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3 인솔교사 김예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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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09 23:32 조회8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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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민서, 이예은, 구민서, 김가원, 김서연, 황효주, 정희주, 김서율 담당 인솔교사 김예람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날씨가 선선하고 바람이 조금 부는 것 같아 자고 있는 아이들이 걱정되어 아이들이 일어나자마자 건강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아무 이상 없이 잘 잤다고 합니다. 아침에 학교 갈 준비를 한 뒤, 아침 식사를 하고 방으로 돌아와 수업에 갔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 모두 시간표를 외워 스스로 반을 잘 찾아가 수업을 듣습니다.
오늘 CIP 수업으로는 저번 수업에서 만들었던 만달라를 색칠하여 완성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들었던 만달라를 완성하니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3교시까지 열심히 수업을 듣고 점심을 먹은 후, 방으로 돌아와 오후 수업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 메뉴로는 라볶이와 갈비찜이 나왔는데 다행히 아이들 모두 입에 잘 맞았는지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오후 수업 스포츠 시간 때, 오늘은 수영 수업 대신 영어 일기를 쓰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로 일기를 쓰는 것에 대해 생각보다 재미있어하고 열심히 참여해주어 참 기특했습니다. 영어 일기를 빨리 쓴 아이들은 저녁에 볼 영어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단어를 외우거나 수학 숙제를 했습니다. 첫 번째 정규수업을 했던 날은 아이들이 조금 어려워하는 것 같았는데 계속 수업을 하고 시간이 지나다 보니 우리 아이들 모두 적응을 잘 하고 있으며 수업에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수학 수업까지 잘 마친 뒤, 저녁 식사를 하고 방으로 돌아와 영어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우리 아이들이 단어를 열심히 외워놓았기 때문에 단어 시험을 한 번에 통과했습니다. 단어 시험을 보고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 샤워를 끝냈습니다. 어제 미리 아이들에게 부모님과 통화하는 날이라고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에 부지런히 준비를 다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우리 아이들은 수업 레벨에 대한 설문을 작성하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모님과의 통화 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부모님과 통화를 하니 많이 보고 싶은 마음에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우는 모습을 보니 저도 조금 먹먹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고 앞으로 더 잘 지낼 것이란 확신이 들어 잘 달래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캠프 생활에 잘 적응하며 친구들과 저와 더 재미있게 지낼 수 있도록 제가 옆에서 더 세세하게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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