은 유독 더 보고싶다고  전해주세요.ㅠ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윤지 어머님:)ㅎㅎ 내일 아침 윤지가 일어나면 바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윤지가 너무 잘지내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정말 큰 것 같습니다. 윤지의 소식 앞으로도 잘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