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40727]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5 인솔교사 배윤경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8 11:00 조회107회

본문

안녕하세요. 효린, 다솜, , 예현, 예원, 하나, 서현, 진선, 서정, 지원 담당 인솔 교사 배윤경입니다,

 

 

오늘 아침, 맑은 햇빛이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많이 기대하던 세계 5대 동물원 중 하나인 싱가포르 동물원에 가는 날입니다. 어김없이 액티비티 날 아침엔 아이들은 저보다 일찍 일어나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분주하게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오늘 아침으로 밥과 김치, 치킨너겟, 미트볼, 샐러드, 식빵과 블루베리 잼, 국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점심을 밖에서 맛있게 먹기 위해 평소보다 양을 적게 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난 후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와 다시 한번 준비 시간을 가지고 1층 로비에 모였습니다. 인원이 다 모이고 버스에 올라타 말레이시아 국경과 싱가포르 국경을 거쳐 이동하였습니다. 아직 많이 낯설지만 그래도 척척 입국, 출국 수속을 진행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그렇게 싱가포르 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얼마 걸린 것 같지 않아도, 더운 날씨와 익숙지 않은 입국, 출국으로 인해 허기졌는지 아이들은 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주문해 놓은 KFC 버거, 치킨, 감자튀김, 음료 세트를 아이들에게 제공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만족도가 정말 높은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배부르게 먹은 아이들은 12시가 되어서 동물원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1시간 30분은 저와 아이들이 함께 동물원의 전체적인 코스를 돌아다녔습니다. 동물원이 큰 탓에 동물원 내 트램을 타고 다녔습니다. 길거리를 지나가는 공작새와 청설모의 모습은 아이들을 흥분시켰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트램은 아이들의 땀을 식혀주었습니다. 수영을 하고 있는 펠리컨과 하마를 거치고 우리는 큰 동물들이 많은 3번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트램에서 내리자마자 본 코뿔소의 등장은 아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길을 따라 걸으며 얼룩말, 표범, 풀을 뜯어 먹는 기린, 자는 곰 등 다양한 동물들을 열심히 관찰하였고, 우리 아이들보다 큰 자이언트 뱀, 크로커다일 모니터, 도마뱀 등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동물들을 보았습니다. 또한 박제된 작은 악어를 직접 만져봄으로써 악어 피부의 느낌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돌아가는 길엔 자이언트 거북과 오랑우탄,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을 함께 보았습니다. 이동하는 도중 자이언트 거북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이 있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아이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다시 첫 출발지로 돌아가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모임 시간과 장소 공지를 받고 아이들은 어제 정한 조대로 5, 5명 나누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시원한 스무디를 마시며 동물원을 거닐던 아이들도 있었고, 기념품 샵에 들어가 마음에 드는 인형을 고르는 아이들도 있었던 자유시간입니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아이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버스에 다시 올랐습니다. 아침에 한 수속 과정이 기억에 남는지 훨씬 더 빠르게 진행해 내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너무나도 기특합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 밥을 먹으러 내려왔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밥과 고추장찌개, 불고기, 오징어볶음, 어묵볶음, 김치와 바나나가 나왔습니다. 고추장찌개를 가장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밥을 먹고 그룹 방으로 모여 남은 용돈과 여권을 걷었고,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던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를 진행하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던 만큼, 많은 이야기를 뱉어낸 우리 아이들입니다. 부모님이 많이 그리웠나 봅니다. 오늘 전화가 안 닿은 부모님들은 내일 전화 통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왓츠앱 앱을 꼭 깔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뒤로 하고 정규 수업이 다시 시작되는 날입니다. 일상을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이 많이 힘들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수업에 다시 잘 적응하리라 믿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캠프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솔 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금일 개별 코멘트는 학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로 대체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