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표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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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0 01:35 조회8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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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현, 은탁, 승제, 용진, 정훈, 승현, 창선, 예중 담당 인솔교사 표영우입니다.
오늘 날씨는 덥기는 했지만 구름도 적당히 끼어있었고 바람도 조금씩 불어와 야외에서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기에 좋았습니다. 오후에 출발하는 일정 덕분에 오늘 아침은 조금은 늦게 일어날 수 있었고, 아이들은 준비를 여유 있게 했습니다
출국할 때 아이들이 가장 짧은 줄을 찾아 계속 움직여준 덕분에 빠르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마리나베이에 도착하니 보이는 웅장한 건물들에 아이들은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언제 또 우리 방 아이들이 친구들끼리 이곳에 올지 모르기에 좋은 날씨, 멋진 풍경, 경치를 보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는 아이들을 화면에 함께 담기 위해 저는 휴대폰 카메라 셔터를 열심히 눌렀습니다. 저 역시도 세계 방방곳곳 많이 돌아봤지만 이곳 마리나베이는 손에 꼽는 경관이었습니다. 아이들 사진을 다 찍어준 뒤, 저도 입을 벌리고 풍경을 바라볼 때 아이들이 먼저 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처음으로 이야기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정신없이 사진을 찍다보니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마리나 베이 THE SHOPS 쇼핑몰에 가서 저녁을 먹은 뒤 쇼핑을 했습니다. 지금껏 다녀온 쇼핑몰들 중에 가장 훌륭한 쇼핑몰이기도 했고, 액티비티가 두번 남은 현재로서 언제 다시 기념품을 살수 있을 지 모른다는 생각에 아이들은 바쁘게 뛰어다니며 살 것을 골랐습니다. 명품관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 돈으로 살 수 없기 때문에 살 수 있는 장난감이나 스포츠 용품 및 유명 브랜드 모자 같은 것을 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레이저 분수쇼 시간이 되어 저희는 명당 자리를 미리 선점하고 앉아 기다렸습니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예쁜 분수가 하늘 높이 솟아올랐고 그 분수에 쏘아진 레이저 쇼는 아이들의 혼을 쏙 빼놓았습니다. 20분가량 이어진 분수쇼를 즐기며 웃는 아이들을 보니 그 순간만큼은 제게도 있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국경을 넘어 아이들은 숙소에 모두 다친 곳 없이 무사히 도착했고, 지금 씻고 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한국에 돌아갈 날이 열흘밖에 남지 않았고, 남은 액티비티가 두번이라는 사실에 저도 아이들도 놀랍습니다. 지루하고 피곤하고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을 것이지만 마지막엔 좋은 기억만 남을 수 있도록 인솔교사로서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개별 코멘트 : 남은 캠프 기간 동안의 각오
성현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시간을 많이 쓸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겠다. 공부를 지금처럼 방학때도 꾸준히 열심히 하고 밥을 많이 먹겠다.
승제 :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경험이 많지 않기에 항상 즐거운 시간만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밥을 골고루 먹어서 건강을 스스로 챙기겠다.
승현 :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양보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겠다. 수업시간에 집중을 해서 많이 배워가겠다. 이제 슬슬 집에 갈 준비를 미리 해두겠다.
은탁 : 친구들과 사이좋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 공부에 성실히 임하며 이곳에서 배운 것들을 잊지 않도록 복습을 꾸준히 하겠다.
정훈 : 친구, 형들과 잘 지내고 공부도 꾸준히 잘 할 것이다. 특히 친구들과 열심히 놀고 공부할때도 열심히 공부하겠다.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하는 방법을 배우겠다.
창선 : 친구 동생들과 친분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남은 기간이 열흘도 남지 않았는데 언제 다시 볼 지 모르는 이곳 방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 가겠다.
예중 :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키가 많이 커야하니까 밥을 많이 먹는 것을 습관화하겠다.
용진 :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며 10년이 지나도 이 캠프를 잊지 않도록 많은 좋은 추억을 쌓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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