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부겸, 손현승, 이용욱, 강민준, 박건웅, 정승원 담당 인솔교사 이정우입니다.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액티비티가 끝난 후 다시 정규수업으로 돌아가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아 수업을 듣기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국경을 넘나들며 액티비티를 했기 때문에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미 정규수업시간에 적응한 아이들은 깨우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각자 할 일을 하며 아직 못 일어난 친구가 있다면 깨워주고 같이 씻는 등 협력하는 법과 자립하는 법을 동시에 배우며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표대로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은 오늘 새로 받은 2주차 교재로 아이들을 맞이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피곤했던 모습은 어디갔는지도 모르게 반갑게 인사하며 열심히 수업을 받는 모습이 정말 대견했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얼굴에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서로의 얼굴이나 팔에 페인팅 해주는 모습이 정말 즐거워보였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수업은 수영이었습니다. 인솔교사님들의 지시에 따라 준비운동을 하고 안전지시를 들은 아이들은 곧바로 수영장에 들어가 수영을 즐기거나 벤치에 앉아 일광욕을 즐겼습니다. 수영장의 수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장난을 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루종일 긴 수업을 듣다가도 스포츠 수업을 휴식 삼아 정말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6교시 이후 저녁을 먹기 전 아이들은 짧은 시간 동안 단어 공부 및 시험을 쳤습니다. 아이들이 단어 공부도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녁을 먹은 이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 및 자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종일 영어만 배우던 아이들이 오히려 수학 수업을 즐기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수학 수업에도 각자 반이 따로따로 흩어져 있기 때문에 수학 수업이 끝나는대로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방으로 돌아가 씻고 선생님이 내준 수학 숙제를 하거나 아직 끝내지 못한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수학 숙제와 단어 시험까지 모두 마친 아이들은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샀던 기념품들을 다시 한번 꺼내 자랑하고 즐거웠던 시간을 회상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하며 들뜬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정규수업시간에는 수업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인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캠프 1주일 동안 어땠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강민준: 처음 캠프에 왔을 때는 공부가 힘들지 않을까 싶지 않았는데 1주일이 지나니 공부하는 것도 익숙하고 액티비티도 너무너무 재미있다. 앞으로 남은 3주도 열심히 공부하고 재미있게 액티비티도 다녀오고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지낼 것이다.

정승원: 처음에는 공부시간이 적응되지 않아 힘들었는데 이제 시간표도 익숙해지고 액티비티도 재밌고 밥도 맛있어서 좋았다. 남은 3주도 재밌게 다치지 않고 지내야겠다.

손현승: 처음에 선생님이 후발대로 오셔서 조금 불안했지만 선생님이 오시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 것 같습니다. 두 번의 액티비티로 형들과 친목도 다지고 공부 때는 열심히 공부하니 남은 3주가 짧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용욱: 처음에는 다 모르는 친구들과 공부를 해야 하니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다. 이제는 친구들도 사귀고 공부도 적응이 되었다. 이제 남은 3주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겠지만 열심히 공부하면서 보낼 것이다.

김부겸: 오늘은 이 캠프의 2주차가 시작되는 날이다. 2주가 시작되는 만큼 새 마음 새 뜻으로 한 주를 보내고 싶다. “엄마! 제게는 이 캠프를 보내주신 것만으로도 큰 선물이에요!”

박건웅: 처음 후발대로 왔을 때 너무 늦게 와서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친구, 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놀아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잠깐 아픈 일 빼고는 힘든 일이 없었다. 3주 동안 친구, 동생들과 같이 이렇게 지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