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8] 영국 공립학교 4주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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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9 10:38 조회4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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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연, 오채현, 박효현, 정지원, 한지호, 한준희, 이시우, 김주원, 최승호, 강준영, 강건, 홍찬민, 홍지우, 조서준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추운 날씨였습니다. 어제부터 날씨가 더 추워지고 있어 우리 G01 아이들에게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닐 수 있도록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학교에 도착하니 일부 아이들은 학교에 있는 운동 기구에서 신나게 몸을 풀고 있었고, 나머지 아이들은 교실에서 버디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다들 아픈 친구 없이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버디 친구들은 한두 명씩 등교해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 함께 수업하는 공간으로 이동했습니다. 수업이 영어로만 진행되다 보니 아이들이 힘들어할 수도 있는데 수업을 빠지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 없이 모두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어 기특한 마음입니다. 중간중간 수업하는 교실을 들여다보면 진지한 표정으로 수업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 쉬는 시간에 아이들은 간식을 먹거나 버디 친구와 함께 교실에서 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목요일이 되니 아이들은 어제보다 피곤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익숙해지는 데 신경을 많이 썼을 터라 피로감이 누적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더욱 편해진 아이들이 푹 쉬고 본인의 컨디션을 잘 챙길 수 있도록 신경 써줘야겠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치킨 요리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버디 친구와 함께 먹는 아이들도 있고, 한국 친구들과 모여 함께 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영국은 유료 급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급식을 먹지 않는 친구들도 많아 버디 친구가 급식실까지 데려다 주고 먹고 오라고 이야기해 주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급식이 밥이 아니라 아쉬워하긴 하지만 그래도 영국 문화기 때문에 경험해 보고 조금 잘 버텨보자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첫 며칠은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들이었는데 계속 먹다 보니 조금 물리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보면 다들 잘 먹고 있는 모습이라 다행입니다.
5교시까지의 정규 수업이 모두 끝나고 아이들은 버디 친구와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학교, 홈스테이 등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하나 둘씩 홈스테이 부모님들이 픽업을 하러 오시고 아이들은 밝게 인사를 하고 가정으로 귀가했습니다.
오늘도 모든 아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가정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모든 게 마음에 들 순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조금씩 아쉬운 부분도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타국에서 겪는 약간의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캠프 생활하는 동안 더욱더 성숙해지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G01 아이들은 모두 잘 해내 주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도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든든한 인솔 교사가 되어주겠습니다.
*학교에서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어 많은 사진을 올려드리지 못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주말에는 더욱더 많은 사진을 올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작성해보았습니다.>
김탁연 – 오늘은 이번주 월요일에 사랑한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패러디하는 작품 공부를 마무리했다. 직접하고 나니까 반고흐가 얼마나 힘들게 이 작품을 완성했을지 생각이 간다. 완성한 작품은 귀국할 때 가지고 가서 부모님께 보여드릴 것입니다. (가방에 파일을 넣었음)
오채현 – 오늘 배드민턴을 해서 좋았다. 그리고 애들이 말을 걸어서 고마웠다. 밥도 미국식 밥을 먹어서 좋았다. 수학은 쉬워서 좋았다.
박효현 – 수학에서 비율과 소수 나누기 자연수를 배웠다. 비율과 소수 나누기 자연수를 계산기로 해서 놀라웠다. 심지어 인도 선생님도 자연수 곱하기 자연수를 계산기로 하셨다. 과학에서는 시험을 보고 프랑스어를 배웠다. 미술을 했다. 재밌었다.
정지원 – 과학과 사회, 영어, 수학을 배웠다. 수학에선 시험을 봤는데 너무 쉬워서 할 것이 없었는데 다른 영국 애들은 못해서 놀라웠다. 과학시간에는 실험 영상을 봤고 사회시간에는 역사를 배웠다. 그리고 영어시간에는 책을 봤는데 감명깊은 영어 책이었다.
한지호 – 영국 애들이 500 나누기 2를 계산기로 해서 너무 충격적이었다. 공부를 안하나 생각했는데 다른 과목은 잘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과학은 모르는 게 많았고,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는 더 모르는게 많았다.
한준희 – 수학시간에 분배법칙을 배웠다. 체육시간에 농구를 하여 친구들과의 우정을 다졌다. 인체 과학 시간에 심장의 구조와 혈액의 순환인 폐순환과 온몸순환을 배웠다. 독일어 시간에 독일에서는 사과를 apfel이라고 부르고 영어로는 apple 이라 부르는 것을 알았다. 과학 시간에는 지구의 중력과 달의 중력은 1.6인 것을 배웠다. 중력공식인 Gravity force(N) = mass(kg) x gravitation field strengh (N/kg)을 배웠다.
이시우 – 과학 시간에 실험을 하고 역사 시간에 러시아 역사를 배우고 전쟁 관련 역사를 배웠다. 수학 시간에는 비와 비율을 했다. 그리고 계산기를 쓰지 않고 내가 푸니까 놀랍다고 하셨다. 컴퓨터 시간에는 아이디가 없어서 못 했다. 미술 시간에는 장애인 마라톤 극복 관련 영상을 봤다. 그리고 프랑스어 시간에는 버디가 쓴 글을 보고 따라 썼다. 수업이 모두 버디와 버디 친구들과 함께 해서 재미있었다.
김주원 – 오늘 IT수업, 영어수업, 수학수업 등을 했다. 영어 수업을 듣긴 했는데 내용을 잘 모르겠다. 수학수업엔 버디 친구가 신기하게 계산해서 놀랐다. 그리고 수학을 너무 못해서 두 번째는 놀랐다.
최승호 – 친구와 기업에 대한 문제 푸는 것을 하고 버디에게 수학을 알려주고 수학을 같이 풀어 재미있었다. 또한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영어 실력이 는 것 같고, 친구와 더 친해진 것 같아서 재밌었다. 또한 친구에게 한국에 대한 것도 소개해주고 영국에 대해 소개받아서 재밌었다.
강준영 – 나는 오늘 시험을 봤다. 수학 시험에 루트도 나오고 은행 이자 문제도 나왔다. 쉬웠다. 그리고 급식도 먹었다. 오늘 Urban greening에 서울도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강 건 – 영어시간에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다. 수학시간에는 배 버디가 나를 이용해 숙제를 풀어서 좀 놀랐다. 그리고 과학시간에는 그림을 그렸다. 또 미술 시간에는 간장게장을 그렸다. 지호형은 우리 나라 라면을 그렸다. 그리고 음식이 맛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배드민턴 할 때 애들이 장난쳐서 좀 싫었다. 내일 핸드폰 받으니 너무 기대된다.
홍찬민 – 영국 애들이 24를 3:5 비율로 나누는 걸 선생님한테 질문해서 놀랐다. 미술시간에는 그림을 그려 칭찬을 받았다. 그리고 수업 중에 서준이 형 버디가 넥타이를 물어서 웃겼다.
홍지우 – 버디 친구들이 생활 비속어를 알려줬다. 신기했다. 피지컬 시간에 과학 실험을 할 때 내가 영어를 썼다. 케미칼 수업은 하나도 모르겠다. 애들은 착하다. 재미있었다. 점심도 맛있었다.
조서준 – 오늘 요숩이 같이 다니면서 다 알려줘서 고마웠다. 그리고 오늘 과학시간에 영국 학생들은 주사를 맞아야 했는데 우리는 안 맞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오늘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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