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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4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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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4 00:01 조회7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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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4(김하람, 엄초현, 신지연, 지서은, 김윤서, 박정현, 김지민, 이예진)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여느때처럼 잠에서 깨 아침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돌아와 수업 갈 준비를 마친 우리 아이들은 제가 수업에 가라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시간을 맞춰 수업에 갔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캠프생활에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 같고 스스로 자신을 챙기는 모습이 너무나도 대견스럽습니다. 오늘 C.I.P수업시간에는 영화 모아나를 시청하였습니다. 아이들 너무 집중해서 영화를 보았고 오늘은 절반부분까지밖에 보지 못해 아쉬워했습니다. 다음 시간에 남은 부분을 끝까지 보고 난 후, 모아나에 대한 느낀점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빨리 엄마랑 통화하고 싶다고 말을 하길래 조금만 기다리라고 이제 곧 일요일이라고, 엄마랑 통화했던게 엊그제같지 않냐고 하니 정말 그런것 같다고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한국에 가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적어오라는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적은 것을 걷으면서 아이들이 쓴 것을 읽고있자 아이들이 저는 한국가면 ~~~하고싶어요라며 저마다 말을 하는 모습이 신나보여 저까지 웃음이 났습니다.

 

단어시험을 모두 마치고 나서 우체통에 온 편지들을 차례로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마음이 너무 여린지 편지를 볼 때마다 훌쩍 거리며 우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편지를 읽고 우는 아이들을 모두 한 번씩 안아주며 위로해주었고 그때마다 옆에서 아이들이 서로를 쓰담쓰담, 토닥토닥해주며 위로해 주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보기 좋았습니다.

 

모두가 씻고 나와 잠에 들기 전 침대에 둘러 앉아 친구나 자신이 꿨던 예지몽, 몽유병은 너무 무서운 것 같다, 사는 동네에 있었던 사건, 사고들을 이야기하며 무섭다며 모두가 한 침대에 낑겨 눕기도 하며 즐겁게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지민

-집에 가는 길에 먹고 싶은 것을 산다, 집도착 몇 분 전에 치킨을 시킨다, 에어컨을 틀고 티비를 보면서 사온 것을 먹는다, 저녁으로 뷔페를 간다, 오는 길에 내가 한국에 온 기념으로 초코케이크를 사가서 맛있게 먹는다,

+오늘 지민이는 왼쪽 눈 밑에 다래끼가 생겨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안약, 먹는 약, 항생제를 받았고 먹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다시 헷갈리면 그냥 먹지 말고 다시 저에게 물어보라고 일러두었습니다. 예지몽을 꿨는데 방 친구들이 나왔던 얘기를 해주어서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했습니다.

 

#엄초현

-핸드폰을 키고 모든 걸 다본다. 바로 내일 친구와 약속을 잡는다, 집에 가서 치즈피자를 시키고 에어컨과 티비를 켜고 쉬고 있다가 먹는다.

+쉬는 시간에 만난 초현이에게 바뀐 반에서의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은 어떻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할 만하다고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앞으로 대답도 열심히하고 수업도 열심히 듣기로 약속했습니다. 제가 새로 산 과자를 먹어보고 싶다며 손을 머리위로 올리려 하트를 그리는 초현이를 보고 넘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박정현

-폰을 켠다, 트위텅에 접속, 방탄트위터를 확인, 엽떡을 간다, 엄청 맛있게 먹는다, TV를 본다. 

+종아리 살이 있는 이유는 살찐게 아니라 노래를 못해서 도깨비한테 혹을 두 개나 받은거라고 저에게 너무 해맑게 말해서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지서은

-삼겹살, 소고기, 닭볶음탕, 치킨, 굴비, 복숭아, 꽃게탕, 계란말이로 구성된 집밥을 먹고 싶고 엄마를 꼭 껴안고 싶다고 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갈 때 예쁜 모자를 쓰고 갈거라며 거울을 보며 자랑했습니다. 친구들의 재밌고 웃겼던 이야기들을 신나서 그대로 재연하면서 얘기해주었습니다.

 

#이예진

-엄마랑 편의점에 간다, 공항에서 나오서 서울의 서점에 간다, 밥팅책을 산다.

+예진이는 요즘 너무 밝고 해맑게 저에게 말도 많이 걸고 방에서 춤을 추는데 캠프에서의 생활이 즐거워 절로 춤이 나오는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김윤서

-먹방, 집에 가서 먼저 에어컨을 켜고 못본 드라마, 예능을 보고 소파에서 이불을 덮고 잔다, 친구랑 애견카페에 가고 피시방에서 옵치하면서 라면 먹고 롤러장에 간다, 피로를 풀기 위해서 방에서 노래를 키고 조용히 잔다, 단짝 친구에게 전화하고 유투브를 본다.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낸다.

+우리 윤서는 집에서 온 편지를 읽을 때마다 우는데 오늘 엄마가 쓴 편지를 읽고 울고 조금 진정이 된 후 언니가 쓴 편지를 읽고나서 다시 우는 모습에 안쓰러웠습니다.  

 

#김하람

-한국에 가면 가장 먼저 텔레비전을 켜서 방탄소년단을 보고 싶습니다.

+서은이가 하람이가 했던 재미있고 웃겼던 행동들을 그대로 저에게 재연해주면서 너무 즐거워합니다. 사진찍을 때마다 하람이의 앞머리가 너무 긴 것 같아 오늘 제가 잘라주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좀 더 환해진 하람이를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지연

-집으로 먼저 가서 한 달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보고 싶다, 그러고는 푹 자고 싶다. 또 여자친구,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동영상을 보고 싶다, 솔직하게 하지 못했던 게임도 하고 싶다, 또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다. 가장 중요한 건 엄마, 아빠 할머니가 해주신 음시을 먹고 싶다. 아침은 엄마가 해준 음식, 점심은 아빠가 해준 음식, 저녁은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을 먹고 싶다, 2주야 빨리 지나가라, 엄마, 아빠 할머니 2주 뒤에 건강하게 만나요~!

+지연이는 오늘 수학수업을 끝내고 방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전하고 싶은 짧은 메시지를 종이에 적어 들고 사진을 찍자고 하자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생각나 울었습니다. 친구들이 옆에서 위로해주었고 저도 안아주며 위로해주었습니다. 지연이가 울어서 기분이 조금 우울한 것 같아 메시지가 담긴 사진은 나중에 찍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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