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박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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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5 22:22 조회7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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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3 김건명, 김건우B, 김하현, 변재원, 배기찬, 신희준, 양홍서, 황지환 인솔교사 박승준입니다.
캠프에 적응을 마친 학생들은 이제 알람 없이도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수업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른 아침에 일어나기가, 부모님 없이 홀로 지내기 힘들어하던 우리 학생들이었지만 이제는 씩씩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대견한 마음이 듭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영어 공부할 때 보통 문법이나 듣기 위주에 공부였다면 캠프에서는 원어민, 같은 반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수업 위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어색함과 두려움이 점점 나아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영어 일기 시간에는 하루하루의 일상을 글로 작성하고 어색한 표현 등을 원어민 선생님이 첨삭을 해주셔서 학생들이 어떤 부분의 실수가 있는지 인지하고, 고쳐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학생들을 위해 수영 액티비티를 준비했습니다. 시간별로 인원을 나눠 지도교사에 인솔 하 학생들은 수영장에서 물 만난 물고기들처럼 다들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무더운 더위에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액티비티 시간에는 가면에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했습니다. 온전히 활동에 집중해 그림 그리는 학생들의 눈은 똘망똘망했고, 열심히 참여하는 태도가 보기 좋았습니다.
내일은 3주차가 시작하는 날입니다. 여느 날처럼 공부하고, 조별활동을 하고, 액티비티를 하겠지만 학생들이 또 한 번의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겠습니다. 요즈음 학생들은 어느덧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는 사실에, 또 한국을 곧 간다는 사실에 설레는 모습입니다. 부모님도 보고 싶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학생들이기에 캠프 끝나고 나면 다 같이 오붓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캠프에 있는 동안은 학생들이 눈물 흘리거나, 외로워하지 않게끔 옆에서 신경써주고, 항상 힘이 되어주고자 합니다.
오늘의 한 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통화로 대체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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