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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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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5 01:11 조회1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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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현, 다빈, 보영, 시온, 찬아, 나연, 유현, 채희, 희원, 채은, 가희, 수지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오늘도 살짝 구름 낀 하늘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 법도 한데 투정도 없이 깨우자마자 일어난 아이들은 아침 식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 메뉴는 식빵, 샌드위치 빵, 토마토, 샐러드, 감자튀김, 소시지, 계란프라이, 초코 시리얼, 우유였습니다.

 

어제에 이어 두 번째 수업이라 그런지 아직은 수업을 찾아가는 게 낯선 아이들도 있었지만 시간표를 보며 곧잘 찾아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들을 무척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했습니다. 원래 잘하는 친구들은 물론이고 처음 해보는 친구들도 서로 서로 알려주면서 탁구를 쳤습니다. 아이들은 돌아가면서 탁구를 쳤는데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CIP 시간에는 종이를 오려 패턴을 만들기도 하고 화병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옷을 만들어 입고 패션쇼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앉아서만 진행되는 다른 수업과 달리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시간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표정이 더욱 밝았습니다.

 

하루 종일 수업을 듣느라 지친 아이들은 저녁식사 시간이 되자 빠르게 식당으로 모였습니다. 저녁 메뉴는 김치볶음밥, 떡볶이, 청경채 무침, 김치, 부추무침, 새송이버섯튀김, 유부 된장국, 수박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많이 맛있게 식사를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다 같이 모여 단어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았을 텐데 열심히 단어를 외워온 아이들이 너무 예뻤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서서히 적응해 나가는 아이들을 보니 저 역시 힘이 납니다. 아이들이 더 편안하고 즐겁게 캠프 생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권세현 – 세현이는 처음에는 캠프가 어려울 것 같았는데 막상 지내보니 친구들도 너무 좋고 선생님도 좋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급식도 오늘 특히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김다빈 – 다빈이는 친구들과 같이 지내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너무 즐겁고 재밌다고 했습니다. 수학 수업도 재밌는데 수업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쉽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김보영 – 보영이는 감기 기운이 사라지지 않아 약을 복용하고 수업을 쉬게 하였습니다. 수업을 듣기 위해 노력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영이도 속상해 보였습니다. 함께 대화를 하고 난 후에는 표정이 조금 나아졌습니다.

 

김시온 – 시온이는 수업이 어려워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할 때는 누구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방찬아 – 찬아는 꽤 빠르게 적응한 듯한 모습입니다. 종종 수업이 힘들다고 칭얼거리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곤 합니다.

 

이나연 – 나연이는 오늘 생리통이 심해 약을 먹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수업에 참여하고 싶어했지만 몸이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아 아쉬운 모양이었습니다.

 

이유현 – 유현이는 수업도 열심히 듣고 단어도 열심히 외웠습니다. 다행히 친구들과 공부하고 함께 생활하는 게 너무나 즐겁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이채희 – 채희는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항상 열린 마음과 웃는 얼굴로 먼저 다가가곤 합니다. 채희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우리 반의 분위기를 한층 밝혀주는 것 같습니다. 

 

이희원 – 희원이는 수업에서 만난 다른 반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곤 합니다. 오늘 모자를 전달 받았는데 다행히 마음에 들었는지 내내 착용하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임채은 – 채은이는 수업이 어렵지만 재밌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캠프도 즐겁지만 한 번씩 부모님이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했습니다.

 

진가희 – 가희는 수업을 들으면서 만나는 다른 반 친구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뛰어난 사교성으로 나이가 달라도 어느샌가 친해져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최수지 – 수지는 한 번씩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과도 너무 좋고, 함께 잘 지내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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