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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2 인솔교사 정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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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5 00:19 조회7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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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서영, 위서인, 위정인, 구효원, 유현지, 김유나, 조영은 인솔교사 정하영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장기 자랑을 연습한다고 분주했던 우리 아이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갈 준비를 하고 열심히 춤을 연습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장기 자랑에 대해 가진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동작을 맞춰보고 노래에 맞춰 차근차근 진도를 나가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귀여워서 한참을 구경하였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장기자랑 연습을 하다 보니 어느덧 수업에 가야할 시간이 되어서, 파이팅 넘치게 수업에 임한 오전 시간이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열심히 듣고 맛있는 점심을 먹은 뒤 방에 모여 먹고 싶은 음식 말하기를 하였는데 부대찌개, 떡볶이, 과일모찌 등등등 참 많은 한국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저녁으로 나온 떡볶이가 정말 맛있었다며 이구동성 입을 모아 이야기 하면서 엽기떡볶이, 신전떡볶이 같은 매운 한국의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하다보니 침이 고여 다같이 앉아 한국의 치킨을 먹는 상상을 하며 놀았습니다.

 

한창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우리 아이들에게 이제 일이주만 이 곳에서 공부하면 한국에 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하니 환호성을 지르며 역시 한국이 제일 좋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참 귀엽고 예뻤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든다며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슬플 것 같다며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정이 정말 많이 들은지라 한국에 가야할 날이 다가온다는 사실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렇게 깊은 이야기를 하다가 오후수업에 임할 시간이 되어서 평소와 다름없이 영어일기를 쓰고 Speaking ClassReading class 등 정규 수업을 열심히 받은 후 우리 아이들은 수학 수업과 자습에 임했습니다. 수학도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수업을 듣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기특했고 제가 괜시리 뿌듯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위해 씻을 때에도 매일 서로에게 번갈아가면서 양보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 덕분에, 서로가 편하게 화장실을 이용하고 정해진 시간에 침대에 눕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또 규칙도 잘 지키고 수업 시간에도 선생님의 말을 경청하는 우리 아이들이라 행복합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코맨트 주제는 <어제 국제학교를 다녀온 소감>입니다.

 

서영 - 어제 나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녀왔다. 먼저 1교시부터 체육을 했는데 운동장이 엄~청나게 컸다! 다행이 체육은 30분 정도 밖에 안하고 학교투어를 하기 시작했다. 나와 같이 다니는 친구는 시비라였고 나이는 10살이었다. 시비라는 아주 친절하였고 웃는 모습이 무척 귀여웠다. “몸으로 만드는 숫자가 끝난 후 시비라와 헤어졌는데 너무 아쉬웠다. 시비라! 정말 고마웠어! ><

 

서인 - 어제 나는 국제학교에 갔다. 처음엔 정말 떨리고 두려웠지만 점점 괜찮아졌다. 우린 도착하자마자 체육을 했다. 운동장 크기가 우리 학교의 2배는 되는 것 같았다. 그늘 하나 없어서 힘들기는 했지만 색다르고 좋은 체험이었던 것 같다. 2교시는 실내에서 했다. 정말 넓고 예뻤다. 학교 구경도 했는데 정말 컸다. 우리학교의 3~4배는 되는 것 같았다. 오늘 국제학교 체험은 정말 좋은 체험이었던 것 같다. ps. 엄마, 아빠! 2주 뒤에 만나요~

 

정인 - 나는 어제 국제학교에 다녀왔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국제 학교여서 버스를 타고갔다. 국제학교에 도착 했을 땐 국제 학교가 크고 깨끗하고 좋아서 놀랐었다.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운동장에서 운동을 했는데 거의 40분 정도 한 것 같다. 그리고 나서 국제학교에 있는 학생이 짝을 지어 학교를 설명해 줬다. 그 다음에 실내체육을 했는데 몸으로 22208을 만드는 거였다. 그리고 나서 바로 가서 살짝 아쉬웠다.

 

현지 - 난 정말 국제학교가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일단 학교안에 놀이터가 있고 학교가 정말 넓다. 또 수영장도 있는 운동장은 보자마자 입이 떡 하고 벌어졌다. 학교 수업은 재미있고 자유로운 것 같다. 또 그곳에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미국인 등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 있어서 놀라웠다. 나도 이 학교에 되게 다니고 싶었다. 언젠간 나도 국제 학교를 갈 수 있겠지?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오늘 이사가시죠? 파이팅! 제가 도와드리지 못 해서 죄송해요 ㅠㅠ 사랑해용~

 

효원 - 어제 국제학교에 갔다왔다. ... 일단 국제학교라 그런지 엄청 컸다. 그리고 거기에 한국인도 4명이나 있었다.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수영장이 2개에다 극장, 도서관, 중국어 수업반, 음악실, 미술실, 댄스실, 실내놀이터, 쉼터 등등 정말 없는게 없었다. 거기에서 애들과 체육도 해보고 무슨 몸으로 무엇을 만드는 것도 해보고 그리고 거기 애들이 직접 영어로 학교 내부를 소개해줬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같이 말을 더 많이 할 걸 후회된다.

 

영은 -나는 국제학교에 다녀왔다. 내가 생각했던 학교보다 엄청 좋았다. 내가 다니는 학교보다 넓었다. 하지만 우리 학교가 더 좋은 것 같다. 처음에 체육을 했는데 같은 라인에 섰던 남자애가 원래 한국에서 온 학생이였다. 근데 나는 그 학교에 다닐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학교에 수영장, 댄스장 등이 많았다. 어떤 여자 친구에게 학교를 소개 받았다. 완전 영어를 잘 해서 놀랐다. 나도 잘하고 싶었지만 배우기는 싫다... 국제학교가 어ᄄᅠᇂ게 생겼는지 알아서 좋다.

 

유나 - 어제 나는 국제학교를 갔다. 그곳에서 학년별로 찢어져서 5학년은 먼저 우리 학교 운동장의 약 4~5배 정도 큰 운동장에서 스포츠를 하고 나서 그 학생이 4명에게 학교를 소개시켜 주는데 우리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애가 소개를 이상하게 (이건 수영장이야, 너희 영어 할 수 있어?) 해서 좀 별로 였지만 재밌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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