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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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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31 23:11 조회7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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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선, 이솔, 윤준, 현경, 희서, 지원, 주연, 다은이를 맡은 인솔교사 김수연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아이들이 제일 고대하던 액티비티 중 하나인 레고랜드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들뜬 아이들은 열심히 준비를 하고 아침도 든든히 챙겨먹었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선선하고 맑았습니다. 늘 질서를 잘 지키는 우리 아이들 덕분에 시간이 지체될 것 없이 버스를 타고 레고랜드로 향했습니다.

 

 입구부터 펼쳐진 예쁜 광경과 다양한 놀이기구에 아이들은 감탄했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한 시간을 정한 후 아이들은 흩어졌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각자 타고 싶은 놀이기구에 줄을 섰습니다. 레고랜드에서도 타인을 불쾌하게 하지 않고 질서를 잘 지키는 우리 아이들이 예뻤습니다. 기프트샵에서는 자그마한 레고 키링 하나에도 옹기종기 모여 무엇을 살지 서로 고민하고 열쇠고리를 추천해주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점심으로 아이들은 햄버거 세트를 먹었습니다. 많은 인원이 한 장소에 모여 먹어야 했기 때문에 각자의 햄버거를 받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불평 한 번 하지 않고 맛있는 햄버거로 허기짐을 달랬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난 후 아이들은 레고랜드의 테마파크 바로 옆에 있는 워터파크로 향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 반 친구 두 명은 물 속에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아이들은 워터파크를 즐겼습니다. 수영을 하는 친구들은 예쁜 수영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스릴있는 놀이기구를 타며 놀았습니다. 수영을 하지 못한 친구들은 의자에 앉아 친구들이 수영하는 걸 지켜보며 수다를 떨기도 하고 다른 반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워터파크를 모두 즐기고 난 후 여섯 시쯤 저희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평소처럼 버스 안에서 수다를 떨지 않았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숙소로 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단잠에 취했습니다. 아마도 기대했던 만큼 너무 신나게 놀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각자 씻고 난 후 저희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할 특별식으로 준비되었습니다. 각자 그룹끼리 모여 피자와 치킨, 파인애플을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서로에게 피자를 주려 하고 다 먹고 난 후에도 깔끔히 먹은 그릇과 쓰레기를 치우는 우리 아이들이 참 예뻤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의 스케줄상 수학수업이 생략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영어단어시험은 평소처럼 진행되었습니다. 액티비티를 하고 돌아와서 피곤했을 텐데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성적이 계속해서 오르거나 점수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친구도 몇몇 있습니다. 물론 정규수업 때문에 외울 시간도 부족하고 힘들겠지만 아이들이 영어단어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더 지도를 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일지의 코멘트 순서는 아이들 이름순입니다.)

 

오늘 코멘트는 아이들의 오늘 액티비티 소감입니다.

 

 - 김민선 : 오늘 하루가 너무 즐거웠다. 레고랜드에서 윤준이 언니와 함께 다녔는데 날씨가 조금 덥긴 했지만 언니와 함께라 좋았다.

- 김이솔 : 오늘은 날씨가 많이 더웠다. 하지만 눈치게임을 잘 해서 놀이기구를 많이 탈 수 있었다. 다음에 꼭 또 가고 싶은 곳이다.

- 김윤준 : 오늘은 레고랜드에 갔는데 날씨가 조금 더웠다. 하지만 롤러코스터도 타보고 워터파크에 가서 재미있게 놀았다. 오늘 하루가 너무 즐거웠고 다음에 또 가보고 싶다.

- 김현경 : 윤준이가 래쉬가드를 입었는데 너무 예뻤다. 그리고 얼굴이 너무 예뻐서 반해버릴 것만 같았다. 윤준이와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던 레고랜드였다. 워터파크에서는 희서와 함께 여러 놀이기구도 타고 물놀이도 신나게 해서 너무 재미있었다.

- 김희서 : 오늘은 레고랜드에 갔다왔다. 날씨는 너무 찌는 듯이 더웠지만 놀이기구가 너무 재미있어서 참을만했다. 그리고 워터파크에서 친구들이랑 슬라이드를 여러 번 탔는데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다.  

- 박지원 : 오늘은 레고랜드에 갔다 왔다. 그렇지만 하필 사정이 생겨버려서 워터파크에서는 놀지 못했다. 그래도 다은이랑 같이 수다를 떨어서 별로 심심하지 않았고, 다른 선생님들이랑도 많이 친해져서 좋았다.

- 백주연 : 오늘 레고랜드는 너무 재미있었지만 그만큼 아쉬움도 컸다. 놀이기구가 한국의 것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워터슬라이드도 생각보다 무난했다. 제일 아쉬웠던 점은 시간이 부족한 것이었다.  다음에 시간이 많을 때 또 가서 오랫동안 놀고 싶다.

- 신다은 : 오늘은 나의 3번째(?) 남자친구인 지원이 언니와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도 탔다. 사정이 생겨 물에 못 들어가는 것이 걱정되었는데 워터파크에서 지원이 언니와 같이 수다도 떨며 놀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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