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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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5 00:47 조회82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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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8(권예찬, 이상윤, 김위찬, 박성욱, 조수한, 이승찬, 이대윤, 한지항)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여유 있게 일어나서 아침도 먹고 천천히 준비를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10시쯤에 모든 인원 점검을 하고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예상 도착 시간은 12시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말레이시아 출국-싱가포르 입국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출국 과정에서 출국장 직원의 실수로 딜레이가 됐습니다. 한번 딜레이가 되니 그 시간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결국 예상시간보다 두 시간이나 늦게 도착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제 통솔을 잘 따라주어 우리 방은 빠르게 출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무사히 사이언스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많이 배고팠을 텐데 참고 찡찡대는 친구 하나 없이 조용히 가주어서 아이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점심으로 햄버거를 주문해 놓았습니다. 12시에 맞춰서 주문을 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아이들의 점심이 식어있었습니다. 가뜩이나 늦었는데 밥까지 식어있어 아이들에게 미안했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점심을 먹고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관심 있게 하나하나 둘러보는 친구들도 있었고, 별로 관심이 없이 그냥 쓱 한번 둘러보고 그만 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친구들에게 한번 관심 있게 꼼꼼히 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제 경험으로 이곳은 관심을 갖고 꼼꼼하게 보면 정말 재밌는 곳입니다. 다 보는데 하루를 꼬박 써도 될 정도로 재밌고 볼거리가 많은 곳인데 관심이 없다면 정말 재미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없는 곳이긴 합니다. 아쉽게도 그렇게까지 재밌게 본 친구는 많지 않는 것 같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재밌게 보고 돌아왔다면 좋겠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오늘이 무슨 날인가 싶을 정도로 또 매우 딜레이가 됐습니다. 물론 갈 때도 그렇고 올 때도 그렇고 우리 아이들의 잘못은 아닙니다. 올 때는 마지막 한 아이의 바로 앞 사람이 지문이 인식이 안돼서 한참 기다리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한 아이가 우리 방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자신의 잘못인 냥 억울하고 화가 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에게 너 잘못이 아니라고, 괜찮다고 이제 좀 쉬라고 위로해주었습니다. 다사다난한 첫 싱가포르 액티비티였지만 그래도 다친 친구 하나 없이 모두 무사히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쉬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또 다시 정규수업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에서도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딜레이가 돼서 오늘 수학 수업을 하지 못해 내일 오늘의 수학 수업까지 합쳐서 진행 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전화가 너무 늦어질 것을 감안하여 오늘 전화를 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사이언스 센터에 다녀온 감상을 적었습니다. (가나다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권예찬 – 오늘은 사이언스 센터로 갔다. 겉으로 보았는데 별로 크지 않았다. 그런데 내부에 들어가 보니깐 크고 과학 관련된 체험 물건들이 많았다. 그래서 많이 체험했다. 그러나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너무 복잡했다. 체험은 전기가 줄로 올라가는 것, 착시현상 등등의 체험이 많았다. 좀비 체험관이 사람이 많았다. 안에 인간의 뼈, 눈, 신체부위 모형이 있었다. 그래서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 모든 관람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왔다. 재밌었고, 다음도 기대가 된다.
*김위찬 – 오늘 사이언스 센터로 액티비티를 갔는데 별로 볼 것이 없었다. 나한테는 맞지 않는 곳이었다. 기념품점에서 부모님 선물을 사려고 했는데 별로 살 것이 없었다. 빨리 화요일 액티비티를 가고 싶다.
*박성욱 – 출입국 과정에서 매우 힘들고 귀찮고 오래 걸렸지만, 과학의 신비함을 알 수 있고 또 재밌는 체험 장소도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사고 싶은 기념품을 시간이 없어서 못사서 아쉬웠다.
*이대윤 – 오늘 사이언스 센터에 갔다. 생각보다 볼 것이 많았다. 착시현상이 많이 신기했다. 거기에서 사고 싶은 것이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사지 못해 아쉬웠다. 다음주 화요일에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기대된다.
*이상윤 – 오늘은 사이언스센터를 다녀왔다. 가자마자 점심을 맥도날드에서 먹었는데 감자튀김은 식어서 맛이 없었고, 햄버거도 식어서 별로였다. 점심을 먹고 나서 사이언스 센터로 들어갔다. 맨 처음으로 간 곳은 거울미로였는데 생각보다 재미없었다.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옆방의 형들을 만나서 승찬이형이랑 같이 형들을 따라다녔다. 엄청 돌아다니다가 카페같은 곳을 찾아서 음료수를 마셨다. 형들을 따라 많이 돌아다녔다. 그렇게 재밌는 곳은 아니었다. 다음주 화요일의 액티비티가 기다려진다.
*이승찬 – 오늘은 사이언스 센터에 갔다. 형들하고 같이 열심히 돌아다녔다. 볼 것도 많았고 살 것도 많았다. 재미있었다. 엄마 사랑하고 보고 싶어요~
*조수한 – 오늘 사이언스 센터에서 놀았다. 그런데 병아리가 실시간으로 부화했다. 보면서 저번에 키운 병아리가 기억이 났다. 그리고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그러나 볼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한지항 – 사이언스 센터에 갔다. 재미있을 것 같았지만, 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힘들었다. 도착했는데 돈을 잃어버려서 울고 싶었다. 볼 것은 많았는데 재미있는 것은 2~3개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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