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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5] 영국 공립학교 4주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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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6 11:36 조회4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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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연, 오채현, 박효현, 정지원, 한지호, 한준희, 이시우, 김주원, 최승호, 강준영, 강건, 홍찬민, 홍지우, 조서준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 영국 로체스터 지역의 아침은 춥긴 했지만 맑고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홈스테이 가정의 부모님 차를 타고 학교로 등교했습니다. 첫 등교하는 날부터 날씨가 너무 좋아 아침에 만난 아이들은 즐거워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단정하게 교복을 입고 위에는 따뜻하게 패딩을 입었습니다. 

 

등교 시간이 되자 영국 학교 학생들이 하나둘씩 등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등교한 The Hundred of Hoo School은 대학교처럼 여러 건물들로 나뉘어져 있었고 학교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큰 학교였습니다. 학생들이 수업을 이동할 때 마다 산책도 하고 걸어다닐 수 있어 좋아 보였습니다.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학교 앞에 있는 농구장에서 영국 학생들이 모여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영국 학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전 8시 30분 쯤 학교에 다 모인 아이들은 긴장 반 설렘 반으로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교실 안에는 버디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버디 친구들은 1:1로 매칭되어 Buddy 뱃지를 교복 위에 달았습니다. 처음이라 아직 어색하고 낯설어하는 표정이었지만 버디 친구와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인사를 나눈 후 곧바로 아이들은 버디 친구가 듣는 교과 과목을 따라 함께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가 교실이 있는 건물로 이동해 오전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을 듣고 나온 우리 아이들은 복도나 건물 밖 매점 앞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긴장된 표정보다는 한껏 편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를 만나자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만난 아이들마다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어렵고 이해가 되지 않아도 또래 친구들과 함께 다니며 즐거워 하는 모습입니다. 수학이 너무 쉬워 본인이 풀어줬다며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13:15부터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간 중간 매점에서 음식을 자유롭게 먹고, 급식도 먹고싶은 메뉴를 먹을 수 있어 아이들은 즐거워했습니다. 생각 보다 음식 맛이 잘 맞는지 잘 먹는 아이들이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영국 급식 문화를 보고 신기해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아이들은 마지막 교시 수업으로 들어갔습니다. 중간 중간에 복도에서 보이는 아이들은 버디 친구와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웃으며 함께 돌아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직 처음이라 낯설고 어색한 분위기도 보이지만 갈수록 더 친해질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낯선 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새로운 외국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첫날이라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을 아이들이지만 그래도 밝고 씩씩하게 오늘 하루를 잘 보내준 아이들에게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아이들이 더욱더 버디 친구들과 친해지고 학교에서 수업에 적응하면서 영어 뿐만 아니라 문화와 생활을 경험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내일은 한층 더 익숙해진 곳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우리 아이들이 기대되는 밤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학교 생활과 버디 친구는 어땠는지 작성해보았습니다.>

 

김탁연 – 오늘 버디 친구와 첫날 함께 했는데 재미있었다. 오늘은 영어, 사회, 미술, 프랑스어를 배웠는데 사회가 제일 재미있었다.

 

오채현 – 오늘 처음 수업을 했다. 수업에서 말하는 걸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재밌었다. 버디가 착하다. 수학은 쉬워서 내가 30문제 풀어줬다. 근데 학교가 늦게 끝나는 게 힘들었다.

 

박효현 – 수업은 한국 수업과 비슷했고 재밌었다. 버디 친구는 토마스 이고 친절하고 재미있고 좋았다. 수업에서는 사회, 국어, 수학 등을 배웠고, 선생님들은 착하셨다. 

 

정지원 – 오늘 버디 친구와 첫 수업을 들었는데 버디친구가 잘 알려줘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버디 친구가 착하며 많이 친해졌다. 수업 내용은 유익하며 나쁘지 않고 좋았다. 앞으로도 재밌는 학교생활일 것 같다. 

 

한지호 – 재밌었지만 영어 수업은 어려웠다. 그래도 버디 친구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한준희 – 저의 버디는 제가 필요한 것을 잘 주었고 저를 항상 도와주었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수업은 수학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시우 – 버디가 잘 챙겨주었고, 수학 수업이 아주 매우 쉬웠고, 수업이 재미었었고 점심이랑 간식이 매우 맛있었다. 내일이 기대가 된다. 

 

김주원 – 오늘 아침에 버디 친구를 만났는데 착했다. 수업은 한국과 비슷했고 반이 너무 어두웠다. 쉬는 시간이 너무 적어서 별로였다. 

 

최승호 – 이름이 James인 버디 친구가 저를 잘 챙겨주었고, 선생님들도 질문도 하고 답해서 영어로 대화를 했다. 또한 선생님들도 잘 챙겨주시고 알아듣기는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강준영 – 오늘 처음으로 학교를 갔다. 내 버디 친구는 로미오다. 가장 재미있는 수업은 과학이다. 왜냐하면 애들이 내 이름을 물어봤기 때문이다.  

 

강 건 – 재밌었지만 영어수업은 모르겠고 수학을 했는데 애들이 못해서 너무 신기했지만 내가 문제를 푸니까 놀란 듯이 보면서 있었다. 버디 친구가 너무 좋은 것 같다. 계속 했으면 좋겠다. 

 

홍찬민 – 버디 친구는 착하고 친절했다. 학생들이 나한테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고 질문했다. 여자 애들이 나한테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처음 만나는데 내 이름을 아는 학생이 있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수학 시간에 내 실력을 뽐낼 수 있어서 좋았다. 

 

홍지우 – 버디 친구가 자기 친구랑 애들 이름을 알려줘서 인사했다. 스페인어 수업은 너무 재밌었다.

 

조서준 – 오늘 수학 수업이 너무 쉬웠는데 애들이 너무 못 해서 내가 풀어줬다. 

댓글목록

김주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주원(saltfield) 작성일

학교 첫 등교일 아이들의 소감이 궁금했는데, 다행히 잘 보낸거 같아 안심이 됩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고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주원이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다행히 주원이가 버디 친구가 마음에 드는지 같이 잘 다니는 모습입니다^^ 언어적으로 소통이 조금 어렵다보니 어색해하기도 하는데 아침에 인사하는 표정이 밝은 걸 보면 조금씩 친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주원이가 좋은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하겠습니다:)