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30] 영국 공립학교 4주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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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31 11:49 조회68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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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연, 오채현, 박효현, 정지원, 한지호, 한준희, 이시우, 김주원, 최승호, 강준영, 강건, 홍찬민, 홍지우, 조서준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영국에 와서 아이들과 함께 캠프를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캠프 마지막 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3일차 유럽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호텔에서 크로와상, 토스트, 오랜지 쥬스, 시리얼, 우유, 요거트로 차려진 조식을 든든히 먹고 파리 투어를 나섰습니다.
첫 일정으로 아이들은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인 루이 14세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관광했습니다. 2~3명 짝지어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궁전을 구경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가이드 선생님한테 들은 내용을 떠올리며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구경 다니던 친구들과도 길을 잃을 정도로 넓은 크기였습니다. 1시간 정도 자유 시간을 가지며 궁전의 내부와 외부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베르사이유 궁전 관람 후 아이들은 점심으로 야채 스프와 바게트빵, 스파게티를 먹고 후식으로 프랑스의 디저트인 일 플라텅트를 먹었습니다. 우리 G01 아이들 중에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 대부분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 아이들은 오르세미술관을 관람했습니다. 오르세미술관은 0층부터 5층까지 있어 정말 큰 미술관이었습니다. 반고흐 작품과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 등 아이들이 알고 있는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본인이 아는 작품이 나올 때마다 신기해하며 더욱 유심히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번쯤은 들어본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 안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도 미술 작품 관련된 기념품들이 많아 아이들이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했습니다.
미술관 투어를 끝낸 후 아이들은 나폴레옹 제국 영광의 상징인 독립문을 방문했습니다. 독립문의 크기는 멀리서도 눈앞에 있는 것처럼 크고 웅장했습니다. 아이들은 독립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독립문 근처에 PSG 축구 유니폼 가게가 있어 독립문을 구경 후 모두 그쪽으로 달려갔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팀이라 아이들은 이미 유니폼을 살 생각에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손에 하나씩 들고 오거나 사서 바로 입고 온 아이들이었습니다. 토트넘에서도 유니폼 때문에 신나하던 아이들이었는데 이곳에서도 잔뜩 신이 난 아이들이었습니다. 자유시간이 적다며 아쉬워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근처 시내 구경을 하며 기념품을 하나씩 사 들고 오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투어를 마치고 아이들은 중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유린기, 마파두부, 계란국, 야채 계란 부침, 고기 볶음 등 5가지의 반찬과 국과 밥이 함께 나왔습니다. 배고팠던 아이들인지 밥을 4~5번은 리필해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맛있어서 아이들 모두 잘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숙소로 들어와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 일정과 모임 시간을 공지해주고 짐을 잘 싸서 올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지막 날이라며 오늘밤을 늦게까지 즐겨보겠다는 기세였지만 내일 일정을 위해 모든 아이들이 10시에 잘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한껏 들뜬 아이들은 친구들의 방에 방문하여 놀고 다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모든 방들을 돌며 한국으로 가져갈 남은 용돈을 다 나눠주고 본인의 방으로 들어가 짐을 챙긴 후 잘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이들 얼굴에는 아쉬움 가득한 모습이지만 피곤했을 아이들이라 금방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박물관 일정입니다. 오늘 저녁부터 루브르박물관에는 무엇이 있는지 물어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루브르박물관 관람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일정입니다. 캠프 막바지가 되며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밝은 모습으로 인천 공항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소감문의 일부분을 남겨드립니다.>
홍지우 – 처음에는 오기 싫었는데 와서 공부하다보니 영어공부를 더 하고 싶어 졌어요. 이제 다시 집가서 영어학원도 다닐거에요. 그리고 핸드폰 뺏는 건 무의미한 것 같았어요. 핸드폰 있어도 안 할 애들은 안하고 저는 대화도 많이 했어요. 재미있었던 경험이었어요.
김탁연 – 영국 친구들에게 한국 학교 생활을 알려줬더니 놀라면서 수업 1교시 하고 10분이나 쉰다고? 하면서 놀라했다.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에펠탑 등과 같은 유명 관광지들을 많이 봐서 책에서만 보던 걸 봐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또 올 수 있으며 또 오고 싶다.
이시우 – 처음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지만 친구들과 많이 친해져서 재미있었고 콩코드 수업도 재미있었고 샘들도 잘 가르쳐 주셨고 음식들이 입맛에 안 맞을 것 같았는데 꽤 잘 맞아 새로운 음식들도 많이 먹어볼 수 있어 좋았다. 애크미 영어캠프에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홈스테이도 깔끔하고 가족들이 친절했다. 이제 헤어져서 좀 아쉽긴 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같이 오고싶다.
정지원 – 영국에서 살면서 생각보다 한국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외국인들하고 우리나라 사람들과 하는 행동, 노는 방식 등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면서 외국인들과 더욱 잘 친해질 수 있었고 첫 번째 홈스테이 풀도 우리나라에 유쾌한 어른 같아 재밌었다.
한지호 – 이 캠프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애들이 다 친하지 않아서 재미없는 캠프 인줄 알고 실망을 했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애들과 친해지고 영어로 영국 애들이랑 안녕하세요, Hello를 말하면서 사람들이랑 재미있었다.
강준영 – 영국에 오니 좋은 경험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다. 왜냐하면 유니폼을 꼭 사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것은 블루워터 쇼핑몰이다. 왜냐하면 쇼핑몰이 정말 크기도 했고 여러 가지 가게. 음식점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멋있는 사진도 많이 찍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오고싶다.
김주원 – 전에는 막연하게 느껴졋지만 생각보다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것이 쉬워졌다. 그래서 앞으로는 외국인과 대화가 쉬워질 것 같다. 또 처음으로 유럽에 와서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TV에 서만 본 곳에 와서 새로웠다. 그리고 영국 학교에 2주 동안 다닌 기억도 평생 남을 것 같다.
오채현 – 2주 동안 학교에서 좋은 버디와 같이 있어서 좋았다. 버디 프로그램은 한국에도 있어야 될 정도로 좋았다. 유럽 투어는 가이드가 있어서 설명 듣기 편했다. 진짜 한 번 더 오고 싶다. 첫 유럽을 애크미와 같이 가서 좋았다.
한준희 – 좋은 점을 말하자면 유럽의 사람들과 학교, 집을 가면서 원어민과 대화도 하고 유럽의 문화와 풍경을 본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특히 어린 나이부터 가서 체험하며 유럽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는 것 같다.
박효현 – 영어 캠프에 다시 올 수 있어서 좋았고 예전에 보았던 친구들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영국에 있는 유명 관광지를 볼 수 있어 좋았다. 학교도 재미있었고 학교 친구도 좋았고 토트넘 스타디움도 볼 수 있어 좋았다.
홍찬민 – 투어에 와서 유명한 에펠탑도 보고 여러 랜드마크를 볼 수 있어 좋았다. 블루워터 쇼핑몰에는 살만한 것도 많고 돈도 많아서 필요한 게임 용품을 샀다. 그리고 전에 애쉬포드에서 신발을 샀는데 예뻐서 기분이 좋았고 엄마 없이 원하는 걸 사서 좋았다. 친구들에게 줄 것도 샀다. 커플템처럼 다같이 달고 다닐 것이다.
최승호 – ACME 영어 캠프를 처음 참여하게 되었는데 영어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영어 수업도 영국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잘 짜여져 있어서 좋았고 여행을 다니면서 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고, 영국 친구들이 공부하는 방법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 수 있었다.
강건 – 영국에서는 애쉬포드,, 토트넘 스타디움, 블루워터 쇼핑몰, 대영박물관, 그리고 케임프리지를 갔다. 첫 번째 홈스테이는 너무 너무 좋았다. 애쉬포드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도 사고, 토트넘 스타디움에서는 손흥민 유니폼도 사고 블루워터에서는 피규어도 샀다. 다음 애크미 영어캠프에 꼭 가고싶다. 선생님도 착하시고 친구, 형들도 착해서 애크미 영어캠프에 꼭 가고싶다.
조서준 – 영어캠프 영국에서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엄마도 보고싶었는데 많은 걸 배우고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영국 학교 아이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리고 정말 많은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고 좋았다. 그리고 ㅁ파리는 진짜 에펠탑 보는 것이 너무 좋았고 오늘 오르세이 미술관이 정말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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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현님의 댓글
회원명: 오채현(och2011) 작성일
떠나기 전 일정표만 봐도 너무 알차서 저도 따라가고 싶을 정도였는데 사진과 다이어리를 보니 더욱더 아이들이 부럽습니다~^^
아이들도 역시 보고 느끼고 배운 것이 많은 거 같습니다.
거기에 캐리어와 양손 가득 기념품까지 얻었으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한달 동안 케어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귀국하셔서 지치시고 긴장도 풀어져 몸살나시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남은 일정도 모두 건강하게 잘 마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