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주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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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7 23:50 조회80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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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용균, 김지민, 한준, 박선준, 김준빈, 황석호, 전서휘, 한동훈 인솔교사 주광진 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비가 오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한국의 여름장마와 같은 날씨였습니다. 비가 우수수 쏟아지다가도 갑자기 맑아지고 그러다 다시 비가 우수수 쏟아지는 것을 반복하였습니다. 비가 와서 날씨가 춥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였지만 다행히 날씨가 춥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비가오다보니 아이들이 수업실을 옮길 때 바닥에 물이 묻어 리셉션에 얘기를 해 자주자주 닦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다행히 아픈아이 다친아이 없이 아이들이 수업을 다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아이들이 수업을 듣는 장소는 실내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비를 맞을 일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혹시나 아이들이 몸 상태가 어떤지 체크를 하였고 특히 오늘은 더욱 아이들이 따뜻한 물로 전부 샤워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오늘도 정규수업이 정상대로 진행되었습니다. 2주차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아이들은 2주차에 받은 교과서를 거의 마무리 해 갑니다. 아이들이 하는 원어민 시간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이 됩니다. 문법을 배우는 시간, 문장을 읽고 독해 하는 시간, 영어를 듣는 시간 등 아이들이 다양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오늘 진행 된 수업으로는 영어노래를 듣고서 가사 퍼즐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는 노래를 통해 영어듣기를 재밌게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가사를 집중해서 듣고 그에 따라 퍼즐을 맞출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원어민 선생님과의 유대감이 형성이 돼 자신들이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않고 수업 중에 질문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수업에 너무 적응을 하다보니 수업시간에 장난을 치거나 원어민 선생님이 제재를 해도 제재가 안 되는 부분도 몇번 있었습니다. 어제는 지민이와 선준이가 속한 그룹이 CIP 시간에 아이들이 작품에 장난을 치기 시작하였고 원어민 선생님이 하지말라고 제재를 했지만 아이들은 통제를 따르지 않아 본부로 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을 잘 하는 것은 좋지만 이런 것들이 통제가 되지 않을 만큼 아이들이 과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CIP 시간에는 어제 만들기를 한 작품에 색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품에 들어가는 재료는 캔, 플라스틱, 종이팩, 신문지 등 재활용품을 이용한 작품만들기를 하였습니다. CIP시간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아이들이 그룹별로 앉아 같이 만들기를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개개인의 생각이 반영된 창의적인 작품이 아이들 작품 하나하나가 모여서 작품을 만들어 나의 생각과 너의 생각이 다른 점을 받아들이고 그런 작품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게끔 하는 것이 이 수업이 가진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순서에 맞게 영어일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영어일기는 아이들이 자유주제로 자신이 쓰고싶은 내용을 가지고 일기를 씁니다. 그렇게 다쓰고 난 뒤 제출을 하면 원어민 선생님이 문법에 맞게 첨삭을 해 주어 다음 영어일기 시간 전까지 돌려받아 자기가 틀린 내용에 대해 한 번 더 보고서 자신이 틀린 문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있습니다. 특히 영어일기는 자기가 쓰고자 하는 주제를 가지고 창의롭게 씀으로써 아이들의 작문능력을 기르도록 하는것이 목표입니다. 한 문장, 한 문장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일도 정규수업이 정상대로 진행 될 예정입니다. 요즘 날씨가 비가 오는 날씨와 아주 맑은 날씨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일교차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기후 변화에 따라 건강상태에 악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지 각별히 주의하며 잘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 입니다.
#김용균
용균이는 수업시간에 주로 모자를 쓰고서 수업에 갑니다 그러다가도 사진을 찍을때는 일부러 모자를 벗어줍니다. 조금이라도 얼굴이 더 잘 나와서 부모님께 이쁜 모습을 보여주려는 모습이 너무나도 이뻐보입니다. 아이들과 지낼때도 양보하는 방법을 알며 혼자만을 생각하기 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이 깊은 아이입니다.
#김지민
지민이는 어제 CIP 만들기 시간에 조형물을 만그는 과정에서 그룹친구들과 남자의 성기를 모형화한 물건을 만들었습니다. 직접적으로 만들진 않았어도 같이 동참을 했었고 원어민 선생님이 제재를 하는 과정에서 통제를 따르지 않아 본부에 와서 주의를 받았습니다. 지민이에게 조형물을 만드는 것은 자유이지만 원어민 선생님이 두번 세번 주의를 주는 것을 안 따른것은 잘 못된 것이라고 얘기를 해줬습니다. 평소 선생님의 말씀을 제일 잘 따르는 지민이가 통제를 안따랐다니 의아했지만 아이들과 장난치는게 한창 재미있을 나이다보니 그러한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한준
한준이는 또래들에 비해 지식이 많은 편입니다. 아직 그 나이대에는 알기 힘든 군대에 관련 된 얘기나, 나라에 대한 배경지식 등이 높은 수준에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가 아이들이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주며 또 설명을 해주는 것을 즐거워 합니다.
#박선준
선준이는 요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방 친구인 한준이와 같이 시작한 운동입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단순히 다른 사람이 해서 같이 하는 정도의 운동이었지만 지금은 매일 꾸준히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들과 같이 운동을 하고있습니다. 운동을 하루 이틀 단순히 기본적인 운동만 하는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치만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맞지만 꾸준히 한다는 끈기를 길러 주곤 합니다. 선준이는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끈기를 가지고 있는 아이입니다.
#김준빈
준빈이는 처음에 또래들에 비해 자신의 반이 낮은 것에 대해 부끄러워했습니다. 준빈이가 친한 동훈이형과 서휘형은 한 단계높은 반에서 수업을 하나 본인은 그렇지 못해서 그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영어단어 시험도 매일 치고 수업도 하다보니 그런 부끄러움을 느끼기 보다 오히려 수업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단계씩 발전을 한다면 나중에는 좀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황석호
석호는 어제 잠시 두통이 생겼습니다. 엊그제 말레이시아를 다녀오고서 피로가 쌓였고 어제 수영을 한 뒤 몸에 피로가 확 몰려왔습니다. 석호는 본인이 원래 수영을 하고 나면 평소에도 몸에서 열이 조금 난다고 하였습니다. 어제의 수영과 엊그제의 액티비티가 조금 무리가 되었나봅니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고 약을 먹이고 나니 잠이 들때쯤에는 컨디션을 회복하였으며 오늘은 완전히 회복 된 상태였습니다.
#전서휘
서휘는 요즘도 아이들에 군기를 똑똑히 잡고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샤워를 하는데 늦장을 부리거나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 하면 서휘가 아이들에게 빨리 움직이자며 형다운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서휘가 아이들과도 좋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어 아이들은 형들이 하는 말이면 군말않고 따르고 있습니다. 리더자의 역할을 보이는 서휘입니다.
#한동훈
동훈이는 요즈음 영어단어를 외우는데서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감 문제라고 생각했으나 상담을 해보니 자심감의 문제보다 요즈음 단어를 외우는 시간에 집중을 안하고 공부를 했다고 하였습니다. 보통 아이들이 2주차에 접어들면서 공부에 대한 적응이 되면서 약간의 집중력을 잃는 타이밍이고 합니다. 동훈이와 상담을 통해 다시 자신감과 의욕을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내일의 동훈이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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