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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김경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8 21:58 조회8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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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7(윤용장, 강도희, 채요석, 최준석, 최건, 이상우, 장민혁, 김지성) 인솔교사 김경렬입니다. 

 

 

오늘 아만사리는 구름이 많아 햇빛이 강하지는 않지만 평소보다 약간 더 습하고 더운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오후에 있을 장기자랑을 연습하기 위해서 새벽부터 일어나 연습을 했습니다. 어제 자기 전에 아이들끼리 모여 상의를 하는 것 같더니 아침 일찍 일어나 열심히 맹연습을 하는 아이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습 할 시간이 제가 봐도 부족하였는데 자투리 시간마저 잘 활용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캠프가 끝난 후에도 어떤 일이든 이렇게 열심히 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캠프에 오자 마자 했던 레벨 테스트와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한 후 테스트를 보러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어느 시험이든지 시험이라는 말이 붙으면 긴장되는가 봅니다. 아이들은 평소보다 말수가 적어지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너무 긴장하지 말고 평소처럼 너희가 해 온 것들을 보여주라고 말해주며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자신감을 찾은 아이들은 각자 캠프에서의 마지막 시험을 잘 마쳤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아이들은 숙소로 올라와 마지막으로 장기자랑 무대를 최종 점검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강남스타일' 노래에 어울릴만한 수영 모자와 물안경 등 간단한 분장을 하고 장기자랑이 진행되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19그룹 중 10번째 차례였습니다. 저희 바로 앞에서 장기자랑을 한 팀이 아무래도 중학생 형들이라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우리 아이들은 외웠던 안무가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긴장을 해서 화장실을 여러 번 갔다왔습니다. 원래는 아이들끼리 무대에 올라 춤을 추려했지만 아이들이 너무나도 긴장을 한 것 같아 무대 도중 저도 무대에 올라가 아이들과 멋지게 춤을 추었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힘이 되었는지 연습했던 안무를 멋지게 뽐내고 내려왔습니다. 아이들은 상을 타지 못해도 후회가 없을 정도로 자기들의 무대에 만족을 한 모습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대망의 순위를 발표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당당히 3등상을 받았습니다. 아이들과 저는 서로 부둥켜 안고 환호를 했습니다. 모든 장기자랑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캠프기간동안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왔는지에 대해 만든 영상을 다 같이 보았습니다. 감동적인 영상을 틀어주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남자 아이들이라 울지 않을거라 예상했지만, 일부 아이들이 훌쩍이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우는 아이들과 모든 우리 그룹아이들을 한 번씩 꼭 안아주었습니다.

 

 

장기자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으로 나온 맛있는 떡볶이와 라면사리, 튀김은 아이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았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 기특한 우리 아이들에게 매점을 이용하게 해주었습니다. 매점에서 간식을 사서 숙소에서 맛있게 먹으며 아이들은 서로 수다를 떨며 마지막 추억을 쌓았습니다. 정말로 우리 아이들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귀여운 자는 모습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의 개별코멘트는 캠프를 마무리하는 소감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최건: 이제 곧 캠프가 끝난다. 처음에는 아주 힘들고 어려웠다. 그런데 4주 뒤 우리는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4주가 끝나니 4주가 1주일 같았다. 엄청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실력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여기서 탁구 실력도 아주 많이 늘었다.

 

강도희: 이 캠프가 끝나니까 벌써 한 달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나라는 생각도 들고 빨리 떠나기가 뭔가 아쉽다. 가족도 보고 싶고 6학년 반은 용장이랑 또 같은 반이 되었으면 좋겠다.

 

윤용장: 캠프는 참 힘들었다. 아침에 빨리 일어나야하고 단어를 많이 외웠어야 하고 학교보다 공부를 많이 하고 놀 시간이 별로 없고 참 힘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액티비티 활동들도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최준석: 이 캠프에 끝난 소감을 쓰게 되었다. 나한테는 두 가지의 감정이 있다. 첫 번째는 내일 모래 엄마,아빠 곁으로 가게 되어 기쁜 마음도 있지만 두 번째는 이 숙소와 선생님 그리고 한 달 동안 같이 놀고, 웃고, 공부하던 친구들과 헤어지게 되서 슬프다. 오늘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시상식과 파이널 테스트였다. 마지막 상까지 받으며 조금 눈물을 흘렸다. 안녕히 계세요 선생님. 바이바이 친구들아. 나는 내일 모래 엄마, 아빠를 볼 거야. 언젠가는 또 다시 만나겠지. 그 날까지 안녕.

 

장민혁: 드디어 이 캠프가 끝났다. 기분이 너무 좋다. 이제 집에 가서 먹고 싶은 거 먹고 하고 싶은 거 하며 그렇게 지낼 것이다. 벌써 갈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 실감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선생님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

 

김지성: 애크미... 어떨 땐 재미있고 어떨 땐 재미없었다. 우리 방 멤버가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차차 좋아졌다. 그래도 다양하게 배우고 간다. 특히 단어 시험! 나하고 민혁이는 단어 시험을 특히 빡세게 해서 오늘 파이널 테스트를 잘 볼 수 있었다. 어쨌든 마지막까지 장기자랑을 다 끝냈고 대부분 재미있었다.

 

채요석: 이제 오늘, 아니 내일 엄마한테 간다. 집에 가면 누나가 쌍커풀한 것도 괜찮아져있을거고, 일단 피곤할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안 갈 것 같던 한 달이 지금보니 아주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이상우: 나는 이제 캠프가 끝나서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먼저 슬픈 이유는 선생님과 친구들과도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떠나는 것도 슬프다. 이제 기쁜 이유는 이제 다시 엄마, 아빠, 남동생, 여동생을 만나는 것이 기쁘고 집에 가는 것도 좋고, 특히 핸드폰과 컴퓨터를 쓸 수 있는것이 좋다. 

댓글목록

최건님의 댓글

회원명: 최건(jskoo0756) 작성일

4주간 저희 아이들은 부모대신 잘 보살펴준 선생님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 지도 아래서 편안하게 잘 지낸 것 같아요. 선생님의 글과 아이들의 사진을 볼때마다 내 아이와 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잠시 잊고 캠프일원이 된 듯 즐거웠습니다. 매일 애크미 캠프 홈피와 연예를 했는데 아쉽네요... 선생님 그리고 같이 지낸 친구들 모두 건강하게 귀국해서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컴백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