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표영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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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0 22:19 조회8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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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현, 은탁, 승제, 용진, 정훈, 승현, 창선, 예중 담당 인솔교사 표영우입니다.
평소보다 늦게 잠들어 깊은 잠에 빠졌던 아이들은 아직 어제의 아드레날린이 남아 있었는지, 알아서 척척 잘 일어나서 씻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신나는 액티비티 다음날이 아무래도 육체적으로도 심적으로 후유증이 가장 큰 날이지만 이제 아이들은 평소 정규수업에도 공부를 하는 와중에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깨우친 듯 한 모습들입니다.
금일 스피킹 수업에는 날씨에 대한 대화를 주제로 수업했습니다. 비, 구름, 습함, 건조, 맑음 등의 기본적인 회화 방식부터 시작해 날씨에 따른 하위 주제 (기분, 음식, 여행, 등등)을 활용해서 대화 흐름을 끊지 않고 이어 나가는 형식으로 선생님 대 아이들, 아이들 상호간에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다. 리스닝 수업 같은 경우는 선생님이 길게 한 문단을 빠르게 읽은 뒤에 말한 것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고 답하는, 흡사 토플 리스닝 같은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캠프 초반에는 간혹 아이들이 영어로 말하기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젠 다 같이 영어로만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분위기라서 아이들이 많이 배워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 영어일기로 대체하였으며, 다 쓴 아이들은 각자 오후에 있을 수학 수업에 대한 숙제, 저녁에 있을 단어 시험을 자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CIP 수업에는 뮤지컬 영화 마다가스카를 보고 앞으로 일주일 정도 뒤에 있을 farewell party 장기자랑 시간 때 할 공연을 구상했습니다. 방 친구들끼리 공연 혹은 장기자랑을 한기에 부끄러워 하는 친구도 있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통적으로는 벌써 마지막 공연을 준비한다는 생각에 아이들은 애써 아쉬운 표정을 감추는 모습이었습니다.
수학 수업은 이제 학생들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진도를 모두 절반 이상은 나갔으며 2회 혹은 3회의 수업이 남아있습니다. 한달동안 이틀에 한번 수학 수업으로 진도를 다 나가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고, 아이들은 수학 수업 뿐만 아니라 오전 오후 내내 영어수업을 듣고 수학 수업을 듣기 때문에 버거웠을 수도 있겠지만, 다들 자습할 때 보면 단어를 외운 뒤에 떠들기보다는 수학책을 펴고 문제를 푸는 모습에 부쩍 철든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내일 정규수업을 다녀온 뒤 모레 다시 액티비티를 나가는 부담 없는 일정입니다.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중간에 다쳐서 액티비티를 못 가는 일이 없도록 계속해서 밀착 관리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별 코멘트 : 마리나 베이 다녀온 소감
성현 : 마리나 베이가 지명 이름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어서 놀랐고, 생각보다 내가 할 것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불꽃쇼가 생각만큼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음악과 건물들과 어울린 모습이 아름다워서 좋았다.
승제 : 마리나 베이에 서 있는 높고 멋진 빌딩들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마리나 베이에서 쇼핑할 때가 재미있었고, 불빛 공연이 정말 웅장하고 신기했습니다. 다음에 싱가포르에 오면 꼭 마리나 베이 호텔에서 머물고 싶습니다. 숙소에 늦게 도착해서 피곤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뜻 깊은 경험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승현 : 마리나 베이에 가니, 싱가포르는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것, 밥이 정말 맛있다는 것, 그리고 나도 싱가포르 사람들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레이저 불꽃 쇼도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은탁 : 마리나 베이에서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아디다스 옷을 입어도 보고 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상의 하의 결국 둘 다 샀다. 마리나베이에 있는 두리안처럼 생긴 신기한 건물을 보고 놀랐다.
정훈 : 마리나 베이처럼 큰 쇼핑몰은 처음이었고, 구찌나 루이비똥도 들어가 보아서 너무 재미있었다. 맛있는 밥도 먹고 재미있는 레이저 쇼도 보아서 더욱 더 기억에 남는다.
창선 : 마리나 베이를 갔다 온 소감은, 처음 본 건물들이라 신기했고 그리고 건물 위에 배 같은 것이 올라가 있어 더욱 놀라웠다. 또, 쇼핑샵에 가서 부모님을 위한 선물도 사드리고, 처음 본 신기한 물건들이 많아서 신기했다. 마지막으로 야외에서 본 레이저 쇼는 놀라웠다. 왜냐하면 한국에도 없는 레이저 쇼라서 여러모로 신기했다.
예중 : 마리나 베이에 가서 나는 내가 원하는 것들과 함께 가족들 선물을 저렴하고 좋게 샀다. 또 여러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보아서 기분이 좋았고, 내가 보지 못한 여러가지 풍경을 보아서 좋았다.
용진 : 마리나 베이에 다녀온 소감으로선, 행복했다. 왜냐하면 돈을 거의 다 썼는데, 내 것을 사느냐 다 썼으면 아쉬웠겠지만 엄마, 아빠, 가족들의 선물을 샀기 때문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한국에 슬슬 돌아가고 싶다. 그리고 레이저 쇼가 세련됐다. 기억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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