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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용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3 20:53 조회701회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에서 신지후, 김민준, 이재원, 전준혁, 여무혁, 김민서, 조철현, 김보민의 담당 인솔교사인 김용현입니다. 

 

오늘도 정규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레고랜드 다녀오고나서 벌써 세번째 정규수업인데 내일 액티비티인 사이언스 센터를 갈 생각에 아이들은 아침부터 들떠 있었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사이언스 센터에서 어떤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건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물어보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따듯한 어묵탕이 나와서 조금 기침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다 마시게 하였습니다.

 

오늘 CIP수업에서는 뮤지컬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번 CIP는 5일동안 그 영화를 보고 거기 나오는 연기와 노래를 따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를 보고 다음 부터는 열심히 연습을 할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연극할 생각에 들떠있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조금씩 따라하면서 영화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도 아이들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중간중간 옆에서 설명도 해주고 아이들도 잘 듣었습니다. 요새 원어민 선생님 말도 잘듣는 아이들을 보니 조만간 또 과자파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벌써 또 내일 액티비티인데 아이들은 하루도 참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어서 빨리 유니버셜도 가보고싶고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얼른 데려가 주고 싶었습니다. 내일은 싱가포르로 가기때문에 조금 피곤할 수 도 있는 일정인데도 아이들은 들떠서 오늘도 한참을 잠못 이룬듯 합니다.

 

오늘 저녁을 맛있게 먹고와서 또 영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같이 운동 내기를 해서 제가 이기면 아이들이 방청소를 하기로 하고 아이들이 이기면 과자파티를 열어주기로 했습니다ㅎㅎ 제가 이겨서 아이들에게 방청소를 시키고 바로 씻겼습니다. 이런거에 말을 또 고분고분 잘 듣는 아이들은 제가 잘 준비 하라는 말에 방청소까지 싹해놓고 잘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오늘 운동을 하면서 몸매관리를 하고 싶다는 아이들에게 식단 조절하는 법과 몸 키우는 법도 알려주었습니다. 마무리도 기분좋게 끝내기위해서 제가 한명씩 손 안마를 해주고 자게 하였습니다. 같은 정규수업을 들은 날이었지만 오늘 하루 사고치지않고 잘 넘어가서 다들 뿌듯해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신지후 학생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이들에게 작별 인사를 시키고 돌아가서도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냥 보낼 수는 없어 저녁에 빨리 씻고 단어시험까지 보고난 후 과자파티를 열어 아이들에게 과자를 사주고 기분좋게 작별인사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동요하지 않고 캠프생활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후도 잘 지내라라는 말을 해주고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한바탕 뽀뽀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는 지금은 깊은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없을 지후이지만 아이들이 우울해하지않게 신나는 노래로 깨워야할 것 같습니다!

 

 

-----개별 코멘트

 

신지후 - 지후는 오늘 영어 일기 시간에 영어 글쓰기를 잘했다고 칭찬받은 표시를 보고 기분이 좋아 저에게 자랑하였습니다. 기분좋아진 지후에게 저는 제가 사둔 과자를 주었고 그걸 친구들과 나눠먹었습니다. 오늘 캠프생활을 마무리하는게 아쉬웠던지 다른 아이들과 뽀뽀도 하며 아쉬움을 달래는듯 해보였습니다. 그래도 과자파티도 하고 기분좋게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합니다.

 

김민준 - 민준이는 오늘 선생님이 운동하는법과 식단 조절하는 법을 알려줬더니 아침부터 밥 양을 조절하고 단백질을 많이 먹겠다고 합니다. 그래도 캠프생활 하는 동안에는 기력을 잘 챙겨가야하니 시단조절은 다음에 하라고 일러두었습니다.

 

이재원 - 재원이는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선생님과 운동을 많이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헬스장을 데려다 달라고 하지만 요새 정규수업에 계속 집중해야 하다보니 헬스장을 못가고 있었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가겠다 하니 좋아했습니다.

 

전준혁 - 준혁이는 운동을 하는게 귀찮지만 살을 뺀다고 다짐을 하기에 살빼는 방법을 더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캠프생활 자체도 쉽지만은 않을텐데 다이어트까지 하기에 무리이므로 집으로 돌아간 후에 시작하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여무혁 - 무혁이는 어머니에게 받은 편지를 전해주니 기분이 좋아 보였고 영어 일기 시간에 자기 할걸 다 끝낸 무혁이가 노트에 세계지도를 그려서 친구들을 놀래키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무혁이는 방에서 천재 이미지 인듯 합니다^^

 

김민서 - 민서는 오늘도 누나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늘 기분좋은 캠프생활은 아니었겠지만 제 앞에서 말 잘들으려 해주고 오히려 저에게 와서 안마까지 해주려고 하는 모습이 기특해서 민서에게 손바닥 안마를 해주었더니 좋아했습니다.

 

조철현 - 철현이는 열심히 정규수업을 마치고 큰 방에 모여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게 가장 재밌는 하루 일과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수업이 빼곡히 있다보니 일정이 끝난 후 주어지는 자유시간을 더 가치있게 느껴 더 재밌어하는 것 같습니다.

 

김보민 - 보민이는 오늘 아침 기침이 많이 그쳤지만 그래도 완전히는 아니기때문에 아침밥을 먹고 약을 먹였습니다. 점점 컨디션이 회복되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익일 액티비티도 무리없이 잘 다녀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댓글목록

여무혁님의 댓글

회원명: 여무혁(woolover) 작성일

오~  천재 이미지.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은데요~^^  무혁이가 세계사나 한국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몸매관리하는 법 무혁이도 잘 알아왔으면 좋겠네요~  지후가 마지막 날이라니 안타깝네요. 남은 우리 아이들 무탈하게 잘 지내다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조철현님의 댓글

회원명: 조철현(CJFGUS07) 작성일

한국은 많이 덥네요~ 거기도 많이 더울텐데...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아이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친구들도 다 같이 아프지 않고.
남은시간 즐겁게 지낼수 있길 빕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