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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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9 23:09 조회80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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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소정, 정예원, 유아현, 오유민, 최희주, 이혜연, 김다인, 최예원 학생과 함께하고 있는 인솔교사 박소현입니다.
계속 흐린 날이 계속 되는 가 싶더니 어제 아이들의 액티비티가 있은 후부터는 해가 얼굴을 내비쳤습니다. 마침 오늘은 스포츠가 있는 날이 여서 피구와 축구를 야외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비로 인해 저번주에 한번 스포츠를 빠져 아이들이 아쉬워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도와주었습니다.
어제 수업에 지각을 했기에 밤에 일찍 잠들기로 약속을 했는데 그래서 오늘은 일찍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미리 준비물을 챙기고 스스로 일찍 일어나기로 모두 약속을 했습니다. 오전 스포츠 안전담당으로 있었기에 오전에 스포츠가 있는 정예원, 유민, 아현이는 같이 피구와 축구를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넘어가면서 더워 지기 시작했지만 오랜만에 공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재미있어 했습니다. 너무 더운 오후에는 건물 일층 공터에서 피구를 하였습니다.땀이 흐르는데도 아이들에게는 스포츠 하는 날이 구름 속 한 줄기 빛과 같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오늘 다인이가 아침부터 미열이 있어서 혼자 참여하지 못 한 것이 아쉽습니다. 밥을 먹고 약을 먹은 후 3교시까지 숙소에서 쉬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우리 방 아이들이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었는데 처음으로 아픈 친구가 생겨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아이들 모두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캠프가 되었으면 합니다.
밤에는 단어시험을 보고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따온 코코넛을 먹었습니다. 힘들게 깨서 나누어 먹었는데 아이들은 처음 먹어보는 맛에 맛이 없다고 하였지만 재밌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내일을 위해 아이들은 오늘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숙소에 있으면 항상 이상형 이야기를 하고 연예인나 같은 반 이성친구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에게 오늘은 서로의 이상형(또는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소정
소정이는 우선 여행가기 좋아하는 사람이 좋다고 합니다. 키가 크고 옷을 잘입고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좋은데 같이 스포츠를 즐기고 쇼핑이나 여행과 같은 소소한 것들을 함께 하는 사람이 좋다고 합니다. 결혼은 이 사람과 결혼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 때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정예원
예원이는 배우 우도환이 이상형이라고 합니다. 외적으로 키가 180cm 이상이면 좋겠고 쌍거풀이 없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합니다. 먹을 것을 좋아하고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서 웃는 모습이 이쁜 사람이 좋다고 합니다. 동물을 좋아하며 요리를 잘하고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유아현
아현이는 외적으로는 너무 마르지 않고 통통한 사람이 좋고, 운동을 잘하며 다정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합니다. 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좋고 영화를 같이 봐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합니다.
*오유민
유민이는 착하고 평범하며 자신과 취향이 맞는 사람이 좋다고 합니다. 외모에 무심한 사람은 호감이 없고 외모에도 노력을 하는 사람이 좋으며 집에서 같이 영화를 보면서 과자를 먹어줄 수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몇 년이 지나도 무관심하지 않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이고 결혼을 했을 때 서로 힘든 점이 있으면 그때그때 의견조율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합니다.
*최희주
희주는 눈이 찢어지고 어깨가 넓고 운동을 해서 근육이 있으며 목소리가 굵은 사람이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잘 생기지 않아도 매력 있는 사람이 좋으며 아빠를 닮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웃을 때 입꼬리가 올라가고 귀엽고 이쁘며 매력있는 사람이 포인트라고 했습니다.
*이혜연
혜연이는 나쁜 말을 안하고 다정다감하며 결혼해서 돈도 잘 벌고 집을 이쁘게 꾸며놓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합니다. 외적으로는 키가 크며 다정다감하고 잘 챙겨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합니다.
*김다인
다인이는 이상형이 매우 구체적입니다. 키가 180cm 이상이며 공부를 엄청 잘해야 한다고 합니다. 전교 등수 5등 안에 들어야 하며 집안이 부유한 남자가 좋다고 합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매우! 잘 연주하며 다인이를 위해서 연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시는 차를 좋아하고 예의가 바르며 잠버릇이 없어야 하고 입술이 작지도 크지도 않으며 콧대가 높으나 콧볼은 좁은 사람이 좋다고 합니다..
*최예원
예원이는 미래에 차태현 같은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자기보다 손이 크고 밖에 나가서도 나를 잘 챙겨주는 사람이 좋으며 핏줄이 보이는 사람이 좋다는 것으로 보아서 건강한 사람이 이상형인가 봅니다^^
댓글목록
김다인,다해님의 댓글
회원명: 김다인,다해(lsy0203) 작성일
어쩐지 사진에 다인이가 없어서 궁금했었는데..
아푸다니깐 너무 걱정되네요ㅠㅠ
오늘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노승화님의 댓글
회원명: 노승화(roh2409) 작성일사춘기 아이들과 이상형 이야기를 나누기가 쉽지 않은데 선생님께서 대신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최예원님의 댓글
회원명: 최예원(kumtang) 작성일
각자 다 다르지만 구체적인 이상형 이야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각자 다 다른 이상형이 있는 것 처럼, 서로서로가 다른 점이 있음을 존중하고 그대로를 이해 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예원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